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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러분!
주말이라 하루에 하나씩 올려보려궁
주중에는 많이 못올리니까~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ㅋㅋㅋ
댓글에 신의 재밌게 본 사람들 많은거 같아서 좋다
댓글 너무너무 고마워 열심히 써볼게!!!
1화. http://cafe.daum.net/ok1221/9Zdf/2099631
2화. http://cafe.daum.net/ok1221/9Zdf/2102313
3화. http://cafe.daum.net/ok1221/9Zdf/2103696
4화 바로 시작할게~~
왕이 유일하게 믿는 게 최영이라는 정보를 심어놓은 내관에게서 전달받은 기철
그래서 최영의 집안에 대해 듣는데 최영 존나 금수저임
고려 개국공신 직계에 대대로 벼슬해오던 집안
근데 어릴때 아비가 죽고 무관의 길로 들어섰던 것
적월대의 최연소 부장이었다는 소식에 눈 번쩍
내가 가져야겠다.
최영.. 그자를 말입니까?
이름만 들었던 적월대야.
난 왜 진작 그자를 가질 생각을 못했을까?
돈이고 관직이고 다 내어줘
데려만 와.
그 시각 어디 이상한 곳에 있는 최영
본인의 정신세계인 듯 하다
거기서 어떤 뒷모습을 발견
아직 못찾았느냐!
......
꿈이었나봄
아파하는 최영..ㅠ
대장! 준비됐습니다
얼마나 되나?
아이게.. 믿을만한 놈들만 모으자니 백명이 채 안됩니다
무각시 쪽은?
왕비전은 최상궁께서 알하서 하신답니다
전하계신 곳이나 알아서 제대로 지키시게
라고 하시더군요
끄덕
우달치들 배치중인 최영
그래도 설마 이곳은 왕궁이고 저들은 신하의 몸인데 감히 전하와 비마마를 헤코지라도 하겠습니까?
나도 그리 생각하였어
왕궁까지만 모시면 안전하시겠지 하고
어제 기철. 그자를 직접 대하기 전까지 그랬다고
대해보시니...?
엄청... 무서웠다
예?
자네도 직접 봤잖아
그 집 연회장에서 그자의 무릎을 꿇리려 했을 때
아그거.. 정말 분했습니다.
조금만 밀어붙였으면 그 자를...!
거기서 조금만 더 밀어붙였으면 그자는 나대신 전하를 시살하였을 것이야
?
왕을 죽이니사니 하는 사태가 되면 제일 먼저 피터지는건 우리 우달치 군이야
그런 개죽음은 사양하고 싶다
서쪽 지붕이 비었잖아
궁수들 더 배치해
아니 그런 천하의 패대기채 찢어죽일 역적 놈들을 그냥 놔둡니까?
대체 이나라 중신가..!
힘빼지마
언제까지 밤새야될지 모르니까 아끼라고
서쪽지붕.
예.. 알겠습니다...
부대장이 가고나서야 아파하는 최영..
아픈모습을 보는거는 대만이만 가능한 듯하다
걱정하며 쳐다보는 대만이..
괘괘괜찮으신거 아아니지요?
아까 하늘 의원님 말씀이..
입 닥쳐
대장....
들었잖아
고려천지에 믿을만한 놈 백명도 채 안된다.
그걸 지휘한다는 놈이 쓰러져버리면 어찌되겠나?
아파하면서 앉는최영
대만이가 부축해주려 하지만
거절한다ㅠ
무엇보다.. 지금 쓰러져 버리면 내 마지막 기회가 날아간다고..
만약에 아니 이 그지같은 현실이 꿈이 아니라면 대체 뭐냐구!
타임머신을 타고왔다??
근데 내가 그 머신 같은건 본 적이 없단 말이에요
드디어 옷을 갈아입고 있는 은수..ㅎ 진짜 드디어..
사이즈가 좀 작은 거 같진 않아요?
어?
.......?
드린 옷들은 다 어쩌시고..
아 내가 레이어드 스타일은 ㅋ 안좋아해요ㅎㅎ
겹겹이 치렁치렁
아 내가 구질구질한건 딱 질색이거든요 ㅋㅋ
고려시대에서 레이어드 웅앵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속옷이에요 속옷
남에게 보여선 안되는옷.
