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한 달 살기(10) - 서귀포 치유의숲, 추억의숲, 엉또폭포, 정방폭포,소정방폭포,기타 KAL. 허니문하우스

[김동일]

<서귀포 치유의 숲>

서귀포 치유의 숲은 해발 350~750m에 위치하며, 난대림, 온대림, 한 대림의 다양한 식생이 고루 분포되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평균수령 60년 이상의 전국최고의 편백 숲이 자라고 있으며 헬스케어타운 등 관광 의료산업과 연계한 특색 있는 복합휴양형 치유공간입니다

가멍오멍 숲길, 오고생이 숲길, 쉬멍 치유숲길, 하늘바라기 치유숲길, 시오름 등 여러 숲길이 있어 헷갈리기도 합니다.

여하튼 서귀포치유의 숲길은 제주만이 갖고 있는 명품 서귀포 치유의 숲으로 년 중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가멍오멍 숲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오늘의 목적지 " 시오름" 정상까지 갇다가 돌아옵니다

숲길이 환상적

제주만이 갖고있는 명품숲, 제주의 자연, 문화, 사람의 가치를 담은듯합니다

편백나무 군락지

수령 60년이 넘었다고합니다 

<추억의 숲 >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조금 내려오다 보면 추억의 숲이 눈에 띠여 들어가 보았습니다.

추억의 숲길은 2012년 이곳 서홍동 지역주민들이 직접답사하고 만들었다고 하는데 조용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호젓한 숲길입니다.

숲길은 목축지, 옛 집터, 생물터, 사농바치터, 삼나무편백나무군락지, 검은 오름을 지나 되돌아오는 총 11km의 4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날씨가 좋지않아 중간지점에서 되돌아 왔습니다.

< 엉또폭포 >

서귀포시 강정면에 위치하고 엉또폭포는 원나라(몽골) 금 은 보화를 숨겨둔 곳으로 유력한 곳입니다

여몽 연합군이 삼별초의 난을 평정(1273년)한 뒤, 몽골은 탐라총관부를 두어 제주도를 직할 통치합니다.

오름과 초지로 이어진 지형은 몽골초원과 비슷하면서도 비교할 수없이 따뜻한 남쪽나라 탐라는 그들의 하와이였습니다.

남송과 일본정벌의 전초기지 성격도 있었지만, 대규모 목마장을 경영했던 목호(몽골인)들을 통해 제주도의 가치를 잘 알게 된 원나라 순제(기왕후의 남편)는 1367년 피난궁을 짖기로 결정하여, 책임자 고대비를 앞세워 목수들과 자재 그리고 금백(황금과 비단) 과 황실창고의 귀중품들을 제주도로 이송합니다.

피난궁의 위치는 서귀포시 화원동의 법화사와 강정동의 대궐터 사이로 추정되며, 금․ 은 보화의 은닉처는 여기 엉또폭포 주변이 유력하다고하네요

여러 곳에 나누어 보관했더라도, 법화사와 대궐터 에서 반경 4km 이내 거리이고 중요지형지물인 큰 폭포가 있었으니, 우선순위 1번으로 선정되었을 것입니다

명나라가 회수하려해도 응하는 척 시늉만 하면서, 훗날을 도모하여 보물지도에 표시하기도 좋고 나중에 찾기도 쉬운 이곳에 보관했을 가능성이 매우크다고 합니다.

1369년 7월, 원나라 조정이 몽골초원으로 쫓겨 가면서 피난궁 건립은 무산되었지만, 대원제국의 금은보화는 지금도 탐라 땅 어딘가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엉또폭포는 비가 오면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이 장관이라 하여 비 오는 날 다시 이곳에 와 보았는데 말 그대로 장관 이었습니다

비가 오지않아 폭포가 영.....

비오는 날 폭포가 멋이있다고 하여  비오는날을 택해 다시 가보았습니다

빽빽이 들어선 나무사이 평풍바위에서 시원스럽게 떨어지는 물줄기가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는 것이 정말 장관입니다

비오는날인데도 관광객들 많이오셨네요

이런날은 집에 있어야 하는데.....

참으로 대단들 하십니다 

주변 계곡에는 천연난대림이 넓은지역에 걸쳐 형성되있어 풍치가 남극의 독특한

아름다음을 자아냄니다

< 정방폭포 >

서귀포 동쪽 해안에 있는 동양 유일의 해안 폭포로서 폭포수가 바다로 직접 떨어진다.

높이 23m, 너비 8m, 깊이 5m이며 마치 하늘에서 하얀 비단을 드리운 것 같다 하여 정방하포라고도 부릅니다.

폭포 절벽에는 중국 진나라 때 진시황의 사자인 서불이 한라산에 불로초를 캐러 왔다가 구하지 못하고 서쪽으로 돌아가면서 새겨놓은 '서불과차'라는 글자가 있으며, 서귀포라는 지명도 여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바다로 바로 떨어집니다

사복공원내 전시실이 있습니다

< 소정방 폭포(KAL. 허니문 하우스)>

정방폭포에서 동쪽으로 500미터 정도 가면 소정방이라는 작고 아담한 폭포가 있습니다.

폭포수가 해안으로 떨어지며 5m 높이의 물줄기입니다

KAL 허니문하우스 오솔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니 폭포가 나옵니다

계단 난간에서 찍었는데 선명치 않네요

< KAL 주변, 허니문하우스 > 

제주 KAL호텔 모습

호텔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하며 이생각 저생각.....

이국적인 청취가 풍깁니다

허니문 하우스 산책로에서 예전에 여기왔던 생각을 하면서

과거 이승만 대통령 별장으로 이름을 날렸는데 세월이 지나니 자연의 풍경은

 여전하건만 건물은 허물어졌네요

커피숍만 문을 열고 허니문하우스는 운영을 안합니다.

KAL에서 인수하였다는 이야기도 있고.....

빨리 수리하셔서 옛 명성을 찿았으면 합니다 

[김동일]

사진을 많이 찍어왔는데 지면상 자세히 못올리겠습니다
정방폭포, KAL 주변은 예전에 가본곳 입니다
엉또폭포 정말 웅장하고 볼만한곳입니다
제주가시면 한번 들려보시길, 특히 비오는날 보기좋습니다

[이세용]

제주도가 옛날 제주도가 아네요 많이 달라졌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