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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0.11.22(일요일)
2.어디를: 부안군 하서면과 계화면의 아담하지만 이야기를 품고 있는 산 올라보기~
3.누구와: 산정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오전에는 비가 잠시 소강 상태에 흐린 날씨~ 오후에는 간간이 빗방울~
5.산행 경로: 산림욕장 주차장~왼쪽 진입금지 팻말 안으로~제주 고씨 무덤군 지나~밧줄 끝나는 지점
오른쪽 솔숲으로~십이지신상 왼쪽~왼쪽 효충사 들렀다가 원대복귀~왼쪽으로 휘어져
나무 다리 건너~맨발체험장 왼쪽으로~나무다리 건너~데크계단~넓은 공터 오른쪽~
폐가~오솔길~쉼터의자 삼거리~임도(이정표)~오른쪽 직진 오름~가파른 침목계단
긴 오름~주능선(이정표,운동기구 쉼터)~오른쪽~석불산(△287.7m,무인산불감시탑,
삼각점, 2층 전망대)~이정표 석불재 방향~가파른 침목계단~석불재(이정표,화장실,
쉼터)~화장실 오른쪽 오름~암닭봉(163.8m, 전망대)~이정표 계곡 소류지 방향 왼쪽
완만한 내림~오른쪽으로 휘어져~걷기 좋은길~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림~석골재 임도
접속~왼쪽~도로 접속~주차장 원점회귀(걸은 거리 4km, 걸린 시간: 조망 구경하미
쉬엄쉬엄 2시간)
석불산(△287.7m): 전하는 이야기로는 옛날 중국에서 작은 배에 돌부처(석불)를 싣고 바다를 건너
왔다가 산 너머 불등리(佛登里)에 올라 이 산에 숨겼다는 설과 옛날 스님 한 분이
서해를 헤엄쳐 건너와 이 산에 올라간 후 오랫동안 산 속에서 참선을 하다가
돌부처가 되었다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의복리에는 부처가 바다에서 올라왔다고 하는 불등리 마을이 석불산 북서쪽 서해
연안에 있고, 불등 서남쪽 등성이 아래에는 돌부처가 섰었던 부처댕이(부챗등,
부치댕이) 마을이 있다.
산 아래 청호리에는 임진왜란때 선조를 업고 강을 건너 의주까지 몽진하는데 공을
세웠다 하여 호성공신으로 추대된 고희(高曦, 1560~1615) 장군의 사당 효충사가
있으며 석불 마을, 석불제(石佛堤) 등의 관련 지명이 있다.
계화산(△244.8m): 1968년 계화방조제 완공으로 육지가 되기 전까지만 해도 사방이 잘 조망되는
서해 상의 섬이었다.
조선시대에는 봉수가 설치되었던 섬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 부안>에 "계화도
봉수는 북쪽으로 망경현 길관 봉수에 응하고 남쪽으로 점방산에 응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계화라는 명칭은 조선시대 봉수가 설치되었던 계화도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향토지에는 1416년(태종 16년) 부령현의 백제시대 지명인 개화(皆火)와 이명인
계발(戒發)에서 유래했을 것으로 소개하고 있으나, 한자 표기가 다르다.
