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밧개해수욕장 나드으리~
지난주말 우리가족 안면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날도 좋았고, 벚꽃도 만개한 날이었는데, 아쉽게도 안면도에는 아직 벚꽃이 피지 않았더라고요.
대신에 바다 구경 실컷 하고, 코구멍에 바람 시원하게 쐬고 왔어요!
역시 여행은 이루한 일상에 활력을 주는 것 같아요.
안면도에 도착해서 내포항으로 갔어요
가두리낚시 체험을 위해서요.
광어는 한마리도 못 잡았지만. 우리 가족 바다체험 실컷 하고 왔네요.
맛있는 회도 바다 한가운데서 냠냠했고요.
요즘 물고기가 많이 없더라고 하더라고요...ㅠㅠ
우리가 낚시에 소질이 없기도 하공...
그래도 새로운 경험이었다능!!!!
기념사진도 찍어 주시고, 바닷바람 쐬면서 기분전환도 해 주시고.
우리 부부에게도 활력이 된 하루였어요.
카메라로 참 사진 많이 찍어왔는데,
제대로된 가족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이런이런,,,,다음부터는 셀카봉 좀 가지고 열심히 찍어야겠어욤.
맨날 아이사진만 찍어대고 있네요...둘다....^^
낚시 체험하고, 팬션에 들렀다가 패션바로 앞에 있는 밧개해수욕장 가는길.
서해안은 또 낙조를 구경해줘야~
오늘은 팬션 위치도 좋고, 노을 보러가기 딱 좋더라고요.
평소라면 밥먹는 시간과 맞물려서 가보지 못했을텐데
정말 운이 좋게 패션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는거.
풍경 너무 멋있죠?
아빠 손을 꼭 잡고 바닷가로 향하는 모습이 참 운치있습니다.
해가 지려면 아직 멀었네요.
6시쯤에 갔는데, 30분이 지나서야 서서히 바다속으로 들어가더라고요.
해가 지는 동안 우리 가족은 모레사장에서 신나게 놀아 봅니다.
아빠는 갯지렁이를 잡고 있는지, 맛조개를 잡고 있는지
자연 탐구에 푹 빠져 있고요.
저는 처음 찍어보는 바닷가 해지는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봅니다.
요즘 흑마늘을 열심히 먹어서인지 얼굴에 후덕하게 살이 올랐네요...^^
드디어 기다리던 석양을 바라보며, 가족끼리 소원도 빌고,
이렇게 사랑스러운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여행은 피곤하기도 하지만, 자연의 에너지를 듬뿍 얻을 수 있어서 좋아요.
힘들때, 서로 수고했다 토닥여주고,
함께 즐거워하면서 더욱 가족을 쫀득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가족여행인것 같네요.
여행 잘 다녀왔으니, 이제 흑마늘 먹으면서 열심히 몸 만들고 임신을 위해 노력해 보렵니다.
아직 벚꽃 구경을 못하셨다면, 안면도 추천드려요.
이번주말까지는 아마 꽃 보실 수 있으실꺼에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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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행복한 가족 여행~~~
석양 만큼이나 예쁜 가족이에요 =)
이렇게 큰 따님이 있는지 몰랐어요~ 넘 화목해보이고 보기 좋네요*_*
안면도 간게 언제인지... 보면서 대신 힐링했어요 ^^
우와.. 노을지는 가족사진 너무 분위기 좋네요 ^^ 가족여행 너무 재밌으셨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