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가 FA 빅맨 앤서니 톨리버와 계약했습니다.
연평균 2.4m로 2년.
D리그에서 20-10 놀이를 하다 골든스테이트에 콜업된 후 PF/C로서 주전급 출장시간을 받으며 12.3득점 7.3리바운드 2어시스트
라는 꽤나 그럴듯한 활약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왠만하면 C로는 절대 출장시키지 않는 것이 좋은 (수비 전혀 안되죠...일단
몸싸움부터...) 스트레치형 4번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달코페코 듀오가 있는 미네소타에서는 센터로 출장할 일은 없겠지요.
1985년생으로, 6-9의 신장과 7-2.5의 윙스팬, 8-11.5의 스탠딩리치의 소유자입니다. 파포로서는 괜춘하네요.
공격은 거의 점퍼와 외곽슛입니다. 셀렉션은 그야말로 막권.^^;;; 기복도 만만치 않아 꾸준히 긴 출장시간을 주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대신 기동력이 매우 좋고 리바운드는 곧잘 잡아 런앤건에는 적합한 스타일입니다. 또 골든스테이트 출신 답게,
이따금 어이없을 정도의 대폭발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물론 그에 상응하는 엄청난 기복 또한....^^;) 케빈 러브의 쉬는 시간을
책임질 백업 4번으로는 적당한 값에 적당히 써먹기 좋은 선수라 생각됩니다. 그야말로 바닥에서부터 노력 하나로 NBA까지
치고 올라온 성실성도 높이 삽니다.
홍보질(?)은 이쯤 해두고....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이 친구, 션 브래들리의 뒤를 이을 만한 이 시대의 In My Face인 것 같습니다.
이거 아주 유명한 장면이죠?ㅋㅋㅋ
겁도 없이 오픈코트에서 덩크 뜨는 아마레에게 달려들었다가 시즌 하일라잇 인유어페이스의 멋진 배경이 되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제프 그린에게도 시원하게 먹고,
케년 마틴에게도 먹고, (이건 가만 놔둬도 될 것을 굳이 쫓아가서 같이 떠주는 센스...이 정도는 되어야 In My Face계의 거장이
될 수 있죠!!ㅠㅠ)
사실, NBA 입성 전부터 꾸준히 먹어왔습니다.
명색이 빅맨으로서 인유어페이스 먹는 것처럼 기분나쁜 일도 없을텐데, 참 질리지도 않고 들이댑니다. 껄껄....
좋네요. 인유어페이스를 많이 먹는다는 것은 그만큼 적극적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는 의미도 되죠.
D-리그 출신 다운 치열함이 마음에 듭니다.
이렇게 들이대다보면,
이런 블락도 할 수 있고,
때로는 이런 괴물같은 블락앤캐치도 보여줄 수 있는 거죠. (라...라폰조 앨리스의 향기가...!!! bㅠㅠ)
D리거로 출발, 10일 계약자 신분을 거쳐 이제는 당당한 NBA리거의 한 사람으로 자리잡은 앤서니 톨리버.
골스에서 그러했던 것 처럼, 자신의 치열함과 성실함, 그리고 이따금 보여주던 무서운 폭발력....
미네소타에서도 변함없이 보여주기 바랍니다. ^^
"I will take my Services, to the North...Minnesota Timberwolves."
첫댓글 블락캐치 멋있네요.
기량이 nba빅맨으로서 좋다고는 못하겠지만 치열함 속에서 살아남았기에 근성이 있네요...이런 플레이어는 어딜 가도 환영이죠...단 공격시에 난사는 그만;;; @>@
한계가 명확한 대신 노력과 근성으로 버티는 타입이죠. 항상 열심히 뛰어주고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주지만 안 들어가는 날도 휙휙 던져버리는 경향이 있으니 그럴 때는 가차없이 교체 테크를....ㅎㅎㅎ
이런 친구들은 내쉬가 좀 만져줘야 되는데 말이죠..
음...이번 시즌 미네소타에는 내쉬급은 없지만 리드나워랑 플린이...약소하나마...^^;;;
ㅋㅋㅋㅋㅋㅋ 이 선수 좀 웃기네요 ㅋㅋㅋ 인유어페이스의 거장 ㅋㅋㅋ
아 라폰소 엘리스의 향기 ㅋㅋ
멋진 조연이네요... 매력있고... 지켜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로 봤을때 칸이 제일 잘한 계약으로 보이네요. -_-;;
저는 톨리버 계약도 좋지만 리드나워의 연평균 4밀 계약이 더 좋더군요. ㅎㅎ 리드나워 좋아한지는 꽤 되었기 때문에...ㅎㅎ
아닌 어떤 MAD MAN이 오픈코트에서 덩크 뛰는 아마레를 ㅋㅋㅋㅋ 이런 깡이 있는 선수가 좋아효 ㅋㅋ
덕분에 자신의 이름 알리기에는 대성공을 했지요. 이것도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인 걸까요?ㅋㅋㅋㅋㅋ 이전까지는 아무도 모르던 드보르잡이었는데 이제는 '아~~~ 아마레한테 엄청난거 먹었던 그 친구?' 하죠. ㅎㅎㅎ 그리고 44게임 12점 7리바운드라는 기록 보고 '오잉? 제법인데?' 한 다음에 골스 소속으로 올린 기록인 걸 보고 한번 더 '아~~~' 하죠.ㅋㅋㅋㅋ
인마페이스 먹는다는것 자체가 열심히 수비했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깡도 있다는 소리져...나름 멋진 커리어를 보낼듯싶은데요..^^물론 좋은 방향으로요 ㅎㅎ
케년 마틴의 '넌 뭐냐?' 하는 듯한 표정이 아름답군요 ㅎㅎㅎㅎ
좀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면서 말이죠 ㅋㅋㅋㅋ 저걸 굳이 쫓아가서 함께 뜨다니, 무모하지만 근성 하나는 알아줘야겠습니다 ㅋㅋㅋ
캬... 마틴 덩크할때 멜로 속공 패스가 참 멋지군요
Next Season, I will take my talents to the 10,000 lakes
ㅋㅋㅋㅋㅋㅋ 인마이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