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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 철도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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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도시/광역철도 Re:경전철과 AGT의 구분
Tanah-Merah Interchange 추천 0 조회 1,703 10.11.28 20:05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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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1.28 23:39

    첫댓글 AGT는 경전철의 한 유형이라고 보면 되는 것인가요?

  • 작성자 10.11.29 01:41

    AGT는 도시열차(Metro)의 한 유형입니다. 경전철은 다른 분류구요

    도시용궤도교통수단들을 크게 나누자면

    메트로계열: <-AGT는 여기 포함
    경전철계열
    무궤도계열: 무궤도전차, GRT 등

  • 10.11.28 23:43

    경전철=트램 이라기 보다는 트램이 경전철 이라는 집합에 속해 있는거 아닐까요? AGT도 경전철이라는 집합에 속해있는거구요. 그럼 모노레일이나,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LIM은 경전철이라 하지 않고 따로 분류해야 하니... 원론적인 시각으로 보자면 '경전철 (트램, AGT, 모노레일, 자기부상, LIM같은 신교통수단의 총칭)' 이라는 관계가 성립된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0.11.29 01:47

    1. 맞습니다.

    이전까지는 노면궤도교통수단이 트램 외에는 전무했으나 경전철이란 개념이 1970년대에 도입되면서 트램을 포함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동호회에서도 보는 가장 큰 실수가 LIM이나 모노레일을 따로 분류한다는 겁니다.

    LIM <= 추진기의 종류, 이것을 차량시스템이라고 하는 것은 '교류유도전동기'를 신교통수단이라고 부르는 웃긴 모양새와 같습니다. 바른표현 - LIM추진방식 AGT 혹은 메트로

    모노레일 <= 궤도의 종류, 모노레일을 별도의 신교통시스템으로 분류하는 것 역시 '1434mm 궤간'을 짠 하고 만들고는 신교통수단이라고 부르는것과 같은 오류입니다. 바른표현 - 모노레일방식 AGT 혹은 메트로

  • 10.11.28 23:56

    교통 상황이 판이하게 다른 미국식 분류를 우리나라에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전철을 원래 Light Rail의 번역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Light Metro에서 왔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Ligth Rail은 아예 LRT라고 우리나라에 들어왔고 사실상 우리나라에 트램이나 LRT는 전무하니 경전철 한 부류에 집어넣는거죠.

  • 작성자 10.11.29 01:38

    미국식 분류가 싫다고 잘못된 표현을 우리식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없잖아 있습니다^^

    한국에는 트램이나 LRT가 전무하니 철도계조차도 LRT가 뭔지 아는 사람이 드물고 "AGT도 LRT도 신교통수단이 아닌가"하며 그냥 섞어 쓰는 분위기입니다. 언어란게 의사소통이 주된 목적이므로 국내에서는 그렇게 사용(AGT '=. LRT)해도 별 문젠 없습니다만 해외에서 말할 기회가 있을때 제대로 하지 않으면 좀 쪽팔리겠죠;

  • 10.11.29 06:45

    그러니까 어떤 관점에서 '잘못되었다'라고 못박아두시는지가 궁금합니다.
    외래어가 한국화되는게 잘못이라고 생각하시는건지..

  • 작성자 10.11.29 20:40

    경전철 =/= AGT
    인데,
    경전철 === AGT
    라고 생각하는게 잘못된겁니다.

    Automated Guideway Transit (AGT)는 Lightrail Transit(LRT)에 절대 포합되지 않습니다.

    Lightrail의 직역 신생어인 경전철이나 뜻도모를 머릿글자 모음인 AGT나 생소하긴 마찬가지이기에 헷갈리는 것도 이상할 건 없습니다.

    자동화궤도차량, 전차 등 우리말을 사용하길 권장하는 것도 헷갈림을 방지하고 뜻을 확실히 하기 위함이지요.

  • 10.11.30 00:11

    지난번에도 리플로 언급한 바 있는데, 경전철에 대해 '자세하고 명료한' 정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각국의 Main Line을 주축으로 하는 Heavy rail이 있고, 상대적으로 용량이 떨어지고 통상 호환이 잘 되지 않는 Light rail이 있는 거죠. 링크하신 위키피디아 페이지조차 'Light rail의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명료한 정의' 따위는 싣고 있지 않습니다. 즉 Tanah...님이 제시하는 'Light rail의 명료한 정의'는 독단인 것이지요.

