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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순옥 할매
목필균 (18회) 추천 0 조회 28 23.06.19 07:52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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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6.20 16:48

    첫댓글
    목시인님의 아침운동 언니 중 한 분일 칠 학년 오반 순옥 할매의 하루 행동 일과가 그려진 시를 읽으며 동세대 남편일 맨청이 부끄러워 지는군요

    남존여비와 여존남비의 경계선을 살아온 우리세대 남자들은 집안에서 큰소리를 쳐본 가락이 있기에 마음과 달리 행동력과 대응에서 뒤떨어 질수밖에 없음을 순순히 자수하며 남자를 대표해 사죄드릴께요..

  • 작성자 23.06.21 06:15

    너무나 딱한 순옥 할매를 매일 만나면 가슴이 아픕니다. 지금도 밥 때가 되면 종종걸음으로 집으로 향하며....자신의 건강에 대해 조바심 치는 것이 안쓰럽습니다. 좋다는 알약도 남편 몰래 챙겨 먹는다니.....제 오지랍이 또 발동하여 도와주고 싶어서 안달입니다.

  • 23.06.20 22:44


    처형이 세분 계신데 그 중 한분이
    '순옥'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딸만 다섯인 처가엔 모두 '순'자를 돌림으로
    했더라구요...
    7학년 2반인 그 처형도 이곳저곳
    아픈 곳이 많은가 봅니다
    그래도 수영도 열심히 하고 주민센터에서 하는
    여러가지 활동도 많이 하면서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편은 몇해전 먼저 보내고 홀로 지내는데
    그래도 열심히 잘 지내는 것 같습니다

    동창님 작품 속 '순옥'님도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 작성자 23.06.21 06:19

    남편의 따뜻한 말 한 마디가 가족들에게 대한 희생의 수고를 녹여주는데......
    세상에 그 묘한 진리를 알면서도 적용하지 못하는 것이 미련한 중생인가 봅니다.
    아내가 건강을 잃고 나서야 허둥지둥 하는 지아비..... 우리집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이라도 잘하려고 하는 남편을 보면 그래도 안쓰러운 것을 보면.... 그 동안 쌓인 정 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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