호엑..
옷 입고 나온 은수ㅋㅋ
아니면.. 무슨 스타게이트?
아니면 아.. 그거 뭐더라?
웜홀!
어! 맞아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만 극복하면 웜홀을 통해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
그 물리학적 이론 있거든요
이민호는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이랑 무슨인연이길래 신의도 더킹도..ㅋㅋㅋㅋ
아예...
아 내가 원래 SF 판타지 이런거 완전 질색인데
아니 이거 어떻게 다 설명할거냐고
여기가 어떻게 고려나고!!!
억 어억 깜짝이야
누구..
덕입니다
약초며 약재에 대해서라면 모르는게 없죠
전의시 약초원의 주인이기도 하구요
궁금
사람 몸속에 독성을 제하는 약재입니다
우달치 대장에게 이런거 필요하다 하셨죠?
킁킁 이게.. 뭐라구요?
섬서
앙
먹보은수는 뭐든지 입에 갖다대고보는듯ㅎㅎ
두꺼비요ㅎㅎ
에라잇 아잇 ~ 퉤퉤
그 중에서도 웅앵을 썼답니다
??
눈썹사이요
아아~
정창이나 나력등을 치료할 때 쓰죠
그런데.. 하늘에선 이런거 안쓰십니까?
있는 힘껏 절레절레ㅎㅎㅎ
화타의 제자분.. 이라고 들었습니다만..
누구여?
화타.. 신의라 일컬어지시는...
화타...? 아..! 그 화타?
제자 아니십니까?
아이 세상이 많이 변했죠~
우린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는 쪽이라서ㅎㅎ
음~ 이제 의업의 종사할 허락을 받음에 나의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
아니 그럼 히포크라테스 제자냐 물으면 그렇다고 할거냐고ㅋㅋㅋㅋ
히...?
히.포.크.라.테.스
그니까.. 저어기 그리스에~
의원님!
하늘의 의원님을 찾아계시옵니다
??
와아~ 허?
이..이거! 고려청자..? 이거 얼마쯤해요?
아니 이런게 아직 골동품이 아니니까 그렇게 비싸지 않을거잖아~
이런거 어디가면 사요??
마음에 드십니까?
아.. 안녕하세요! 왕이시라고 들었는데..
고려시대에 유럽식인사 ㅅㅂ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어떻게 절을 올려야될지 그런걸 잘 몰라서..ㅎ
저도 하늘에서 오신 분은 처음봬서 어떻게 예를 차려야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피차 편하게 하심이 어떨지..
아그래여?ㅋㅋ 그런게 좋아여 ㅋㅋ
젼나 깨발랄~~
궁에 도착하자마자 심란한 일들이 이어져서 제대로 보살펴드리질 못했습니다
어떻게.. 침소는 편하신지요?
아ㅎ 제가.. 불평하는 스타일은 아닌데요
물어보시니까ㅎㅎ
어..
음식이 너무 싱겁구요
김치가 없더라구요~ 빨간 고춧가루가 들어간 김치!
할말 다하고 사는 사람..ㅋㅋㅋㅋ
(고춧가루는 조선시대에 들어옴)
....?
어 그리고 뜨거운 목욕을 하고 싶..은데..
막 얘기하다가 이제서야 눈치보임ㅋㅋ
조처하겠습니다
낄낄
하늘에서 오신 분
아 예 저요?
제가 긴히 청할 것이 있습니다
들어주시겠습니까?
???
이 나라 백성 전부다인가?
예?
나와 전하가 죽기를 바라는이가 전부 다이냐고 물었다
아닙니다
그럼 일부인가?
소신. 정치나 세상사는 모르는 무인입니다
내가 물었다.
먼저 한가지 여쭤도 되겠습니까?
듣고있다
고려말은 언제 배우셨습니까?
원나라 공주님께서 전화와 혼례를 치루신게 2년전.
2년만에 배우시기에는 너무 훌륭한 우리말이라서요
원나라 사람에게 고려의 일을 말하기 꺼려진다는 의미인가?