<전라북도전설지>(1990)에는 계화도가 육지에 붙어 있었는데 어느날 큰 바닷물이
밀어닥쳐 삽시간에 계화산을 삼켜버리게 되어 산이 반만 남아 섬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으며 안내판에는 정상 명칭을 '매봉'으로 표시하고 있다.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제주편)
암닭봉(163.8m): 영성군 고희(제주 고씨) 장군에게 하사한 사패지인 석불산에 연맥한 끝부분에
조그만 산이 생겨 이 산 모양이 흡사 암탉이 날개를 벌리고 앉아있는 형국이어서
암닭산 또는 암닭봉이라 하고 바로 밑에 있는 마을을 닭집이라 해서 계실(鷄室),
음으로는 닭실이라 했는데 고희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국가지정문화재 기록에
의하면 계곡(鷄谷)이라는 명칭은 조선 숙종때 부터 불리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안향리지)
갑자기 날씨가 서늘 하네~
구라청 동네예보를 보이 아침 기온이 8도 정도고 바람도 제법 분다케가 얇은 가을 티를 벗고
쪼매 뚜껍한 초겨울 티로 바까입고 얇은 등산 내의까지 끼입고 갔띠마는 바람은 띠바!~
떠죽을뿐 했다!~
급하게 양치를 한다꼬 치솔을 이리저리 문태미 돌리다가 웃이빨을 딱는다꼬 치솔을 쥐고있던
손을 바꾸다가 순식간에 치솔이 미끌텅하디 입천장을 조문태뿌이 눈물이 찔끔찔끔 날만큼
통증이!~ 으흑!~ 아구창이 와 이리 아푸노?~ 혓바닥이 대일때마다 눈물이 질질~
구급함 뚜껑을 열어보이 예전에 입 천장에 구멍이 생기마 바르던 안고약이 있어가 대강
문태고 후다닥 바꾸로 나온다!~ 바람이 마이 찹네~
여유를 부리다 출발 시간 25분 전이라 궁디 회전수를 노피가 버스정류장으로 가는데 이넘의
낙엽이 인도를 점령해가 컴컴한데는 바닥이 잘 비도 안한다~
아파트 공사장 안쪽으로 드가이 갑자기 컴컴해지디 오른쪽 발이 푹 드가뿐다!~
낙엽이 두툼하이 깔리가 있는 이면 도로는 움푹 드간 허궁디다!~ 중심을 잃고 피사의 사탑
맨치로 삐딱하이 돌아가다가 안자빠질라꼬 길까에 주차해논 차 본넷을 철썩 뚜드리미 간신히
중심을 잡았는데 갑자기 차 밑에서 꼬내이 쒜이가 이야옹 카미 쇳소리를 내디 눈 앞에서 1m
가까이 짬푸를 해뿌는 바람에 깜딱 놀래가 노랑물을 찔길뿐 했다!~
꼬내이는 디기 예민하지 시푼데 등산화 소리가 뚜가닥뚜가닥 요란시리 나도 모리고 디비잤나?~
오늘은 근 보름 만에 산정산악회를 따라 부안쪽 바닷바람을 씨러간다!~
길이 좋은 아담한 산 두개를 타넘고 요기를 한 다음 띠띠빵빵을 타고 간척전 예전에 섬이었던
계화도 계화산도 올라가보고, 내리와가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오는 유명한 포마횟집에도
들리가 한접시기 까뜩 써리주는 우럭회도 묵으러 간다~
아침 일찍 출발할때는 온다 카던 비가 안와가 구라청 예보가 그럼 그러치 카고 혀를 끌끌 차는데 함양을
지나이 고마 빗방울이 굴거지기 시작한다!~
쉬야를 할라꼬 진안 마이산휴게소에 내리끼네 폴짝 폴짝 타넘어야할 물구디가 더러 생긴걸 보이 여도
비가 제법 온 모양이네~ 왼쪽을 보이 마이산 꼭따리에 구름이 서서이 걷히기 시작한다!~
지하철 용산역에서 2시간 40분 쪼매 넘끼 걸리가 부안군 하서면 석불산 산림욕장 주차장에 도착한다~
일요일인데도 차는 한대만 달랑 보인다!~ 안내판을 보이 산길 조성을 잘해났네~
오른쪽에는 암닭봉에도 전망대가 있다꼬 표시를 해났다!~ 눈누난나~
왼쪽 복판에 오목하이 드간기 석불재고 고 옆에 뽈록하이 올라온기 암닭산인데 내리오는 능선길이 디기
