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 2025.09.26.금요일, 오후4시-4시30분
읽어준 곳 : 장애인복지관 두리교실
읽어준 책 :《야, 우리기차에서 내려》《만구아저씨가 잃어버렸던 돈지갑》
함께한 이 : 현*,채*, 담당선생님, 인턴선생님
달모임에서 뵌 현주씨 감기가 심상치 않았는데 오늘 많이 아프셔서 현주씨 이야기로 듣던 장애인복지관에 가게 됩니다.
현주씨 하신 활동에 누가 되지 않으려 약속시간 맞추러 부랴부랴 이동해봅니다.
담당 남자 선생님은 너무 좋게 인사해 주시고 혹시나 걱정이 되셨는지 중간에 들어와 계시고 인턴 선생님도 들어와 같이 계셨어요.
오늘은 현*, 학생이 준비를 하고 있고 조금 뒤에 채*이가 왔어요.
현주선생님 오늘 감기라 아파서 하루 쉰다고 이야기 했어요.
현*이는 저를 보지 않았지만 말귀는 다 알아들어서 청포도 사탕도 하나 주세요 하니 주더라구요. 표현은 않지만 다 듣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채*이는 말을 배우는 중인지 단어를 열심히 따라했어요.. 잘 듣는 친구, 말할려고 하는 친구 이렇게 진행합니다.
저는 현*이 옆에 앉아서 읽고 채*이는 맞은편에 앉아서 진행했어요.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만구 아저씨가 잃어버렸던 돈지갑>을 읽어 줍니다.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채* 이는 야! 야! 내려! 내려! 등의 끝말을 따라하기도 하고, 현*이는 당연히 다 들을 것이라 생각하고 읽어봅니다.
인턴 선생님이 휴대폰만 하시길래 선생님도 들어 보시면 재미있는 책이라고
<만구 아저씨가 잃어버렸던 돈지갑>을 읽는다. 인턴 선생님 휴대폰을 넣고 고개를 떨구고 ㅎㅎ 들어주십니다.
여전히 현*이는 아마 다 듣는것 같고요, 채*이 간단한 단어를 외쳐보며 같이 읽어 봅니다.
30분은 지나고 저는 춥파춥스 행사때 남은거 하나씩 선생님들도 드렸어요.
이미 복도에 다음 프로그램 선생님이 기다리셔서 인사하고 얼른 나오게 됩니다.
현주씨, 명희씨, 아진씨, 재향씨...(더 많이 계신데..최근순이요 ㅎㅎ^^) 모두 오랫동안 수고해오신 덕분에 저도 오늘 좋은 경험하게 됩니다.
그 동안의 보이지 않는 애쓰심 !! 모두 최고입니다!!
첫댓글 현주씨 아프지 마시고 얼른 나으세요! 채희씨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