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회원분께서 폴딩 나이프와 도소증에 대한 질문을
하셔서 잠시 잡설 하나 올립니다.
edc용 폴딩 나이프 때문에 도소증까지 받기 쉽지 않죠.
물론 정말 가슴이 원하거나 필요하면 도소증 받으면
되지만 그냥 edc용 폴딩 나이프가 필요하면 멀티툴이
한국에서는 최선의 선택입니다.
일단 남들 눈치 안봐도 되고 도소증 필요없고 칼날 말고
다른 공구도 충분히 쓸만 하니까요.
단 멀티툴은 어디에 많이 쓸지 혹은 어느 정도까지 휴대
할지 먼저 결정하고 구매해야 후회하지 않습니다.
가격대 성능비로 보자면 간조 202가 좋습니다. 가격이
삼만원이 안되지만 마무리도 좋고 중국제 답지 않게
평이 좋습니다. 싸서 막쓰기에 부담 없어서 그게 가장
큰 장점이죠.
무게로 보자면 crkt의 질라툴 jr가 좋은 편입니다.
나이프, 플라이어, 일자 십자 드라이버 밖에 없지만
실제 사용 할때 부족해서 아쉽다는 느낌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쿠보탄 대용으로 매우 좋습니다.
극한까지 edc를 추구 하신다면 sog의 sync 시리즈가
있습니다. 바지만 입고 있다면 어디서나 멀티툴을 사용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 싱크 시리즈는 벨트 클립
입니다. 그렇다고 쓸때 벨트 풀러서 쓰는건 아니고 따로
분리가 가능 하기 때문에 사용시 불편한 점 없습니다.
공구로서 쓰고 싶으시면 거버 센터 드라이버같이 일자,
십자, 육각, 별나사 팁이 14개나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이 제품은 드라이버가 본격적으로 달린 제품이라 복스도
사용가능 합니다. 복스알만 있다면 자동차 경정비나
바이크, 자전거 정비에 충분히 사용 가능하죠.
나는 차가운 도시남자가 아니라 피 끓는 아웃도어맨 이라고 하신다면 파이어 스틸과 미니 숫돌이 있는
레더맨 시그널이 있습니다. 파이어 스틸과 미니 숫돌은
분리가 됩니다. 물론 없는거 보다는 나은 수준이기는
하지만요. 그래도 있는것과 없는것의 차이가 워낙 큰
물건이라 급할때 충분히 값어치는 한다고 봅니다.
그 외에도 많은 멀티툴이 있지만 제가 이 글 쓰다가 한번
날려 먹어서 힘이 좀 빠진 상태라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폴딩 나이프도 좋지만 한국에서는 멀티툴이 좋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제품들은 일반적인 멀티툴은 아닙니다.
각 회사에서도 메인은 아니고 간조 외에는 멀티툴로서도
약간은 특이한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제품
자체로서는 다들 어느정도 수준이 있고 돈 주고 살 만한
물건들이죠.
그럼 오늘 잡설은 이만 하겠습니다.
첫댓글 좋은 글입니다. 도소란게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 사전에 문제의 소지를 만들지 않는게 좋쵸.
질라툴 주니어는 아니고 더 큰 질라툴입니다. 몇년째 쓰고 있는데 험하게 써서 벗겨지고 녹이 스는 중입니다. 사진에도 얼마전 작업의 먼지가 그대로 남아있네요. 질라툴의 가장 큰 장점은 플라이어입니다. 접히는게 아니라 통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망치로 써도 될 정도입니다.
가끔 전선작업 때문에 니퍼 기능이 더 필요해서 다음번 멀티툴은 니퍼 날을 교환할 수 있는 제품으로 생각중입니다.
칼
드라이버
녹이 슬었습니다.
플라이어 + 육각너트 플라이어 + 니퍼도 주둥이가 벗겨지고 있습니다.
edc로 나이프가 멋지지만 관련법에 의한 시비를 회피하는 방법으로 멀티툴과 같은 공구가 유리합니다.
하나 빼먹었는데 몸체의 3개 있는 구멍에 전선을 집어넣고 돌리면 피복을 벗길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매뉴얼에 나오지 않습니다.
@즈나(부산) 그다지 장점이..
@리얼코코넛
CRKT는 캐나다에서 시작된 브랜드이긴 하지만 주요제품은 중국에서 제조되고,
질라툴은 래더맨이나 거버 멀티툴의 다양한 기능에 비해서 기능이 적어
플라이어, 오프너, 드라이버, 폴딩나이프 기능만 있습니다.
게다가 단종인지 홈페이지에서는 몇년만에 제품이 사라졌습니다.
(아마존에서도 사라졌고, 국내는 계속 판매중)
플라이어는 접히지도 않고, 항상 튀어나와 있어 길이를 차지하지만 튼튼합니다.
칼날을 펼쳤을 때 고정되는 방식도 라이너락입니다.
손잡이도 유리섬유 적층된 소재라 작업시 편합니다.
@즈나(부산) 말씀 듣고 보니 한 번 써보고 싶네요..
@리얼코코넛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용도로는 레더맨이나 거버 등의 멀티툴이 월등합니다.
위 본문에서와 같이 나이프 대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제한적인 기능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멀티툴이고 이런 것도 있구나 정도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쓰고 있어서 글이 올라온 상황에서 제품에 대한 정보를 드리는 정도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제조사 홈페이지에서도 위 제품을 단종 후 플라이어가 안쪽으로 접혀 수납되는
멀티툴을 주력으로 판매중입니다. ^^
방금 글 보고, 반응 ㅋㅋ 보입니다. 솔직히 처음 보는 제품 인디. 엄쳥 땡깁니다. 만약 구 할 수, 있다면, 바로 최소 2개는
구입하고픈, 느낌상 , 약 $50불 쯤 이면, 구 할수 있겠지예 ??
몇 일 후, 멀티 툴, 리뷰 참고 하세예 ^^ 완전 리얼 과격한 리뷰 ~~
좋은글 잘봤습니다 사진이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