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고추말리는 방법을 잘 몰라서 비닐하우스 안에 넣어 두고 마냥 기다리기만 했습니다. 그랬더니 색이 진홍이라.
검은빛이 많이 띄면서 고추도 얼마나 얇아지는지.. 방앗간에 갔더니 다른집 건고추는 두툼하고 빳빳한것이 어찌..
알고보니 너무 바짝 말리면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은 바스락거리기 전에 거둬들이려고 노력합니다.
처음엔 바짝 말리는 것이 좋은줄 알았는데.. 지금은 부스럭거리는 지금.. 색깔도 잘 나온것 같고만요..
크기는 처음에 비해 절반으로 작아졌네요. 처음엔 손바닥만큼 컸는데.. 지금은 손가락 만한게 많아 졌네요..
약간 눅눅한 느낌이 드는 이것은 하루더 말려야 할듯.. 색이 더 붉고만요. 두께도 제법 두툼하게 느껴지는 것이..
이게 여섯번째 고추이고.. 일곱번째 고추는 크기도 더 작어지고 양도 2/3로 줄어들고.. 지금 건조장에 들어갔네요..
명절에 형님들 오시면 조금씩 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울 엄니가 하던 것인데, 이제 제가 이어가고 있네요.
첫댓글 ㅎㅎ 다 닮아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어머님에 의해서 시작된 일이 목사님에게 까지 흘러가는 듯 합니다.
생각하게 되네요 아이들에게 더욱더 본이 되어야 할텐데요 제가 오 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