주제 넘었습니다
질문 거두겠습니다
8년이다
8년전 한 사람을 보았다
고려사람이었다
그에게 말을 건네보려고 배우기 시작했다
답이 되었는가?
앉게
그럼이제 그대 차례
나의 정직함에 그대의 정직함으로 답하라
고려 천지에 왕과 왕비의 목숨을 노릴 자는 하나 뿐입니다
기황후의 오래비. 그자를 이름인가?
그 자의 힘은 강대하여 폭풍과 같고 우리의 힘은 그 앞에 촛불 같다는데..
비슷합니다
그 자가 우리를 죽이고 왕이 되면.. 그대는 그 자를 위해 우달치가 되겠지..?
그 자를 위해 밤을 지새워 번을 서고 목숨을 내걸어 그 자의 적과 싸우겠지?
그 전에 죽지 않는다면 그리 될 것입니다.
그래서 죽으려는 건가?
눈치가 빠른 편
!!!!
.....
이 왕이든 저 왕이든 원치 않는 자를 위해 목숨을 거는 것에 지쳐 지레 죽을 생각인가?
.....
!!!!????
!!!!!!
...마마!
이처럼 불덩이 같은데 치료를 받지 않는다 들었다
손을 거두어 주십시오
죽지마라 그대 왕비의 명이다
.....
의선이요?
예. 이 나라의 의선이 되어 주십사 부탁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게 뭔데여?
아잇 그게 뭐든간에 임금님. 저는 돌아가야 되거는요
압니다
허나..
제가여
제가 납치되온거 아니 납치된데다 또 납치돼서 죽을 뻔한거 그런거 다 없었던 걸로 칠게요
대신 제가 갈 때 저 청자..
고려청자.. 뭐 아니면 그림 몇 점만 갈 때 가져가게 해주시면 그냥 다 몽땅 몽땅 없었던 일로 쳐줄게요
에? 그러니까ㅎㅎ
물욕이 상당함ㅎㅎㅎㅎㅎㅎ
어찌.. 돌아가시려구..?
어휴 ㅅㅂ 이새끼는 입만열면 열받음
그야.. 올 때 온 문으로..
그 문. 닫힌거 못보셨습니까?
닫힌 문 같은거 그냥 다시 열면.. 되는거.. 아닌가...?
그 길은 천년도 전. 화타께서 가버린 길이온데
언제다시 열릴지는 우리도 모릅니다
(책상 콰아아앙) 그럼 안되죠!!!!
아이 지금 무슨 말씀을 그렇게 막 던져요!
그럼 난 어쩌라고!!!!
의선.
이 나라는 지난 수십년간 원의 간섭하에 살고있습니다
제가 역사는 잘 모르구여
백성들은 해마다 뼈와 피를 말려서 원에 조공을 바치느라 사는게 사는것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비단 원나라 뿐이겠습니까?
그 원의 세력에..!
저기여
제가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
뭐 정치하시는 분들 다 그렇게 얘기하잖아여
뭐 백성이 어떻고 국민이 어떻고 그래서 결국 내가 나서지 않으면 안되니까! 뭐
의선! 어찌 하시는 말씀마다 도대체가!
보세여!! 백성이 뭐라 한마디만 하면 저렇게 발끄은 해가지고~
경은 조용히 하시오
(경멸)
원에 굴복한 이래 이 나라 여섯 선대왕께서는 '충'자를 시호 앞에만 붙여야만했습니다
시호..충?
특히 저의 바로 앞 선왕이신 경창군이나 충목왕이나..
충목? 충이면 고려 말기 쪽인데?
말기? 뭔 말기?
(무시)
어 그 임금님들 이름이 어떻게 돼요?
지금말고 이 전에
시호..말씀이십니까?
읊어주는중
충혜! 충목!!
아이 제가 역사는 잘 못해도 외우는 건 좀 했거든요
고려 왕실 그게..
노래읊으면서 고려왕순서 따져보는중
충목..충정..? 공..공민왕 되세요????
하늘에서는 저를 공민..왕이라 부르십니까?
충목 다음다음이면 공민왕되세요!
