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일하고 있던 회사 퇴사 직 후,
사정 상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쪼잔하기로 소문한 점주가 오늘 따라 무슨 바람이 분 건지
난데없이 제일 비싼 도시락 셋트 이 외 라면 아무거나 3개이상
먹어도 된다는 소리에
오랜만에 군대에서 먹던 뽀글이가 생각나서
오뚜기 오동통면을 선택!
어떤면에선 농심 너구리를 배낀거나 다름 없는 제품이지만
나름 오통통면이 정이 가는 터라 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담백하고 얼큰한 국물에
뻑뻑한 면발이야 말로 뽀글이의 백미라고 할까요.^^
뽀글이 조리 작업 후,
손님 계산하는 사이에 안 먹겠다는 점장이 먼저 와서 스틸해서
준비한 오통통면 뽀글이랑 스테이크 정식 도시락 먹튀하고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와~ 개객끼...ㅜ.ㅡ
지난 번엔 스파게티 컵라면 조리한거 먹튀하더니...
아무리 점주라지만 이건 너무 한 거 아닌가요...ㅜㅡ
아... 너무 억울 해서 탄식하며 적어보고 갑니다...ㅜ.ㅡ
첫댓글 아..ㅋㅋㅋㅋ 점주가.. 자기가 먹고 싶어서 일부러 라면을 더 먹으라고 한거 아닌가요.. 참..ㅋㅋ 나쁘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