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그린실버악단, ‘5일장 장터음악회’ 열기로
- 10월까지 도내 5일장 돌며
강릉지역 70세 이상의 노인 연주자들이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도내 순회 장터음악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있다.
강릉그린실버악단(단장 원계환)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도내 5일장을 순회하는 ‘5일장 장터음악회’를 개최한다.
오는 22일 정선 5일장을 시작으로 25일 평창읍, 6월 8일 강릉 주문진, 15일 정선 임계, 22일 평창 봉평, 7월 9일 강릉 옥계, 20일 속초 수산관광시장, 27일 강릉 성남시장, 8월3일 평창 진부, 17일 인제 원통, 21일 횡성읍, 9월 2일 고성 간성, 4일 영월읍, 10월 3일 동해 북평읍, 10월 중순 양양읍 등 도내 5일장과 전통시장에서 순회공연을 한다.
공연에서는 가요메들리, 타령행진곡과 함께 ‘아리랑’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정선·밀양·진도아리랑 등을 편곡해 선보이고,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연주해 전통시장을 찾은 도민·관광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원계환 단장은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의지를 모으고, 발길이 뜸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장터음악회를 기획하게 됐다”고말했다.
한편 강릉그린실버악단은 지난 1998년 창단 이후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및 강릉단오제 홍보 등을 위해 연평균 40여회의 국내·외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