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익부 빈익빈, 너무들어 질릴 정도로 듣고 또 듣고 온몸으로 체감하고있는 현실이죠.
부의 재분배 문제가 어제오늘이 아닌 까닭에,
큰 돈을 기꺼이 사회 저소득 계층에 투척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나옵니다.
절대적인 존경 보다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를테면 욕심쟁이 정치인, 기업가)을 너무 많이 봐온 탓에
상대적인 존경심이 샘솟는거죠.
전 세계가 '나눔'에 집중을 하는 추세라고합니다.
'나눔'은 나누는 이의 마음을 살찌우고, 인류를 살찌우는 진정한 공동체 정신이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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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고 계세요(How‘s Life?)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1개 회원국 국민을 대상으로 질문했다. "어떻게 살고 계세요?" 그리고 그 결과를 집계해 지난달 보고서를 냈다(How's Life?-Measuring well-being Report).
그에 따르면, 한국이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하한선인 빈곤선(貧困線)과 저소득층의 평균 소득간의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정한 빈곤선이란, 한국의 중산층 겪인 중위소득자의 60% 이하에 해당하는 수입을 올리는 가구를 빈곤 계층으로 구분하기 위해 제시한 기준선이다. 여기에 포함된 저소득 빈곤계층의 전체 평균소득이 중위소득 60% 이하인 빈곤선보다 47%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로 보면 우리나라는 계층 간의 소득격차인 상대적 빈곤이 세계 1위라고 한다. 2위 멕시코(39.5%), 3위 스페인(36.6%), 4위는 미국(36.1%)이다. 가처분소득이 중위소득의 60%에 미달하는 저소득층 인구비중도 21%로 10번째로 높다. 위기다.
이 조사를 통해 읽을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가 빈부의 격차는 더 벌어지고, 중산층의 비중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며, 빈곤층의 증대와 상대적 빈곤감으로 인해 사회적 불안정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사회정의' 수준 OECD 25위
이것은 비단 우리의 문제만은 아니지만 그 정도가 어느 나라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어서 위기 국면에 빠져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위기를 생산하는 실체적 사례도 곳곳에서 확인된다.
2009년 현재, 우리나라 10대 그룹의 영업이익 총액은 전년과 비교해 34조1554억원으로 급증(70.4%)했다. 반면에 기부금 총액은 6400억원에서 6100억원 수준으로 감소(-5.1%)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 GDP에 대비 개인의 기부금 비율도 선진국보다는 한참 낮다.
연간 개인 기부금 총액은 국내총생산(GDP)의 0.54%로 미국(1.67%)의 1/3이고, 개인당 연평균 기부금은 20만원으로 미국인(1220달러·143만원)의 1/7 수준에 불과하다 (국세청). 그것도 종교단체가 80%를 차지한다.
OECD가 우리에게 길을 묻는다. 어떻게 살고 계세요? 총체적으로 한국의 '사회정의'의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 31개국 중 25위라는 독일 베텔스만재단의 보고서(9.27)가 답을 대신해 준다. 오늘의 현상을 '분노의 시대'로 명명하는 데 이론이 없다. 세계로 번진 오늘의 사회적 분노는 어디에서 연유하는가. 버팀목이 부러진 현재의 좌절과 희망의 사다리마
저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절망에서 온다.
해법은 대승적 결단과 인식의 대전환을 거쳐 나와야 한다. 임시방편의 대책으로는 분노의 불길을 잡을 수 없다. 지하의 경제를 지상으로 끌어올리고, 버핏세와 같은 소득에 대한 과세제도의 대개혁을 통해 분배와 복지의 틀을 다시 세워야 한다.
"불평등 개선이 사회적 책임"
공정하고 합리적인 경쟁의 룰을 통해 기회의 형평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존재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공감의 경제, 정치만이 위기를 넘어 희망의 세기, 화해와 통합의 미래를 열 수 있다.
기부왕 빌 게이츠가 해법을 말한다.
"성공을 거둔 기업가는 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또 세계의 불평등을 개선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사회적 책임이다."
@내일신문 김명전 성균관대 초빙교수
당신의 성공적인 닥취!! 닥치고 취업이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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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회적책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