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시간을 달리는 소녀, 시간을 건너온 소녀, 시간을 건너는 소녀

[메텔]

시간을 달리는 소녀, 시간을 건너온 소녀, 시간을 건너는 소녀...

솔직히 뭐가 맞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작년에 간간히 이 작품 소식이 들리더니,

지난 주에 국내 웹 애니메이션 동호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화제작이죠.

오늘 다시 동호회에 들어가 보니 뉴타입 잡지에 이 작품이 5월 31일에

국내 개봉할 예정이며 우리말 더빙은 없이 개봉할 것이라는 광고가 실려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일본 내에서도 꽤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고,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도

명작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이라 나름대로는 언젠가 극장에서 더빙판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가족용 애니메이션이 아니라는 점과 이 작품에 대해 지지를 보내고 있는 층이

아무래도 젊은 세대다 보니 자막상영만 하기로 결정이 난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네요. 나중에 DVD 발매할 때라도 성의있게 제작된 우리말 더빙이

들어갔으면 합니다.

[채팅금지]

동감이요// DVD라도 제발~

[애니군]

우리나라에서 상영하는 제목은 시간을 건너는 소녀라고 알고 있습니다. 원래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였구요..

[아유]

달려서 온다는 것과 건너서 온다는 것은 엄연한 차이임에도 우리나라는 참 이상하게도 가지고 오는군요. 의역은 그만해야 하는데...

[GaraM]

더구나 우리말 더빙 없이 개봉한다니... 좀 아쉽고 안타깝군요..

[씨앤씨티니]

원제는 '시간을 걸치는 or 도약하는 소녀'가 맞습니다만 일단 국내에서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번역돼서 출시됐었고, 결정적으로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개봉했었죠.. 저도 굳이 '시간을 건너는 소녀'로 바꿀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표현상으로도 달린다는 쪽이 더 크게 와닿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