  • 10.11.30 00:16

    역시 재탕하는 이야기지만, 세계 유수의 철도시스템 기업 지멘스 사이트를 보면 Product group > Mobility > Urban mobility > Rail solutions 밑에 Trams and Light rail 항목을 두고 있습니다. 물론 Tanah...님이 'LRT에 절대 포함되지 않는다고 한' 'Automated driverless light rail'이 포함되어 있죠. 지멘스에 특별히 권위를 부여할 이유는 없지만, 적어도 나름 통용되고 있는 분류인 겁니다.
    적어도 제 경험에서 볼 때, 트램이 일반적인 철도에서 그렇게 특출난 시스템이라고 볼 근거는 없습니다. 이는 저상버스를 '일반 시내버스와 공학적으로나 적용상에서나 완전한 별개의 것'이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국내개발한 바이모달 트램도 AGT(자동유도주행차량)임 바이모달 트램도 버스가 아니고 경전철임(국내기준)
    교통수단의 분류방법은 한가지가 아님 철도역시 구분할때 동력이 뭐냐? 증기 디젤 전기, 주행위치가 어디냐? 고가 지상 지하, 등등의 여러가지 분류를 할 수 있음
    세계대중교통협회 UITP에서는 철도수단 구분을 지역간철도, 메트로, 라이트레일로 구분함
    유럽에서는 자동차나 보행자로 부터 분리된 별도의 주행로를 필수로 요구하면 메트로
    메트로와 버스 사이의 것들을 경전철=경량철도(라이트레일)
    전적으로 궤도에 의존하여 조향되면 철도수단
    운전자가 핸들조작이 가능하면 버스
    http://cafe.daum.net/kicha/2w48/125

  • 타나메라님 애쓰지 마셈... 이렇게 하면 해결될 듯
    Lightrail = AGT, LIM, Monoril, MagLev (경전철)
    Metro = 서울123456789 등 (중전철)
    LRT = 울산, 성남, 위례, 창원, 송도 등 (신형노면전차- 암튼 다른 경전철하고 함께 취급하지만 말아줘)
    Tram = 구형노면전차(LRT하고 같다라고만 하지 말아줘)
    Bus = 바이모달(핸들로 운전 가능하면 철도차량이 아닌거다.. 전용로 구간에서 무인운전 할 땐 경전철이라고 쳐도 괜찮아)
    경전철이란 단어 갖다써도 상관없음 LRT가 같은 범주에 속한다라고 우기지만 않으면 됨.(물리적 구조나 신호체계, 이용자의 접근방법 등 여러가지 면에서 도저히 같을 수가 없음)

  • 작성자 10.12.01 17:51

    그러게요.
    경전철이란 단어 갖다써도 상관없음 LRT가 같은 범주에 속한다라고 우기지만 않으면 됨<-동감합니다
    본글 끝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말입니다

    PS 원래 말투가 달랐던걸로 아는데, 아이디 도용당한거 아닌가요?

  • 좀 지켜보다 답답해서 일본애들 말한거 번역식의 말투랄까... 반말로 부탁하는 문체를 써봤습니다.
    그래도 글의 내용상 도용은 아닐꺼 같지 않나요..ㅎㅎㅎ
    경전철 담당자로 일을 하다보니 용어의 정의 기원부터 뒤져봤고
    그러다 알게된 사실일뿐인거고 우리나라에 널리 퍼진 현재의 상태가 아쉬운거고.. 뭐 그렇습니다.

  • 작성자 11.04.13 00:45

    듣고보니 그렇네요 일본식 번역체(웃음)
    평소말투랑 많이 달라서 의아했는데 이유를 스스로 알정도로 똑똑하진 못해서요ㅋㅋ

    여튼 수고가 많으십니다.

  • 10.11.30 03:59

    원문을 쓰신분께 드리고싶은 말은 여기서 이야기되는것보다는, 그냥 현실적으로 국내에서 통용되는 개념으로 이해하시는것이 낫다고봅니다. 보시다시피 명확한정의도 없고, 누가 국제적으로 표준을 정해놓은것도 아니구요. 경전철을 그대로 해설하자면, 어떨때는 그 궤도계의 시스템자체의 이야기도 되고, 어떤경우에는 노선의 성격에따라 분류되기도합니다. 한국에서는 노선성격보다는 열차의 종류로 평가하는 편이구요. 물론 여기서도 노선의 성격과 완벽하게 무관하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 10.11.30 04:05

    일단 한국에서 중전철로 분류하는 현존하는 모든 도시철도시스템은, 보통의 여객열차와 동일한 일반궤를 쓰고 언제든 병행운영이 가능하고, 정쟁이나 유사시에도 일반철도와 함께 사용가능합니다. 하중에도 강한편이구요, 속도나 운영성면에서 장거리운행이 충분히 가능한 열차종과 레일시스템인거죠. 그외의 AGT나 모노레일 LIM 등도, 외국의 지하철에서는 흔히쓰는 방식의 열차시스템입니다만, 이것은 도시내에서 운영되기에 적합한 말그대로 위보다는 단거리운영에 적합하고 건설비를 줄일수있는 경량에 속하는 시스템입니다. 한국에서 흔히 경전철이라고 하죠. 예를들면 모노레일로 장거리 광역철도를 건설하는건 운영효율성이 떨어집니다.

