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산 오르기(영실코스) >
한라산을 오르는 데는 5개의 코스가 있습니다.
첫 번째 성판악 코스( 9.6km에 4시간30분 소요), 두 번째 관음사 코스(5시간소요),
세 번째 영실 쪽으로 오르는 코스( 2시간 30분 소요), 네 번째 어리목 코스( 3시간 소요),
다섯 번째 돈내코 쪽으로 오르는 코스(3시간 30분이 소요)입니다.
물론 각자의 체력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영실코스쪽으로 오릅니다.
영실코스는 백록담으로 향하는 최단코스로 비교적 오르기가 수월합니다.
그러나 윗세오름 까지만 개방돼있어 백록담까지 갈수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비교적 짧은 거리지만 한라산이 자랑하는 병풍바위, 영실기암과 한참 피어나는 진달래꽃, 조릿대 등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영실 탐방로
5월 하순인데도 날씨가 추운 감 이드네요.
영실 올라가는 초입 데크로 되어 있어 산책 하듯 오르며
가파른계단(20분), 돌계단, 침목같이 생긴 방부목 등 1시간정도 오르면
병풍바위에 도착하게 됩니다
병풍바위
수직의 바위들이 마치 병풍을 펼쳐놓은것처럼둘러져있어 병풍바위라고합니다
한여름에도 구름이 몰려와 몸을 씻고 간다고....
영실기암
설문대할망이 오백아들이 있었는데 아들에게 죽을 먹이기위해 큰 가마솥에
죽을 끓이다가 실수로 솥에 빠져죽었다고하죠
외출후 돌아온 아들들은 어느때보다 맛있게 죽을 먹었답니다
마지막으로 귀가한 막내가 죽을 뜨다가 뼈다귀를 발견하고 어머니의 고기를
먹은 형들과 같이 살수없다하여 차귀도에가서 바위가 되어버렸고 나머지
499명의 형제가 한라산으로 올라가 돌이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래서 영실기암을 오백장군 또는 오백나한이라 부르죠
이곳은 봄이 이제 오는듯 진달래가 한창입니다
날시가 좋아 많은 분들이 산을 오릅니다
영실은 지금 진달래가 한참입니니다
꽃피는시기에 딱 맞추어온 것 같네요
철쭉인줄 알았는데 털 진달래라고 합니다
1700m 고지입니다
유달리 조릿대숲이 많습니다
이러한 조릿대숲은 강우, 폭설, 강풍등으로 인한 토양유실물을 막아주며
야생동물들의 좋은 서식처가 됩니다
선작지왓 : 고온평지
선작지왓은 영실기암을 지나면서 평야지대를 말한니다
이곳은 조릿대 및 진달래 철죽군락지입니다
노루샘
노루셈에서 시원한 물을 한컵 마시고 또다시 Go. Go
드디어 윗세오름 까지 왔네요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주목과, 살아 백년 죽어 백년,
구상나무 고사목들도 멋스럽습니다
산수국이 이제 피어납니다
윗세오름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날시도 서늘한데 많은 사람들이 왔네요
집사람, 처형과 함께
윗세오름에서 남벽분기점으로 가다보니 백록담 올라가는것은 통제되어
할 수 없이 돌아왔습니다
까마귀들이 먹을것을 달라고 난리들입니다
이곳 까마귀들은 관광객들이 주는 음식을 먹어서인지 윤기가 흐르네요
뒤에 보이는 산이 백록담이 뒷모습
전망대에서
어렴풋이 보이는 길이 어리목쪽에서 올라오는길입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많은 관광객들이 오르고 내려갑니다
< 오백나한 >
영실입구에 오백나한전이 있어 들려보았습니다
상당히 오래된절인듯
< 원앙폭포 >
돈네코쪽에서 조금 내려오다 보면 원앙폭포라는 팻말이 나옵니다
무심코 들어가 보았는데.
조그만 폭포가 에메랄드 빛을 발하고 정말 멋있는 폭포였습니다
첫댓글 한라산쪽엔 이제 봄이옵니다
진달래꽃이 한창입니다
철쭉은 6월 중순은 되어야 활짝필듯.
구경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