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운동을 했으니 아침운동을 바로 이어간다는게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오후에 기온이 너무 올라간 것보단 아침에 다소 쌀쌀하게 느껴지는 때가 여러가지로 더 좋을 듯 싶다.
06:30, 지난 월요일과 똑같은 코스로 또 거기다가 신발도 그때와 같이 나이키 줌플라이를 신고 10Km런닝에 나선다.
달리는 시간만 거의 12시간이 달라졌다.
숙소와 현장을 잇는 둥근다리를 기점으로 상류방향으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1.6Km가량을 워밍업 삼고 누적거리로 5Km에 도달할 때까지를 조깅모드, 남은 5Km는 나름 런닝모드로 밀어본다.
지난 시즌때 이미 서브3페이스로 지속하는 수준까지 몸이 올랐었지만 지금은 다시 시작하는 입장이니 그때의 페이스를 기준으로 해선 아니아니 아니되오.
하기사 몸이 나가지도 않아서 그런 걱정은 할 필요도 없지만...ㅎㅎ
바라던 대로 몸은 무겁고 대신 그나마 우려했던 '찔끔'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주중에 계속해서 아침저녁으로 자전거며 로드며 산길을 닥치는 대로 싸다닌 덕에 누적된 피로도 제법 되는 듯.
6:16, 6:07, 6:04, 5:50, 5:38 [30:00 / 5Km]
5:04, 4:56, 4:51, 4:47, 4:31 [24:12 / 5Km]
{54:12 / 10Km}
아침에 뚝딱 뛴 것 치곤 나쁘지 않다.
트랭글이 남겨준 데이터를 가지고 정리한 것이니 다소간 오차는 있겠지만 이것 또한 매번 동일한 조건으로 돌리고 있으니 비교치로선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