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wing that of the Lord ye shall receive the reward of the inheritance: for ye serve the Lord Christ. —골로새 3:24. “너희가 상속의 상을 주께 받을 줄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Gill의 성경 전체 주석 “너희가 상속의 상을 주님께 받을 줄을 아나니” —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 종들을 격려하기 위해 주어졌다. 그들은 세상에 속한 육신적인 주인들에게서 보상을 거의 받지 못하거나 전혀 받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을 자녀처럼 대하시며, 그들의 수고와 노동이 끝난 뒤에는 영원한 상속을 누리게 하실 것이다. “상속의 상”이란 하늘의 영광을 의미한다. 사도는 종들에게 말하고 있으므로 그들에게 적합한 표현을 사용하여 그것을 “상”이라고 부른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보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지만,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듯 오는 세상에서도 그들을 위한 보상이 분명히 있다. 그 보상은 행위의 대가로 주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선을 행하고 계속해서 선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진다. 그들의 행위는 상속을 앞서가는 공로가 아니라, 그들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그들을 따른다. 종이 일을 마치고 저녁에 품삯을 받듯이, 그들도 자신의 일을 마친 뒤에 그것을 누린다. 그러나 이것은 빚을 갚듯이 당연히 지급되는 보상이 아니라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다. 선행 자체의 성격을 생각해 보면, 선행이 공로가 될 수 없다는 점은 분명하다. 선행은 행하기 전부터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의무이며, 가장 훌륭하게 행한다 해도 단지 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에 불과하다. 또한 선행은 자신의 힘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행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를 수행하는 데 여러 면에서, 아니 모든 면에서 부족하다. 게다가 성도들이 행하는 가장 훌륭한 봉사와 영원한 영광 사이에는 어떤 비례 관계도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에 더할 수 있는 것은 영원한 생명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자녀들에게 주시는 값없는 선물이라는 사실이다. 여기서 영원한 생명을 “상속”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상속은 종이 자신의 공로로 얻는 재산이 아니라 아버지의 선의에 따라 자녀에게 주어지는 몫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늘의 영광은 “상속”이라는 성격을 지닌 상이다. 시리아어 번역본은 이를 “상속 안에서”라고 옮긴다. 하늘의 영광은 상속 재산의 형태로 주어지는 것이다. 그것은 썩거나 더럽혀지지 않고 쇠하지 않으며 하늘에 예비되어 있는 상속이다. 부지런히 노력해서 얻는 것도 아니고, 율법의 행위로 획득하는 것도 아니며, 값을 치르고 사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아버지로서 자녀들에게 값없이 물려주시는 유산이다. 상속은 자녀에게 고유한 것이며, 이 상속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그리스도인 종들은 믿는 사람들이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이 상속은 유언을 남긴 이의 죽음을 통해 상속인들에게 돌아온다. 또한 하늘의 영광을 상속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실질적인 소유물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실체이며, 이 세상의 어떤 상속 재산보다 더 낫고 오래 지속되는 실체이다. 그 소유는 매우 풍성하여 모든 것을 포함하며, 하나님 자신도 자기 백성의 분깃이 되신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상속자들이다. 이 상속에는 영광만 있는 것이 아니라 풍성한 영광, 곧 넘치도록 충만한 영광이 있다. 그들이 이 상속을 얻는 방법은 그리스도에게서 그것을 받는 것이다. “너희가 주님께 받을 줄을 아나니”라는 말이 바로 그 뜻이다. 받는다는 것은 선물로 받는다는 뜻이다. 사람은 주어지지 않은 것을 받을 수 없다. 모든 은혜가 받는 방식으로 주어지므로 자랑할 여지가 없듯이, 영광도 동일한 방식으로, 동일한 분의 손에서 누리게 된다. 그분은 의로운 심판자이신 그리스도이시며, 친히 그 영광을 주실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 상속을 얻으며, 그분 안에서 상속을 받도록 선택되고 예정되었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그분의 영과 은혜의 능력을 통해 그들도 이 상속을 받을 자녀로 거듭나게 된다. 그리스도의 은혜는 그들이 이 상속을 누리기에 합당하도록 준비시키며,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을 위해 그 상속을 자신의 손에 간직하고 계신다. 그분은 그들을 대신하여 상속을 맡아 보관하시는 분이며, 그것을 그들에게 주실 능력이 있으시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그들을 그 상속의 완전한 소유로 인도하실 것이다.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그리스도인 종들은 이 상속에 대한 생생한 희망과 확신을 지니고 있다. 그들은 자신이 그 상속을 받을 권리가 있고 그것을 누리기에 합당하게 준비되고 있다는 사실을 굳게 믿으며, 하나님의 영을 그 상속의 보증이자 담보로 가지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생각하면 현재의 종살이 속에서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평온을 유지할 수 있으며, 맡은 의무를 부지런하고 충실하며 기쁜 마음으로 수행하도록 큰 격려를 받을 수 있다. 지금 받는 보상이 아무리 작더라도, 장차 상속을 받으리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 그리스도께서는 선하신 주인이시며, 자신이 하신 모든 약속과 말씀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분이다. 그분의 모든 종은 그분의 존중을 받으며, 그분의 아버지께도 영예를 얻고, 영원히 그분이 계신 곳에 있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