  • 10.11.30 04:09

    그래서 노선의 성격, 특히 운송량과, 노선길이, 노선성격에따라서 어떤시스템을 선택하던지 그건 자유입니다. 다만, 경전철은 비교적 도시철도(여기서 도시철도란건 도시-도시간이 아닌 한 도시내의 이동수요처리를 위한 수단)에 적합한 수단입니다. 한국에서 잘 도입이 안되는 결정적 이유는 철도망 자체가 부족하기때문에 도시철도노선자체가 광역전철의 기능을 하도록 계획되는점이 큽니다. 가까운 일본이나 유럽의 도시들만 봐도 광역전철과 도시철도는 분리되어 운영됩니다. 광역전철은 보통 국영철도 궤도의 열차가 운영되구요. 그래서 외국과 한국에서 쓰이는 라이트레일의 의미가 다른것이겠죠.

  • 10.11.30 04:21

    한국의 경우 그래서 생기는 문제점이, 건설비를 줄이려는 압박때문에, 도시간의 장거리 광역철도노선에 경전철시스템을 도입하는 시도등을 하기도합니다만(대구시의경우), 정상적인것은 아닙니다. 멀수록 빠르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골라야하겠죠. 무궁화와 KTX처럼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는 둘을 열차의 속도나 스펙을 보고 구분하지만, 적합한 노선성격에따라 골라진 두 열차인거죠. 여러가지 열차시스템이 개발된 이유자체가, 여러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시스템을 만들어내다보니 여러 경전철들이 등장한것이죠. 트램이나 LRT의경우 사실상 뿌리가 같죠. 노면전차 자체도 한국에서는 경전철중 가장 가벼운것, 정도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 10.11.30 04:26

    노면전차도 딱 힘든것이, 이게 지하로 들어가면 AGT나 사실상 크게 다를게 없는것이 될수도 있구요. 유럽의경우는 '대도시' 라는 기준이 한국이나 아시아권과 규모가 많이 다릅니다. 인구 30~50만명정도의 포항정도 도시가 대구나 부산처럼 지역의 중심도시인경우도 많죠. 그래서 시내에서는 노면, 또는 일부는 지하로도 운영되다가, 이 전차가 시외로 나가면서 열차선로로 합류해서 광역전철의 역할까지 수행합니다. LRT라는 개념이 옛날의 트램과 다르게 굉장히 스펙이 좋아지는 이유가 바로, 이런점도 고려되고있기때문이라고 봅니다. 예를들면 포항에서 안강,구룡포,송라 같은곳으로 갈때는 일반궤열차였다, 포항시내에선 노면전차로.

  • 작성자 11.04.13 00:47

    말씀하셨다시피 한국 교통의 특수상황과 외국의 개념을 들여오면서 변형되는 과정에서 그렇게 정착이 되었다고 볼 수 있지요.

    이러한 논란을 계기로 자료도 더 찾아보게 되고 공부도 하게 되니 좋은것 아니겠습니까:) 끝에서 "한국내에서 통용되는 의미로서 AGT=경전철을 인정한다"고 했는데도 논쟁을 끄는 경우는 보기좋지는 않지만요.
    정확한 의미를 알고 쓰면 좋지만 뭐 어쨋거나 말이란게 (한국내에서만이지만) 의미만 통하면 그만이지요. 비슷한 걸로 '화이팅'과 fighting정도랄까요.

  • 10.12.02 01:08

    사실 Tanah님의 지속적인 의견제시가 일리가 있습니다. 원체 경전철의 영역 자체가 멋대로니까요. 요새는 차라리 '철도'의 범주가 더 좁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외려 이 바닥에서는, 통상적으로 '경전철'이라는 정체 불분명한 표현 자체를 피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에 한해서는 법령상의 정의도 있고, 모노레일과 철차륜 AGT처럼 사람 태우고 굴러간다는 것 빼면 그다지 공통점이 없는 걸 억지로 경전철 집합으로 묶어대는 건 확실히 무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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