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제가 모노무사님께 이번 사태의 원인을 물어보자 답변입니까 그러니 혹 이 노무사님을 비판하시시는 마세요 그분은 저에게 답한 내용이니 혹 마음이 안들더라도 비판한다면 그 분께 실례될것 같아서
오늘 합격자 발표를 접하고,
저도 많이 당황했습니다.
제가 너무너무 아끼는 후배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니까요..
어떻든, 노동과 삶 등 수험생 게시판에는 정말 난리가 났던데...
합격자 수가 줄어든 데 있어서 어떤 특별한 원인이 있는 지는 저도 알 수가 없습니다.
절대평가이다 보니까, 선발인원의 수가 정해져 있지 않아서...
많은 오해를 낳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상대평가로 돌리는 것이 불필요한 분쟁과 의혹을 불식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마음이 착찹합니다.
사실... 제 나름대로는 이번 합격자 수가 100명 이내로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출제된 문제는 대부분 각 과목의 중요부분에서 채택되었고, 모두들 예상할 수 있는... 꼭 공부해야만 하는 부분에서 출제된 데 비하여(실제로 제가 수험생 시절에 준비했던 문제들에서 한문제도 벗어나지 않았거든요... 기출문제도 있었구요...)
제가 만나 보았던 수험생 분들은 대부분 시간에 쫓겨 학원 등에서 찍어준 문제를 위주로 공부하다 보니... 한두문제씩 놓치게 된 분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노무사 시험은 1문제만 놓쳐도 합격하기 힘들지요...
그러나, 61명이라는 극소수 인원이 뽑힌데 대해서는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삼성그룹에서도 이번에 11명중 3명 밖에 합격하지 못했고, 엘지그룹은 7명 중 1명도 합격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또한, 노무사 대비 강의 하시던 분들의 예상문제가 심지어 한문제도 안맞아 떨어진 과목도 있다고 하니...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설혹 채점위원들이 이번 합격자 인원을 줄이기 위해서 점수를 짜게 주었든, 그 배경이 무엇이든 간에....
합격한 분들이 합격하지 못한 분들보다 문제가 요구하는 내용을 답안으로 제출한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누군가가 고의로 특정인을 합격시키기 위해서 부정을 저지른 것은 아니니... 불합격의원인을 오로지 남의 탓으로 돌릴 수만은 없습니다.
아깝게 1~2점 차로 떨어진 분들은 해마다 있어왔습니다. 저와 같이 스터디를 했던 친구도 2000년도에 평균 59.75점으로 불합격 했던 사실이 있습니다.
저도 제가 1차 합격 하던 해에, 갑자기 71명으로 2차 합격인원이 줄어들어서, 많이 불안해 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노동법2에서 작은문제가 아주 구석진 곳에서 출제되었고, 경영조직론 문제가 어려워서 많은 분들이 고배를 마셔야 했었지요... 그 불안한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암튼, 저는 실력있는 분들이 더욱 많이 합격하기를 정말 바래왔습니다.
노무사 숫자가 늘어야, 시장 영역 개척도 활발할 것이고, 노무사제도의 홍보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노무사 숫자가 늘고부터... 기존에는 "노동사무소"주변에만 밀집해 있던 노무사 사무소들이 그 외 상가 밀집지구 등 많은 곳에서 많은 영역에 도전하고 있고, 의미있는 성과들을 내고 있습니다.
저와 제 주변의 노무사들은 합격 인원이 몇명이나 될 지만을 고심하고 머리 싸메고 있지 않습니다. 작년 재작년 150명 200명씩 증원됬어도 수입구조에 큰 문제가 생긴 것도 아니구요...
어떤 글을 보니.. "노동자 피를 빨아먹는 기존 노무사들이 자기 밥그릇을 챙기느라, 합격인원 축소 압력을 넣었다"는 식의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그런 글을 읽고 정말... 앞이 캄캄했습니다.
"같은 길을 걷고자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마저, 노무사 집단을 수준이하로 보고 있구나..."
"적은 양이지만, 법을 공부한 사람들이... 확인된 바 없는 사실. 단지 의혹만을 가지고, 저리도 큰 감정을 드러낼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얼굴이 달아올랐습니다.
제가 합격하던 해에는 200명이 합격을 했습니다. 그러나, 200명이라는 인원이 대거 합격하였다고 해서, 71명이 합격했던 해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합격했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물론 어느 시험에나 운이 강한 사람은 있지만요...