순해 보인다!~ 오늘은 몸과 마음을 다같이 힐링하는 웰빙 산행이다!~ 티미한 넘이 아는척은!~
왼쪽 진입금지 팻말이 보이는 곳으로 들어선다!~ 진입금진데 드가도 되나 카미 능청을 떨던 손사장은
젤 먼저 달라빼고~
제주 고씨 신도비가 도열한 넓은 묘지군을 지나~
전봇대에 노끈을 매났는 오른쪽 멋진 솔숲으로 들어선다!~
여는 임란때 선조 임금을 업고 토낀 공로(유식한 말로 몽진이라 칸다)로 전답을 하사받은 영성군
고희장군의 사패지라 그런지 무덤이 유독 마이 보이네~
십이간지 동물상이 보이는 곳에서는 왼쪽으로~ 맹글라 카마 똑바로 맹글끼지~ 대강대강 맹글어가
어떤거는 무신 동물인지 한참 대조해 바야 알수있다!~
왼쪽 고희장군 위패를 모신 효충사를 보고 갈라카이 바닥에 꽃무릇을 심어논지 얼메 안되는지 디디마
땅이 푹푹 꺼진다!~ 우씨!~ 흙구디에 빠져가 신발하고 바지가 엉망이네~
불천위인 제실 이름도 공의 충성을 본받으라꼬 효충사라꼬 문패를 달아났다!~
안에 드가보이 제실 문 이름표는 표충사다!~ 효충이나 표충이나 본받으라 카는 뜻이 그기 그기다~
왼쪽 장군의 위패를 모신 영성군 영당(影堂)은 문이 굳게 다치가있다!~
돌아 나오이 400년 가차이 되는 배롱나무 보호수도 보이고~
효충사 뒤쪽으로 바리 질러 올라갈라 카다가 헬빙 숲길을 걸을끼라꼬 원대 복귀한다!~ 왼쪽으로 휘어져
나무다리를 건너이 오늘도 찍사 지대장은 유튜브에 올릴 동영상 촬영이 한창이고~
전문가(?)들이 묘석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인제는 화장을 하고 묘 흔적도 없에는 추세인데~
무덤 인근 조릿대를 잡초 비내듯 비났다~
지대장하고 조사장은 지름길로 가고 뫼들 포함 시명은 골을 건너 능선길을 따라 가기로~ 왼쪽 맨발 체험장
미트로 내려서면 나무다리를 건너고, 연산홍 조림지를 빠져 나오면~
쉼터 의자가 보이는 넓은 공터로 올라선다!~ 여도 옹벽 처리를 해났는걸 보이 무신 건물을 질 모양이네~
오른쪽 대숲으로 올라서면 버린지 오래된듯한 폐가가 보인다!~ 산림욕장으로 조성할때 보상을 받고 나간
집인강?~ 무너져 내린걸 보이 상당히 오래된것 긋은데 군에서는 뭐하는지 모리겠네~
예전 폐가에서 심은듯한 모과나무는 오래 관리를 안해가 송교수는 감나무라 카고 뫼들은 산능금인강
켔띠마는 널찐거를 자세히 보이 모과나무다!~
지대장 일당들이 올라가고 있는 건너핀 지름길이 보인다~ 지름길이라노이 확실히 우리보다 빠르네~
한동안 눈누난나 오솔길처럼 걷기 핀한 길이 이어지고!~
피톤치드도 배부르게 목고 올라서면 쉼터의자가 보이는 갈림길 삼거리~
임도로 올라서면 이정표가 기다리고 있다가 석불산 정상까지는 470m 남았다꼬 갈케준다~ 왼쪽 등산로
방향은 석불산 영상랜드에서 올라오는 길인듯!~
오른쪽 빼딱한 곳으로 보이 석불산 오름길이 보이는데 초입에 지나간지 얼메 안되는듯한 일송 윤회장
표지기가 달리있다!~ 반가버가 궁디를 씨다듬어 주고 올라간다!~ 한잔 하자 카는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띠바!~
올라서면 여태까정 잠잠하던 석불산이 허리를 곧추세우기 시작한다~
미끄러분 바우는 조슴조슴~
왼쪽으로 휘어지미 잠시 숨을 고르다가 다시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지고~ 예보에는 초속 4m 바람이
분다케가 웃옷을 단디 입고 왔띠마는 바람은 개뿔!~ 내의까지 덮개 입었띠 벌씨로 결로 현상이~
잠시후 운동기구 쉼터와 이정표가 보이는 주능선으로 올라선다!~ 뫼들 생각으로는 석불저수지 미태
차를 주차해노코 능선을 길게 한바꾸 해시마 싶드마는 지대장이 준비한 식탁이니 찬밥 뜨신밥 가릴
처지가 못된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침목계단과 바우를 디디고 올라서면~
