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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선관위 임도빈 사무국장 |
| “지자체와 선관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 동원하고 있지만 결국은 유권자들께서 움직여주셔야 합니다.”
10.25 남동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담당하고 있는 남동구 선거관리위원회 임도빈(47) 사무국장은 결국 투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권자들의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임 사무국장은 “이번 25일 실시하는 보선은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경제위기, 평일인 관계로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20%에도 미치지 못 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며 걱정스레 말했다.
그는 “이에 선관위에서는 활용 가능한 모든 매체와 인력을 총동원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동구선관위는 현재 공명선거 계도전단을 6만7천부 제작해 배부했으며 각 사업장에 근로자들의 투표 시간을 보장해줄것을 당부하는 공한문을 1천200부 발송했다.
또 15일간 1일 20회에 걸쳐 방송광고를 게재하고 있으며 투표참여 포스터 1천매를 제작해 배부했다.
현수막과 가로등 배너, 시내버스 광고 등을 통해서도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홍보물 제작과 배부 이외에도 각종 특색 있는 사업들을 마련해 투표율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모범마을을 선정해 후원업체로부터 할인 혜택을 제공하도록 하는 한편 기업체 후원을 통한 사랑나눔행사 등도 준비했다.”
남동구 선관위는 19일 8개 후원업체로부터 투표율에 따라 후원금을 받아 어려운 이웃을 돕도록 한 ‘사랑나눔후원행사’를 가졌다.
투표율이 높을수록 후원업체로부터 더 많은 후원금을 받음으로써 유권자들에게 투표의 필요성과 동기 부여를 하겠다는 게 이번 행사의 주목적이었다.
임 사무국장은 투표율을 높이는 활동 이외에도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를 것 또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르도록 하기 위해 비공개ㆍ공개 감시단을 구성해 각 후보들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다행히 지난 5.31 지방선거를 거울 삼아 각 후보들이 가능한 선거법을 준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선관위 측에서 투표율 제고와 공정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임 사무국장은 결국 선거는 유권자의 몫이라고 강조하다.
“현 정치 실정에 대해 유권자들은 단순히 방치하거나 분노만 느껴서는 안된다. 몸소 나서서 바꿔보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자신의 표가 죽은 표에 불과할 것이라는 생각은 버리고 자신의 한 표가 후보들에게는 힘과 가능성, 격려 또는 견재가 됨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