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77호선 화태 백야도로 건설공사 군내현장사무소 개소
-2028년을 목표로 건설에 참여한 포스코사 공사 앞두고-
일레븐브릿지 중 남은 구간인 백야도~제도, 제도~개도, 개도~월호도, 월호도~화태도를 잇는 4개의 교량으로 2651억 원을 들여 2027년 3월 29일을 준공 목표로 건설에 참여한 시공사 포스코사의 국도77호선 화태 백야도로 건설공사 군내현장사무소가 개설, 본격적인 공사시작을 전망케 하고 있다.
예전에는 섬이었던 곳이 연륙 연도교 건설로 육지와 연결되면서 여수에서도 차로 접근할 수 있는 섬들이 많아졌다. 육지와 섬, 섬과 섬의 해상교량건설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도서주민의 생활환경개선으로 소득증대 및 교통소통의 원활화로 지역발전을 촉진시킨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하면서 생태계파괴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과제로 남는다는 것이다.
여수 10경중의 하나인 오동도는 일찍이 1935년 준공된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되어 현재도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다.
이어 1984년 돌산대교가 완공되면서 돌산의 무슬목, 방죽포 등 명승지를 자동차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2012년 4월 12일 완공된 거북선대교가 개통되었으며, 2020년 2월에는 여수~고흥을 연결하는 화양조발대교~둔병대교~낭도대교~적금대교 등 4개 대교의 개통으로 낭도가 여행객들에게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여수시 웅천에 위치한 장도도 GS칼텍스의 예울마루와 연계하여 여행객이 많이 찾고 있다. 장도 예술공원은 세련된 조각품들과 미술관, 작가들의 창작 공간, 카페들로 잘 꾸며져 여수시민들도 많이 찾는 명소로 등장했다. 백야도는 여수에서 남서쪽으로 18.5km 떨어져 있으며 면적은 4.04㎢, 해안선 길이는 11.3km다.
2005년 여수시 화양면 세포리와 화정면 백야도를 연결하는 연륙교가 완공되면서 여수 섬들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하지만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런 섬보다는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도 느긋하게 즐기면서 여수 앞바다에 떠 있는 섬들을 두루 조망하고 싶다면 화양면 백야도를 추천한다.
등산과 해변 트레킹은 물론 파도가 찰랑대는 몽돌밭, 하얀 등대까지 덤으로 만끽할 수 있어 좋다. 백야대교는 장차 여수 돌산~고흥 영남을 연결하는 국도 77호선 백리섬섬길(39.1㎞) 일레븐브릿지(11개 대교) 중 가장 먼저 건설됐다. 이어 2015년 돌산 신복리와 화태도를 연결하는 화태대교가, 2016년 고흥 영남면 우천리와 여수 적금도를 연결하는 팔영대교가 완공됐다.
2020년 2월 적금대교~낭도대교~둔병대교~화양조화대교가 개통됐다. 이제 남은 구간은 백야도~제도, 제도~개도, 개도~월호도, 월호도~화태도를 잇는 4개의 교량으로 2028년을 목표로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일레븐 브릿지가 완성되면 세계 그 어느 곳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다양한 해상교량과 남해의 푸른 바다가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경관이 연출될 것이다. 일레븐브릿지 중 앞으로 이어질 제도, 개도, 월호도, 화태대교와 그 사이 크고 작은 섬들이, 그리고 그 너머 임포 금오산에 오르면 금오도가 한 눈에 들어온다. 돌산반도 위로 힘차게 떠오르는 해돋이를 보기에도 안성맞춤이라는 사실이다.
사진은 익산 지방 국토관리청이 발주한 국도77호선 여수화태-백야도로 건설공사(1공구)에 참여한 시공사로 포스코(40%) 현장사무실 모습이다. 포스코는 쌍용(16%), 두산(14%), 대아(11%), 신흥(10%), 죽암(9%)을 비롯한 건설업체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가운데 화태대교가 가까운 돌산읍 군내리 동내마을에 현장사무실을 마련해 본격적인 시공을 앞두고 있다.
수양관에서 여수를, 여수에서 수양관을 오가는 도로변에 위치해 있는 국도77호선 여수화태-백야도로 건설공사현장사무실을 보면서 많은 위험이 뒤따르는 해상교량건설과정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한건의 재해가 없이 준공이 아름답게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게 된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