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떤 어려운 일도
어떤 즐거운 일도 영원하지 않다.
모두 한때이다.
한 생애를 통해 어려움만 지속된다면
누가 감내하겠는가.
다 도중에 하차하고 말 것이다.
좋은 일도 그렇다.
좋은 일도 늘 지속되지는 않는다.
그러면 사람이 오만해진다.
어려운 때일수록 낙천적인 인생관을 가져야 한다.
덜 갖고도 더 많이 존재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전에는 무심히 관심 갖지 않던 인간관계도
더욱 살뜰히 챙겨야 한다.
더 검소하고 작은 것으로써 기쁨을 느껴야 한다.
삶에서 참으로 소중한 것은
어떤 사회적인 지위나 신분, 소유물이 아니다.
우리들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일이다.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당했을 때
'도대체 나는 누구지?' 하고
자기 존재를 확인해야 한다.
자신이 지니고 있는 직위나 돈,
재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는가에 따라
삶의 가치가 결정된다.
*법정스님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중*
악행을 저지른 사람은
스스로 그 갚음을 반드시 받으니
자신이 악행을 하지 않으면
악은 스스로 깨끗해진다.
깨끗하고 더러움은
오직 자신으로부터 비롯되니,
누구도 그 사람을
깨끗하게 만들 수 없다.
비록 악행을 저질렀지만
차차 선행으로 과거의 악행을
극복하는 사람
그 사람은 마치
달이 구름을 헤치고 나오듯
세상을 밝게 비춘다.
*법구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