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 공히
이름은 명(名)이요 실속은 실(實)인데
이 집 이름은 작은부엌이요, 실속은 50만원 동상이었다.
그러니 명실공히 보람을 거둔 게 아니겠는가.
그 현장을 보기 위해 번개 아닌 번개를 쳤더니
9명이 응답하더라
양띠방 임원들 /(방장 혜애아, 전 방장 꼬부기, 양띠방 구원투수 빨간국수)
양띠방 조연들 /(지여니, 정민, 향기꽃)
양띠방 달건들 /(그 바, 안동운정, 석촌)
향기꽃 수상 현장에 당도해 축하하고
축제장을 돌며 쇼핑도 하고
(나는 거금을 들여 발효현미 쫀드기를 사서 나눠드렸는데
그 맛이 괜찮은지 아무말이 없더라)
(집에 와서 어린것들에게 주니 맛있다더라)
향기꽃이 운영하는 작은부엌에 들려 먹고 마셨는데
지여니가 부엌에 들어가서 다 챙기더라.
(닯볶음, 계란부침, 콩순대, 장단쌀밥과 들깨탕)
음식경연장에서도 지여니가 새벽에 나타나
물길어오고 불지피고 간을 보고 이것저것 참견했다더라.
나는 작은부엌에서주류를 무한 리필해줬는데
꼬부기가 술냉장고의 소주를 다 비우더라.
(대주가 손님이 들면 냉장고 하나 더 들여놔야 할듯)
혜애아와 정민이가 설거지를 다 해치우니
노래방에 가자더라.
누가? 향기꽃이.
노래방에서 광란의 무대판을 펼치니
(누가? 안동운정이)
너도 나도 뛰쳐나와 춤추고 노래하더라.
나에겐 노래만 시키고
춤추자고 하는 사람도 없더라.
지르박이든 부르스든 서너 발짝은
밟는데 말이다.ㅎ
이게 그제의 번개 아닌 번개 르포였는데
그저 명실공히 즐거운 에벤트였다고 하겠다.
그만 가자고 가자고 가자고 해도 말 안 들어
나는 막차 타러 혼자 나왔는데
혜애아가 후기를 올린 걸로 보아 잘 들어간 모양이지만
나머지는 잘 들어갔는지 모르겠더라.
내가 책임 질 일은 아니니까 뭐...ㅎㅎ
125명의 셰프 중에서 향기꽃님이 동상을 수상
첫댓글 에구 제가 취하여
선배님 배응도 못해드리고
죄송할뿐입니다
쫀드기는 마눌에게 다 빼앗겨
마눌 좋은일만 ㅎㅎ
선배님 다음에는 말 잘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에
선배님 ㅎㅎ 어려워서 그러지요 제가 앞으로 춤 추자고 할때 하세요 선배님 그래도 몇년전에 두달배운 실력이에요
네에
달건이 늦게 인사드립니다 최근에 이빨 문제로 고통이 심해서.치료하다 오늘 본격적으로 대대적으로 하나 뽑았습니다 그동안 철없이 지내다가 철이 들려고 하니 사랑니 하나가 본격적으로 튀어나와 습니다 큰일 났습니다 사랑니는 말 그대로 사랑을 하면 사랑니가 생긴다는데 사랑을 하게 되라고 하나 봅니다 함께한 시간들이 평온의 시간이었습니다 참 쫀득이 무진장 맛.이 있었습니다
네에
시네마스코프 총천연색 활동사진 보는 것 같구나,,
걸음 불실한 낙강수를 위한 배려 같기도 하고,,
우중 도선사 석불전 대입고시 장원을 바라는 학부모 기도소리 만 귓가에 맴도는 구나,,
석촌님 한편의 영화 잘 보고 갑니다,
삼각산 도선사 주차장에서,
네에
비가 내리는ㄱᆢㄴ요.
선배님,
이좋은 축제장에 못가
죄송하구요
향기꽃님이 동상 수삼
축하드립니다
시골에사니 할일을 못하고
사는것만 같아
부끄럽구요 ㅎ
선배님의 글속엔
모두가 사랑이였답니다 ㅎ
감사드립니다 ~^^
ㅎㅎ
축하합니다
ㅎㅎ
재미있는 하루를 보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