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한국증권 리포트 탑픽스 - 엔에스쇼핑, 한국토지신탁
세컨드 픽 - 에스에프에이
엔에스쇼핑(138250) 방어적 실적 재확인,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
What’s new : 2분기 영업이익 213억원(-8% YoY)
엔에스쇼핑의 2분기 실적은 시장과 우리의 예상에 부합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 감소한 213억원이었으며, 취급고는 전년동기와 유사한 3,086억원을 기록했다. TV쇼핑 부문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5.4% 줄어들었으며, 인터넷쇼핑은 모바일쇼핑으로 대체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모바일쇼핑 취급고는 전분기 279억원에서 소폭 증가한 299억원을 기록했다. 공격적 확대보다는 손익관리에 치중하는 모습이다. 2분기 백수오 관련 비용은 3억원으로 미미한 수준이며, SO수수료는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다.
Positives : 홈쇼핑 중 가장 안정적인 실적
2분기 영업이익 213억원은 경쟁사와 같은 수준의 이익 규모다. 여타 업체들이 TV쇼핑 traffic 감소와 백수오 관련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 급락을 경험하고 있는 것과 달리, 엔에스쇼핑은 상대 우위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식품MD 경쟁력으로 TV쇼핑 부문의 가치가 유지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하반기 실적 개선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화 갤러리아 면세점의 중소기업관 운영 예정으로 2016년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Negatives : 모바일쇼핑 성장은 제한적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모바일쇼핑의 취급고 규모는 월 100억원 수준이다. 수익성 낮은 인터넷쇼핑을 대체하는 모습이며, 공격적 성장보다는 손익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규 소매채널 개척에는 다소 보수적이지만, 오히려 실적의 불확실성을 낮추는 영향이 있다고 판단된다. TV쇼핑 부문의 전략이 모바일쇼핑에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성장은 제한적이지만 영업손익의 가시성은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결론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0,000원 유지
NS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0,000원을 유지한다. 현재 주가 대비 21%의 상승여력이 있다. 우리의 목표주가는 12MF PER 11.4배 수준이며, 현재 주가는 12MF PER 9.4배에 거래되고 있다. NS쇼핑의 경우, TV쇼핑 부문 가치를 평가절하할 이유가 없으며, 신규 홈쇼핑 또는 T커머스의 시장 잠식 우려에도 한 발짝 비켜서 있다. 경쟁사와 달리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 3분기 실적도 기대된다.
건설/부동산:도시가 늙는다, 전문 디벨로퍼가 필요하다
신축에서 도시 재생으로. 전문 디벨로퍼가 필요하다
건설업은 선진국으로 갈수록 신축수요가 줄며 쇠퇴하기 쉬운 산업이다.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는 디벨로핑이다. 한국의 노후건축물 비중은 2005년 29%에서 현재 39%로, 2025년에는 50%에 육박할 전망이다. 부동산 개발의 패러다임은 과거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공공주도에서 민간주도로, 대규모 고객에서 틈새시장 고객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건물의 효용가치가 중시되며 시세차익에 기댄 건설사보다 아이디어 중심의 디벨로퍼의 약진이 예상된다.
정책 변화와 유동성
도심 리뉴얼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7월 발표된 ‘건축투자 활성화 대책’에서는 20년 전, 뉴욕과 동경에서 시도됐던 용적률 거래를 허용했다. 역시 7월 발표된 ‘도정법 개정안’에서는 신탁사의 정비사업 참여를 본격 허가함으로써 사업성 부족으로 정체된 소규모 재건축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더불어 당분간 지속될 저금리로 디벨로퍼는 자본조달 비용의 절감이 가능해 채산성을 높일 수 있다. 투자처를 찾는 풍부한 유동성으로 현재 부동산 펀드 잔액이 46.8조원으로 최대수준에 이르는 등 수요 측면에서도 양호하다.
공급자에서 수요자 중심의 부동산 패러다임 변화, top pick은 한국토지신탁
다양한 디벨로퍼가 태동하고 있다. 그간 부동산 시장이 주택 개발과 대형 건설사가 주도하는 획일적 시장이었다면 이제 개발대상은 오피스/호텔/리조트로 확대되고 디벨로퍼 유형도 순수 디벨로퍼, 금융을 겸비한 신탁사, 원가와 품질을 내세워 수도권과 정비사업에 진출하는 중견 건설사로 다양화되고 있다. 신탁업의 순이익은 최근 3년간 연평균 25%씩 성장했다. 순수 디벨로퍼의 top pick은 수익구조가 다변화되고 15% 이상 ROE 창출이 가능한 한국토지신탁이다. 차선호주는 상업용 부동산 디벨로퍼로 최소 2017년까지 최대 실적을 경신할 에스케이디앤디다
※위 자료는 투자참고용으로 활용하시고 배포하는 행위를 금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