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더쿠
아래에 내용 요약 있음
1999년 11월 5일 오전 6시 48분 제주시 삼도2동 한 아파트 입구 삼거리에서 이 변호사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흉기에 가슴을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변호사는 45세의 건장한 편이었는데 범인은 단번에 이 변호사를 제압하고 흉기로 심장을 찔러 살해했다.
그알 제작진은 이 변호사가 부정부패엔 물불 가리지 않고 맞서는 정의파 변호사였다는 걸 취재도중 알게됐다고 전했다.
검사 시절 생활고 때문에 물건을 훔친 절도범에게 차비를 주어 고향으로 돌려보내기도 했고, 억울한 사람을 위해서라면 무료 변론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한다.
검경 수사팀은 우발적인 살인보다는 계획적 청부살인에 무게를 두고 백방으로 탐문했지만 범행의 윤곽을 확보하는 데는 이르지 못했다.
치정에 의한 살인 가능성도 제기돼 이 변호사 주변 인물들의 사건 당일 행적을 샅샅이 조사했지만 역시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다.
그리고 15년의 공소시효가 종료되면서 사건은 장기미제로 남게 됐다.
그런데, 사건 발생 20년만에 한 남자가 그알 제작진에 제보 이메일을 보냈다.
“문제가 있어서 손을 봐야 하는데, 다리에 한두 방 혼만 내줘라. 이렇게 오더가 내려온 거예요.”
작년 10월, 해외 모처에서 만난 제보자는 그알 제작진에게 4시간이 넘도록 사건의 비밀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이 변호사 살인사건의 교사범이라고 털어놓았다.
제보자는 제주지역 폭력조직 ‘유탁파’ 두목의 지시로 범행을 계획했고, 같은 조직원인 '갈매기'가 이 변호사를 살해했다고 말했다. 그는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제작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
제보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제주 조폭들은 이 변호사를 왜 죽였을까.
이 변호사는 1998년 제2차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때 한 후보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청년의 양심선언을 도왔다.
신구범 당시 제주도지사 후보는 “이 변호사가 양심선언 사건을 추적하지 않았더라면 저런 일이 발생했을까”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당시 양심선언을 했던 청년은 기자회견 이후 갑자기 자취를 감춰 버렸다.
이 변호사는 부정선거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청년을 찾아 나선 상태였다.
그알 제보자가 언급한 조직폭력 ’유탁파‘는 당시 지역 정치에도 깊숙이 개입하고 있었다고 한다.
1998년 6월4일 치러진 제주지사 선거에서는 우근민 새정치국민회의 후보가 52.76% 득표율로 당선됐다. 무소속 신구범 후보가 2위, 한나라당 현임종 후보가 3위를 차지했다.
제주지방경찰청 미제사건 전담팀은 이 변호사 피살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알에 전해진 제보내용이 경찰에도 접수되면서 일단 사실관계 확인과 사건 열람 절차에 들어갔다.
http://4th.kr/ViewM.aspx?No=885741
⬇️ 내용 요약 ⬇️
21년 전 검사 출신 제주도 변호사가 살해 당했는데 살인범이 끝내 잡히지 않음.
살해수법이나 살해도구가 일반적이지 않아 청부살인으로 추정.
공소시효 당연히 끝났는데 그알에 제보가 옴.
"내가 그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있다, 대화 하려면 00으로 와라."
제작진이 해외로 만나러 감 (위치는 공개 X)
이 제보자는 자신이 제주도의 조직폭력배 유탁파의 일원이었고,
유탁파 두목이 이 변호사를 겁주라고 지시했다고 함.
그런데 자기가 직접 하지 않고 같은 조직원 일명 갈매기 한테 토스했다고 함.
갈매기는 이 변호사를 겁만 주려했다가 이 변호사가 저항이 심해 실수로 죽였다고 털어 놓았다고 함.
근데 그 갈매기 자살해서 세상에 없음.
정말 갈매기가 죽였는지 확인불가.
두목도 죽음.
왜 그런 지시를 했는지 확인불가.
제작진이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때 관련자들 조사하던 중
죽은 이 변호사가 '그 당시 제주도지사 한 후보에 대한 양심선언을 하겠다는 청년을 돕던 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됨.
그런데 양심선언 하기로 한 그 사람 잠수.
제작진은 잠수 탔던 그 사람을 20년만에 찾아내서 그 때 상황 물어봄.
그 사람 왈
"이 변호사 자기때문에 죽은 것 맞고, 변호사한테 양심선언할 자료(그 제주도지사 후보에게 얻어 먹은 영수증 등) 다 넘겼다."
그런데 살해 현장이나 증거물엔 그런 자료 없음.
결국
양심선언 하기로 한 사람은 사라지고, 이 변호사는 죽고,
증거는 사라졌고, 그 때 그 후보는 도지사가 됨.
이 상황을 종합하여 프로파일러 범죄심리 전문가에게 넘김.
다들 입을 모아 말하길
제보자의 진술이 어색하다,
들은 것에 대한 진술이 아니라 직접 경험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진술 중 갈매기 자리에 제보자를 대입하면 자연스럽다.
제작진이 프로파일러에게 마지막 질문을 던짐.
"아니 그럼 왜 우리에게 제보한 것일까요?"
메세지를 던진거죠. 교사한 사람한테. 내가 폭로할 수 있다고.
그러니 내가 원하는 것을 해달라는 메세지겠죠.
1998년 제주도지사 우근민 (현재 이민 간 상태)
* 소름 포인트
- 두목이 본인한테 조금만 손 봐주라고 지시내렸다고 제보자가 그랬는데 그 시기에 그 두목은 교도소에 있었음.
- 제보자가 "거기엔 가로등이 없어서 깜깜해요" 라고 했지만 사실 가로등은 있었음. 그런데 없다고 말한 이유는 살인이 일어난 새벽세시엔 가로등이 꺼져있는 시간이었기 때문. 즉 그 시간에 그 살인현장에 있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정보임.
- 살인하려고 한 게 아니라 좀 다치게 하려고 하다가 실수였다고 했는데 찌른 부위 전부 다 급소였고, 흉골을 뚫고 심장을 찌름 (흉골은 심장 수술 할 때도 톱으로 잘라야 할 정도로 단단함)
첫댓글 진짜 영화다
이런일이 실제로 일어났다니 진짜 세상은...
본인이 두목아냐??
와 시발 무서워
방송이 장난이냐?? 언론이 장난이여?? 간이 배밖으로 튀나온 새끼들 아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도 크네ㅋㅋㅋㅋㅋ 도박을 하네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은 커뮤니케이션을 이러고 하나 봐요 조폭들이?
ㅁㅊ 그럼 마카오로 오라한 제보자가 죽인거네
미치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게 더 무섭다ㅠㅠ
제보자가 지금 어디잇는지는 공개안한다햇음
ㅁㅊ 미쳤다
와 소름
헐......
그러면 저 양심선언한 사람이 갈매기 같다는 거야..?
ㄴㄴ갈매기는 이미 몇년전에 죽었고 양심선언한 사람은 이전 제주도지사 청년캠프? 이런것에서 일하던 사람이래
@김갸악 아헐 제보자가 갈매기 시켰다는게 구라같다는거네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