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학원을 안다닙니다.
다닌다 하면 보내고 싶기도 한데
아이가 원하지 않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중학교 때랑 다르게
돈이 쑥쑥 나갑니다.
공부는 중간 혹은 중상 정도이고
올해 여고 입학을 했는데
교복비 35만원(동복만)
저녁 급식 신청했다 하고
야자는 자율인데
친구들이 석식 신청하길래
해야하는 줄 알았다고
당분간 석식도 먹고 야자도 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매달 15만 이상 석식비
학원을 안다니니
인강결제 했고
내신 때문에 메*스터디 하니
교재값 일부포함 76만원
물론 1년 비용이긴 합니다.
앞으로 자습서도 몇권 더 사야하고
늦게까지 있으려니 간식비 더해서
용돈도 올려줘야하도
현재 5만원인데 얼마 올려줘야할지..
독서실도 끊고 해보고 싶다는데
그건 코로나 잠잠해지면 해보라 했구요.
큰아이 친구들은 영어 수학 과학 학원까지 다니니
그 집은 더 들겠다 싶고
학원 안가는 대신
성적 잘 받으면 성취금 명목으로 큰애에게 용돈을 주는데
동기부여해라고 금액을 중학교 때보다 2배로 올렸거든요.
그 금액을 줄일려니..
약속을 안지키는 것 같아 맘에 걸리고
국영수 100점은 각각 10만원, 90점이상 5만원, 80점 이상 3만원
타과목 100점은 각각 5만원, 3만원, 2만원..
둘째도 영어학원 중등반으로 올라가
학원비도 10만원 인상인데
저처럼 극짠순이 집도
아이들 비용이 무시못하겠네요.
저는 아이들.교육비를 모아놓은 것이 있어요.
한 아이당 교육비를 미리 저축해두었는데
대학학자금부터 헐어쓰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큰 아이 걸 빼서 써야 하나 고민입니다.
교육비는 남으면 대학졸업할 때
각자 명의로 저축해서 줄 거라 하니
큰 애는 그거 헐어쓰는 걸 넘 싫어하네요.
그래도 점점 더 들어가면 방법이 없을 듯 합니다.
이번 인강결제는
코로나 생활지원금으로 메꾸고
당장은 그냥 두기로 했어요
논에 물 대듯이
돈이 쑥쑥 빠져나가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다들
아이들 어릴 때 모아놓아야한다고 하나봐요.
제가 하는 공부가 있는데
합격유무랑 상관없이
내년부터는 일을 시작해야겠어요.
첫댓글 와~대비를 다해두셨다니~~대단하세여!!
저희는 버는족족 나가니 힘들어요ㅜㅜ
짠까페 36살 활동이라 정신을 늦게차린터라~
그래도 끝은 있으니 하는데까지 열심히 해봐야죠~
일단 시험합격 기원합니다!!!얍!!
앞으로 모으시면 되죠. 다행히 열심히 모아논 게 있는데
버는 건 힘들어도 쓰는 건 쉬워서 걱정이 되네요
제가 아파서 작년부터 수입이 없어서..
퇴직금 받은 걸로 살고 있어요.
내년엔 일해야죠~
와 대비 멋집니다
상황이 이리 될 줄 알았던 것도 아닌데 그래도 열심히 모아놓은 게 있어 애들 대학은 그나마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도 학원안다녀요
가라고 해도 안가요 그럼 공부를 하냐 그것도 아니에요
큰애는 철이들어 공부를 알아서 하더라구요 지금 대학생 좋은 대학은 아니지만 대학입학하긴했어요
작은 애는 아직 두고보고 있어요 공부하란 잔소리 하기 싫어서 그냥 암소리 안해요
성인이 되면 그냥 지밥벌이라도 잘했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1억 모아두셨다니 든든하시겠어요
저도 2월엔 그냥 돈이 훅 빠져나가네요
큰 애랑 학원 때문에 실랑이하다 지쳐서 중학교 때부터는 인강듣고 혼자 하네요.
저도 잔소리 안합니다.
잘하고 싶다 하면 잘할 수 있다 해주고
엄마.. 나 좋은 대학 못가면 어떡해? 그러면 다 길이 있으니 너는 그저 최선을 다해봐.이렇게만 해주고
그래도 스트레스는 받네요.
용돈5는 적을것같긴해요~
네. 다행히 교통비는 안들어서.. 조금 올려줄까 생각 중이예요.
용돈 너무 적은것 같아요
스스로 야자도 한다고 하고.기특하네요.
제가 학생일땐.강제였더랬죠.공부가 정말하기 싫던 아이ㅎㅎ
공부하는 것에 쓰겠다는 아이 마음도 기특하고. 대비해두신 어머니 마음도 멋지네요.
청약 잔금 모으는 중인데.다 모으면 꼭 대비 시작해야겠어요~
짠카페 올 때마다 이상한 글 보고 실망하다가.이런 글보면 계획을 더 생각하고 노력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용돈5면 지금화폐가치로따지면 너무적은것같아요
이번에 중등 딸용돈얘기해서 4만원줬구요 2년동결이요 고2아들은 꼭필요한 물건사주기로하고 안받아여 뭐든지 할려고 노력하니 예쁘네요 저희중등딸도 학원에서 자습도 신청해서 수업전후로 2시간정도 공부하는게 신통방통해요
마니드내요 ㅠㅠ
힘내시고
화이팅해봅니다
저희 중사미도 학원안다니고 있어요 혼자 공부하는데 저도 점수로 노력용돈 주거든요 평상시 아이한달 용돈은 25000원 이고요 저희아이도
셤봐서 1학기말, 2학기말 성적표나오면 현금 받아가서 그걸로 사고픈거 사고 합니다~
교복비는 나오지 않나요..
아이가 야자를 하고 집에 오려면
석식만 먹고는 부족해요.
간식을 사먹으려면 하루 2천원정도는 생각합니다. 핫도그나 뭐나 그게 최소한이더라구요.
용돈이 너무 적어요.
용돈+간식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