저희 때는 수습사무소를 구하기가 매우 힘들어서, 노무사회 항의 방문, 노동부 방문 등 집단행동을 하기도 했지요... 저는 그 과정에서도 아직 수험 준비중인 후배들 생각에 "혹시 이런 항의 때문에 다음해 합격 인원이 급격히 줄게 되면 어쩌나?"하는 걱정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음해 합격인원도 150명 가량이나 되었지요.... 노동부에서 수급 조절을 위해서 합격인원을 줄여야 했다면, 아마 작년부터 대폭 줄였을 거예요... 제 생각입니다만....
인원이 적어서, 힘이 없어서, 규제개혁 당시, 절대평가로 제일 먼저 변경된 시험이 노무사 시험이고, 협회 임의가입으로 제일먼저 변경된 것도 노무사시험이고, 고사장에서 시험 감독하시는 분들이 대충 처리했던 시험도 노무사시험이고, 수험생들에게 고지도 않고 2차시험 답안지 형식이 왔다갔다 했던 시험도 노무사시험이고.... 같은 길을 걷고자 준비중인 수험생들이 자부심은 커녕 먼저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을 싸잡아서 수준이하로 취급하는 시험도 노무사시험이네요...
정말 착찹한 하루입니다.
이런 글을 받았읍니다
지금 사태가 너무 과격 아니 조금 살벌한 느낌이 있읍니다 또 너무 많은것을 수험생들이 기대하는것이 아닌가 하는생각도 들구요
지금까지 우리가 이런상황의 원인은 아무도 모르고 다만 근거없는 추측입니다 말그대로 채점해보니 그 숫자일수도 있읍니다
그러니 조금씩 여유를 가지고 지내며 또 서로간의 예의는 가집시다(물론 저도)
아. 하하. 점수 얘기해서 미안해요. 근데, 제가 점수 얘기를 한 건.. 전 학원수업 들어보지도 못했구, 찍어서 공부하지도 않았거덩요. 그런데, 찍어준게 하나도 안나왔다느니 어쩌니 하는 말씀을 들으니, 너무 슬퍼져서요..제 처지가.. ^^ 이런 제 맘도 이해해주실수 있는 거죠? 미안합니다.
첫댓글 200명 합격할때는 당연히 합격할 사람만 합격했고 61명 합격은 당연하다는 논리는 안하무인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는것을 보여줍니다 과격이니 살벌이니 근거없는 추측이니 노무사의 이름을 빌어 할말 다하고 있는데 문제의 본질을 보려고 노력합시다
이글은 단순히 합격자수를 말하는것이 아니라 자칫 근거없는 이유로써 타인을 공격하지말자 뭐 그런것을 적은글인것 같읍니다
이번에 문제의 난이도 조절을 잘 못해서 많은 인원이 줄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러니 지금보다 더 공부열심히 합시다
참 일리 있는 말임에는 틀림이 없는 글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제 시험지를 공단에 가서 찾아다가 저희 행정법교수님께 드려서 채점을 받아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과연 제 답안지가 65점밖에 안되는 것인지.. 이런 제 맘은 머랍니까, 도대체..
글올리신분...자기집에 불안낫다고 안심하고 ...남의집 불난데가서...아무런 위로한다고 그게 위로가 되겟습니까...200명 뽑을때 시험보셧으면 붙으셧을 분들 140명 그분들...어느분들이신지는 모르지만 분명 석차가 잇으니깐 ...시험공단은 알고 있겟지만...그분들께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올립니다..
그럼 위로 안하고 놀릴까요 대체 글을 뭘읽은것입니까 그리고 점수 이야기는 왜 나오나요 그게 이거와 무슨상관입니까 아 이제 이런글 정말 올리기 싫다
아. 하하. 점수 얘기해서 미안해요. 근데, 제가 점수 얘기를 한 건.. 전 학원수업 들어보지도 못했구, 찍어서 공부하지도 않았거덩요. 그런데, 찍어준게 하나도 안나왔다느니 어쩌니 하는 말씀을 들으니, 너무 슬퍼져서요..제 처지가.. ^^ 이런 제 맘도 이해해주실수 있는 거죠? 미안합니다.
ha is 님 저도 조금 흥분한것 같네요 제가 조심스레 노무사글을 적었는데 말도 안되는 답변들이 나와서리 이 노무사글은 이번 합격자에 대해 당연하다도 아니요 그렇다고 자기들이 합격자수를 줄이는데 동의한다는 주장도 아닌글이데 나참 이런 답변보면 더 답답합니다
어찌했튼 ha is 님 저도 미안하군요
별말씀을요.. ^^ 뭐, 어찌 되었건 우리들 분명히 같은 길을 가고있는 사람들이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