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5.8.22. (토) 213회 불후의 명곡 - 70년 이상을 대중음악과 함께하며 무려 5,000여곡을 작사한 대한민국 대중가요사의 산 증인! ‘울고 넘는 박달재’, ‘단장의 미아리 고개’ 등 가슴 깊이 파고드는 애환을 담은 노랫말로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며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은 한국 가요계의 큰 별을 기리다! 시대를 노래한 불멸의 작사가 故 반야월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윤민수
[경연 순서]
1. 오정해 <진방남-불효자는 웁니다>, 2. 황치열 <박재홍-울고 넘는 박달재>, 3. 한지상 <권혜경-산장의 여인>, 4. 호란 <이미자-열아홉 순정>, 5. 박상민 <오기택-아빠의 청춘>, 6. 멜로디데이 여은 <김태희-소양강 처녀>, 7. 홍경민 <이해연-단장의 미아리 고개>
[방송내용 요약]
1번 단아한 미모의 국민 소리꾼, 오정해의 2번째 출연 노래는 <진방남-불효자는 웁니다> 반야월이 진방남이라는 가수를 활동하던 때인 1940년 발표곡으로 당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 명곡이다. 성공을 위해 먼 곳으로 떠난 아들을 위해 온 몸을 내던진 자신의 어머니를 생각하며 부른 노래다. 이 노래를 녹음할 당시 반야월은 일본에서 모친상을 당해 슬픔으로 노래가 나오지 않아 간신히 녹음을 마쳤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이 노래는 이후 이미자, 조용필, 송해, 나훈아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했는데, 나훈아 버전이 가장 좋은 반응을 었었다.
오정해의 친정 어머니는 현재 병환중이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노래에서는 진정성이 느껴진다. 어머니를 위한 마음은 누구나 다 같지 않을까.
2번 순서는 불후의 공식 ‘2015 슈퍼루키’ 황치열의 노래는 <박재홍-울고 넘는 박달재>1950년 발표곡으로 박재홍 씨가 처음 불렀다. 구슬픈 창법으로 애절한 정서를 표현해 그 시대 사람들에게는 잊지 못할 노래로 남아 있다.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했고, 현재 제천시 박달재 정상에 이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지난주 2015 슈퍼루키로 우승을 차지한 황치열은 자신감이 확실히 up+up이다. 무명 시절의 치열은 이제는 잊어도 될 듯. 경연 결과는 380표로 황치열 승리. 역시 대세!
3번 순서는 7개월 만에 돌아온 뮤지컬계의 슈퍼스타, 한지상 노래는 <권혜경-산장의 여인> 1957년 발표곡으로 박냐월이 과거 위문공연 당시, 병 때문에 애인에게 실연당한 한 여인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노래로 옮겼다고 밝혔다. 조용필의 애창곡으로 이 노래를 불렀던 권혜경이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 조용필이 콘서트에서 이 노래르 우연히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뮤지컬 계에서는 슈퍼스타인 한지상은 7개월전 (2015.1.31.184회 이장희 편) 불후의명곡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맛보고 오랜만에 다시 출연을 하게 되었다. 당시 애인을 불러 큰 여운을 남겼었는데, 이번 무대에서도 뮤지컬 배우다운 표현력과 연기, 뛰어난 노래로 진한 여운이 남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동갑내기 첫 대결 결과는 396표로 한지상 승리.
4번 순서는 팔색조 매력의 보컬 호란 노래는 <이미자-열아홉 순정> 1959년 당시 19살이었던 이미자의 데뷔곡으로 스윙 블루스 리듬에 애절하고 구성진 그리고 당시 풋풋했던 이미자의 고운 소리에 당시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노래다. 아마추어 노래 자랑에서 1등을 한 이미자를 본 작곡가 나화랑이 이미자에게 이 곡을 주어 가수로 데뷔시켰다고 전한다.
호란은 몽환적이고 신비적인 매력의 가수로 매니아 취향의 음악을 주로 한다. 불후의명곡에서는 이런 호란의 스타일이 사실 조금은 불리하다. 이번에 3번째 출연인데 과연 첫승을 거둘수 있을지. 경연결과는 한지상이 2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