역사가 그래요!
오오! 충이 없습니다 전하!
원나라 시호 충이 없습니다!
그럼 저기 원나라 공주면.. 노..노국공주?
허어업
와 이거.. 이거 진짜면 대박이다
공민왕하고 노국공주하고 완전 대박!
두분! 엄청 유명하세요!
머쓱
그림 잘 그리시죠!
저 봤어요! 공민왕께서 그린 그림이요!
마포구에 가면 공민왕 사당이 있는데요 거기 그림이 있어요
그 옆에 최영 사당도 있구요!
최영? 그 우달치 대장 말입니까?
그자가 어찌 하늘 사당에 낄낄낄낄
대장이라니...?
그.. 나 납치해온 내가 찌..찔러버린 그 사이코가.. 누구라구요?
최영이지뭐...ㅠ
내관에서부터 여기저기 의선의 얘기가 퍼지기 시작함
그러니까 이 밀지에 묻은피가..
독에 당해 죽어가는 자가 토해낸 피인지 멀쩡한 피인지 그걸 알 수 있겠습니까?
독성을 알아보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좀.. 이상한데요?
우달치들이 뭔가를 떠들고 있는걸 눈치챈 최영
이상하다뇨?
먼저 이게 사람의 것인지..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람의 피가 아닐 수도 있다..?
잠시 가져가서 시험해봐도 되겠습니까?
그야.. 물론.
주석. 뭐냐?
예?
니들 떠들어 대는 거
아.. 그....
뭐야
안 믿지 뭡니까
뭘?
의선님이요
의선?
대장님이 하늘에서 직접 모시고 왔다 진짜다
우리 두눈으로 똑똑히 봤다 암만 말해줘도 이것들이..!
열받아서 발로차버림
니들! 입단속 똑바로 하라했지?
누구야 처음 떠들어댄놈?
우리가 아닙니다.. 내전입니다..!
뭐..?
내전에 환관들이 쫙 나와서 떠들어댔습니다
아마 지금쯤이면 개경 변두리까지 쫙 퍼졌을 겁니다
시방 저잣거리 난리도 아닙니다
하늘에서 의원님이 내려오셔서 하늘의 의술로 왕비님도 구하시고 하늘의 지혜로 앞날도 다 보여주고..
우린 그냥 묻는 말에 대답만 해줬습니다
진짜냐 그래서 진짜다...
(억울)
하..ㅅㅂ
새 침소를 받음ㅋㅋ
고려청자하나도 챙겨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안녕하세여??
끌고감ㅋㅋㅋㅋㅋ
저기~ 혹시 이름이 최영이세요??
저는 당장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대신 믿을만한 놈들을 붙여드리겠습니다
뭘붙여요?
하.. 달리 준비할 거 없으면 바로 떠나시죠
여긴 이제 위험합니다 노리는 자들이 생길 거라구요
누가! 왜요!!
아 그냥! 내가 하란대로 하시면 됩니다!
거의 뭐 물음표 살인마와 막무가내의 대결임
잠깐만! 아니 내가 왜 댁이 하란대로 해야되는데?
....
나도~ 빽이 있다는 거 아닙니까~
그게 누군가하면~ 임금님이죠!
하...ㅋ
임금님이 직접 나를 불러서 의선이 되어달라 간청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 내가.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최영씨는 대답 정도는 해 줄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지금 뭐 장군도 아니시래매~
.....
뭐 계급이 대위정도?
기껏해야 소령? 킥
어깨에 힘들어가더니 거의 뭐 능욕수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자루 같은 거 있나?
무슨 도라에몽마냥 자루하나가 옷사이에서 뚝딱나옴ㅋㅋㅋ
이 분 좀 둘둘 묶어서 들고 갈 수 있게 해주게
대단히 시끄러운 분이니 입도 좀 막아드리고
곤란합니다!
어! 한의선생!!!
전하의 어명이 있었습니다
전의시에서 의선을 모시고 지켜라
조일신..ㅋ 그 자의 얍삽한 잔머리겠지
그래도 어명이셨습니다
은수 졸라 귀여웤ㅋ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앞이 흐려진 최영
쓰러지는 최영
여보세요! 최영씨!
