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삼천동의곰솔
곰솔은 소나무과로 잎이 소나무 잎보다 억세기 때문에 곰솔이라고 부르며, 바닷가를 따라 자라기 때문에 해송으로도 부르며, 또 줄기 껍질의 색이 소나무보다 검다고 해서 흑송이라고도 한다.보통 소나무의 겨울눈은 붉은 색인데 반해 곰솔은 회백색인 것이 특징이다.바닷바람과 염분에 강하여 바닷가의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이나 방조림으로 많이 심는다.전주 삼천동의 곰솔은 내륙지에서 자라는 것으로 매우 희귀하며 나이는 약 250살 정도로 추정된다.높이 14m, 가슴높이의 둘레 3.92m의 크기로 아래에서 보면 하나의 줄기가 위로 올라가다 높이 2m 정도부터 수평으로 가지가 펼쳐져 마치 한 마리의 학이 땅을 차고 날아가려는 모습을 하고 있다.인동 장씨의 묘역을 표시하기 위해 심어졌다고 전해진다.1990년대 초 안행지구 택지개발로 고립되어 수세가 약해졌고 2001년도 독극물 주입에 의해 ⅔ 가량의 가지가 죽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한다.오랜 세월 조상들의 관심속에 자라온 삼천동 곰솔은 조상의 묘를 표시하는 나무로 심어져 문화적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내륙지역에서 자라고 있어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도 높아 천연 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첫댓글 평화동 길을 걷다보니 눈에 띤 곰솔나무와 정류장 벽에 시 한편....
걷다보니 차로 다닐때 보지못한 물상들이 겁나 눈에 들어옵디다~~~~
ㅎㅎ평화동은 내 구역인데.....귀한 걸음했었나 봐요..
예전에 제가 정읍서 성당나갈때 정읍 본당신부님였었던 한신부님
평화동에서 뵙고 가는 길에......
평화동에 자주 갔는데 이렇게 멋있는곳이 있는줄은... 이제 알았군요
큰 길가에 있는데 걸어야만 보이더라고요....
기가막힌 소나무네요.꽤 나이들어 보이는데 다른 가지들은 왜 다 잘랐을까?
안행지구 택지 개발시 누군가의 고의로 독극물을 주사한 자리가 6군데 발견되었다 합니다. 해서 부득이 2/3 가지가 죽었다는....
참~~자태가 고왔었는데....맘이 많이 안타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