곤두박질쳐지는 소듕한 청자....
그시각 하늘의원얘기가 기철에게도 들어감
궁에 가보기로 결정함ㅎ
기절했다가 정신차린 최영
내가 얼마나 잔거야?
혼절하신지 채 1각이 되지 않습니다
하.. 혼절은 무슨..
혼절한듯이.. 주무신거 아무도 모릅니다ㅎㅎ
덕이하고 나 그리고 저분외에
???
수술한 곳에 염증이 생겼더라구요
그 염증때문에 열이 났던거구
근데 저 풀떼기 같은거 항생작용하는거 맞아요?
의선께선 포기하셨다면서요?
약이 없다니까~ 내가 아는 약이 한개도 없다고..
약을 다려 놓은게 있습니다 잠시..
역시~ 복부근육이 좋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복하면서 걱정 많이 했거든요
다른 장기까지 손상을 입었을까봐
근데 다행히 간에만 데미지를 입었더라구요
역시.. 발달된 복근 덕분이었어~
시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최영! 맞죠? 이름?
지금 고려에 또다른 최영 없죠?
그럼 그 쪽이 나중에 장군이 돼요
그래서 하는일이 무지하게 많아요
그니까 내가 지금 생각하는대로 타임워프를 한거면!
그래서 이게 내가 아는 역사라면 그렇게 된다구요~
암튼 최영장군 살아있어야돼요
그래서 고려도 지키고, 전쟁도 하고, 역사에 이름도 남기고!
사실입니까?
하늘에서 오신 분이 앞날을 본다는게?
내가.. 하늘에서 온게 아니구 내 생각엔 미래에서 온거 같애요
미래..?
근데 만약에 나때문에 그 쪽이 여기서 죽어버리면 뭔가 엄청나게 잘 못될 것 같단 말이에요
영화에서 보면 다 그래요 역사가 완전 엉망이 된다거나..!
!!!!
콰앙
일어나지 마십시오
궁을 제집드나들듯이....
최영이 칼 챙겨서 쫓아감
괜찮습니까?? 다친데는!
엑스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
아까 그여자.. 엑스맨..! 초..초능력!
으 질색!!!
도망가는 화수인의 앞길을 막아선 최영
음~ 무서워라
개얄밉ㅎㅎㅎㅎ
드릴말씀이 있어서요 긴히. 남들은 못듣게.
너한텐 듣고싶은거 없어
너무하셔!
그럼 죽든가
저 T자 자세로 사르륵 천천히 떨어지는게 너무 어이없고 웃김ㅋㅋㅋㅋ
중력도 거스르나봄 ㅎㅎㅎ
습격당한 흔적을 보러온 공민왕
공격을 받았다는 얘기 들었네
의선을 노렸을까?
덕성부원군의 수하에 음공과 화공을 하는이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중 하나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의선은 무사하시고?
성은으로 다행히..
하..ㅋ
그대도 입에 발린 거짓말을 하는구려?
.....
의선이 무사한 것이 어찌 내 덕분이요?
나 때문에 죽을 뻔한 의선을 구한 것은 바로 그대인데?
(왜저러냑우....)
.....
증거에 대한 결과가 나왔다고 얘기하며
밀지에 묻은 피는 사람피가 아닌 닭피였음을 고하는 중
증거를 조작할 자는 제발로 올거라고 얘기함
거짓을 밝히면 내가 그 자와 싸우겠다는 뜻
모른 척 넘어가면 내가 그자에 알아서 복종을 하겠다는 뜻..
그건 내가 알아서 정해라?
예
그래서 그 자가 제발로 찾아오고 내가 나의 태도를 어찌정하든 최영 그대는 맡은 임무를 다 끝냈으니 궁을 나가겠다..?
윤허하여 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어이 나가겠다?
불쌍한 최영....
돌아다니다가 왕과 최영의 대화장면을 보게된 은수
천혈에서 그대의 언약을 깨게 하고 의선을 잡아오라 명한것.
그게 그리도 서운했습니까?
내겐 믿을 수 있는 한 사람이 필요했고 그대가 그 한 사람인지 알아야만 했습니다
그 의선을 세상에 내놓아 나의 입지를 구해보고자
의선이 위험에 빠질 것을 뻔히 알면서 내 그리한 것.
그런 과인에게 그리도 실망하였습니까?
(실망이고 나발이고 의선한테 사과안함)
신이 궁을 나가고자 소망한 것은 오래된 일입니다.
그리고 얘기하는 그 이유
최영은 고려를 지키는 집단인 적월대에 몸담고 있었다.
주로 전장의 배후를 침투해 적장을 암살하는 임무를 수행했음
그러나 밤의 부대인 적월대에게는 지원조차 없었다.
그렇게 인원은 계속 줄어들고 작전수행에 함정도 많아져 활동이 힘들어짐
그러다 어느 날 왕이 적월대의 공을 치하한다며 궁으로 불렀음
꺠발랄 시절 최영... 그냥 마냥 기쁘기만 했다
신이 나있는 적월대 대원들에게 경고하는 적월대 대장.
생각하던 왕의 모습과는 다를 수 있다고.. 그래도 언행을 조심해야한다고..
우리의 언행이 밖에서 기다리는 적월대를 대표하는거라고
입구부터 쎄하다
적월대대장의 검을 뽑아들더니 적월대를 능욕하는 왕
그러다가 최영의 친구를 발견한다
여인이야!
여인이 있어!
이 여인도 무곡을 하는가?
어릴 때부터 무예를 익힌 아이입니다
특히 절편을 잘씁니다
신기하네
난 무예를 하는 여인은 처음 봐
어? 겉으로 보기엔 여느 여인과 다르지 않지 않은가?
벗어
옷을 하나도 남김없이 벗어버려
그 안이 보고 싶다
ㅆㅂ
!!!!!!
벗기시작함...ㅠㅠㅠ
더 이상 벗을 수 없어 망설이는데..
아이 지루하다!
아니 무곡을 한다는 아이가 손이 이렇게 느려터져가지고!
아직 많이 남아있잖아 벗어버려!
과인이 직접 손을 써야겠느냐?
아이고~ 이런 불충한 신하로구나
자자자자자~
막아서는 대장
방금 니가 무슨 짓을 한거냐?
저것들이 저리 방자하다!
백성들이 왕인 나보다 더 의지하고 믿는 적월대의 대장!
과연 그러하냐?
백성을 지키는 것은 왕인 내가 아니라 적월대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전하
그렇다면 너. 더 가까이
나 왕의 명이다
너. 속을 보여라
ㅠㅠㅠ 주저하는 중.. ㅠㅠㅠㅠㅠ
어명을 거역하는 건 삼족을 멸할 죄!
이야아아앗!
!!!!!!
진짜로 들어가버렸네?
검이 참으로 날카로워!
아잇 단숨에 들어가버렸어!
빡친 최영이 나서려하자 막는 대장
물러서거라
대장..!
주상께 언약을 하여라
전하의 그림자가 돼서 고려 왕실의 수호신이 되겠다고!
불쌍해..ㅠㅠ
언약하거라!
그래야 적월대 우리 아이들을 살릴 수 있다
.....
영아 나를 보거라
니가 그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
대답해라
예....
죽은 대장...
쳐웃는 왕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을 수 밖에 없던 최영
그 이후로 7년간 우달치로 있으면 적월대 더러는 내보내고 더러는 죽어 이제 혼자 남은 최영
우달치를 그만두면 신의를 모시고 천혈 근처에서 살며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겠다고 한다.
그 빚을 갚으면? 그 다음엔?
그것을 찾고 있습니다
굳이 살아야 하는 명분..
ㅠㅠㅠㅠㅠ
근데 내 그대에게 준 임무. 모두 마친것이 아니야
잘 기억해봐요
전하. 그것은..!
나오지마요 내 그대를 볼 면목이 없으니까..
(왜냐면 저 쓰레기 왕이 공민왕의 형이다)
나가는 공민왕
공민왕이 나가자 또다시 아파한다ㅠ
헉!! 싸이코!!!
기절해버린 최영
쇼크증세를 보이고 있어요
다리를 올려줘요
뇌하고 심장에 혈액이 제대로 돌게해야 하니까..
소금물하고 설탕물이 필요해요
몸 좀 따뜻하게.. 이불 좀!
대..대장 왜이러는 겁니까!
발작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하.. 산소공급이 필요한데.. 승압제도 필요하고..
소금물을 먹이는 은수..ㅠ
하.. 미치겠네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
그 사이 다시 추운 꿈속에서 어떤 남자와 있다
그는 최영의 아버지였다
아버지에게 그냥 자기 여기 이곳에 있으면 안되냐고 묻는다
맥이 거의 잡히지가 않아..
이 사람.. 돌아올 생각이 없는건가...
그저 준비만 하고 계시라는 분부셨습니다
아니 그니까.. 내가 왜 그 준비라는 걸 해야되냐구요!
어명이 그러하십니다
하.....
과인은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하였소
그러나 앞으로 보게 될 과인의 모습은 그다지 보기 좋지는 못 할 것이오
어느 쪽이라 하시면 어느.. 어느 쪽을 말하는지요
하나. 그대의 왕이 호기를 부려볼 것이나 옥좌를 빼앗길 수 있습니다.
그리되면 목숨도 위험해 지겠지요
다른 또 하나. 고개를 숙이고 비위를 맞추어 비웃음을 당할 지언정 이 자리를 부지할 수는 있습니다
왕비께서는 어느 쪽이 더 참을만 하시겠습니까
둘 다 참기 싫습니다
역시 그렇죠?
우달치 최대장은 어디있는지요
칭병하여 나오지 못한답니다
(칭병 = 병이 있다는 핑계)
말뽄새..하.....
칭병.. 입니까
우달치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세번째 방도를 취해야 할 듯 합니다
그 세번째는 아마도 그 옆에 있는 모사꾼이 생각해낸 것이겠지요
현재로썬 조찬미가 나를 지키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놀랐습니다 이 모든 이야기 제게 하시는거..
과인이 비웃음을 당해도
죽임을 당해도
함께 당해야될 사람이니까요
편전에 모인 중신들
대신들에게 공개되는 은수
오늘도 도망시도를 하지않으면 유은수가 아님
그리고 그 도망에 성공하면 또 유은수가 아님..ㅎ
하늘은 고려에게 하늘의 의원을 내어주셨고
하늘에는 앞의 나날들이 다 적혀있다며 듣고싶지 않냐고 대신들을 꼬시는중
그 때 기철 등장
감히 왕의 단상에 올라와 바로 옆에 선다
전하의 보령이 비록어리시고 궁을 떠나 타국에서 지낸 세월이 오래여서 보고 들은 것이 어지러우시다 하나!
대 고려의 왕이십니다
대체 어느 놈이!!
감히 혹세무민의 헛소리를 전하께 속살거려 용심을 미혹하였단 말인가!
헉 ㅅㅂ 저새끼뭐지.. 이런표정
거기있는 요물인가?
?????
너. 여인의 형상을 가진자 대답하라
요물..! 대답하라 하지 않는가!!!
과연 우리의 노빠꾸 은수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다음화를 기대해주세요^_^
첫댓글 으아 나 이거 방영때 진짜 처돌아서 봤는데!!!! 다시보기 귀찮아서 미루고 있었는데 이걸로 정주행 해야겠다 헉헉
꺅 잘 보고 있어!!!! 다음거 기다릴게ㅜㅜ
글쓴아 잘 보고 있어! 글 올라올 때마다 같은 신의 처돌이로서 너무 반갑고 고마워^-^ 주변에 신의 아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씁쓸했는데 쓰니 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하나하나 캡처하느라 너무 고생했겠다 늦은 밤 인데도 올려줘서 고마워!
헐! 신의 오랜만ㅠㅠㅠㅠ 다시봐도 재밌어ㅠㅠㅠㅠ
왕비가 최영 이마 짚을때 혹시나 했는데 그냥 일편단심 공민왕ㅎㅎ 신의 대사 곱씹을수 있어 넘 좋은데 캡쳐한다고 수고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