무인산불 초소와 2층 전망대가 보이는 석불상 정상!~
여서는 잠시후 이정표 석불재 680m 방향으로 내리간다!~
석불산 정상에는 대한민국(남쪽)에 189개 빼이 없다 카는 귀한 1등 삼각점이 안자있다!~
산을 이래 참하게 가까 놀끼마 정상석이라도 하나 맹글어 놀끼지 띠바!~표지기를 걸고 마수걸이를 한다!~
뒤를 돌아보마 오후에 올라갈 계화산이 계화소류지 건너핀으로 소똥 무디기 맨치로 올라와 있는기 보이고~
2층 전망대에 올라서보이 멀리 남쪽 변산반도 쪽으로 옥녀봉~기상봉 능선인듯한 바우 능선이 보이는데
울퉁불퉁 한거는 투구바위봉?~ 그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기 의상봉인지 이넘의 날씨가 이래노이 뭐가
비야 말이지~ 날이 조으마 서쪽 바다 건너 새만금방조제와 선유도도 보인다 카드마는~
아래쪽에는 선답기에서 삭아가 구멍이난 곳이라 카던데 지금은 말끔하이 수리를 해났네~ 조 안자있는
아자씨들은 이곳이 고향인데 공직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하고 산천 주유를 한다고~ 암닭봉에서 지대장
일당들이 올라오까바 기다리미 20분 가까이 이바구를 했다~
비구름이 쪼매 걷히기 시작해가 변산반도쪽 조망을 볼라꼬 다시 올라오이 겨우 윤곽만~ 그래도 아까
보다는 쪼매 나으네~ 서쪽 바다는 여전히 우리무중이고~ 카메라를 바꾸마 이런기 해결될라나?~
1층으로 내리가보이 여는 조망이 더 엉망이네 띠바!~
날 개이기를 기다리다가 해넘어 가지 시퍼가 내리가기로~ 석불재 680m 방향으로 가파르게 내리선다~
내리서면 간척지 사업을 할때 맹글었다 카는 대빵 큰 청호저수지가 얼핏 보인다!~ 암닭봉에서 만난
퇴직 공무원 이야기로는 김제시 광활면은 구릉조차 없는 말그대로 광활한 평야라고~
비에 젖은 침목계단은 잘못 디디마 궁디 시겟또를 타게 된다!~ 흠마!~ 손사장님 조심하소!~
엄마야!~ 어마!~ 지대장은 와 저 카노?~ 끄내끼를 잡고 슬슬 긴다~
내려섰다 살짝 올라서면 석불재가 내리다 보이고~
석불재에는 이정표,화장실,안내도, 쉼터긋은 편의 시설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주차장으로 막빠리 내리가는
포장 임도가 보이는데 암닭봉으로 따라올줄 알고 하염없이 기다맀띠마는 오른쪽으로 막빠리내리갔다고~
이정표가 가리키는 암닭봉 방향으로 올라간다~ 화장실 오른쪽으로 260m만 올라가마 암닭봉이라 칸다~
석골재 고도가 80m 정도되이 80m 정도만 더 고도를 올리마 되는 식은죽 묵기다~
암닭봉 올라가는 길도 정비를 잘해났따!~
가파르게 올라가지 마라꼬 지그재그로 길을 내나가 오르막이지만 눈누난나다!~
올라서면 석불산 전망대에서 만난 아저씨가 안뇽!~
아무런 표식이 없는 암닭봉에 표지기를 걸고 한컷!~ 와 암탉봉이라 안카고 암닭봉이라 카는지 궁금타!~
여는 구둘장 꺼진데를 안 때아났네!~
지대장 일당들을 20여분 기다리다가 왼쪽 계곡소류지 750m 방향으로 내리간다!~
투다닥 내리가다가 오른쪽으로 휘어지고~
걷기 핀한 길이 이어지다가 살짝 오름길~
다시 걷기 핀한 눈누난나 길이 이어진다!~ 이런 길을 걸으마 궁디 회전폭이 자동으로 넓어지고~
잠시후 오른쪽으로 내려서서 석불재에서 내리오는 포장도로와 만나고~ 왼쪽 도로로 내리선다~
번개불에 콩뽁아 묵듯한 짧은 산행이 정리되는 순간이다~ 지대장 일당들을 기다린 시간하고
석불산에서 조망이 트이기를 기다린 시간을 빼마 1시간 30분도 채안걸릴 산행!~ 실버용이다~
오른쪽 도로를 따라 100여m 이동하마 오전에 출발한 주차장이 보이고, 그단새 안보이던 차가 및대 보이네~
지대장 일당들은 비에 젖은 주차장 한쪽 기티에 자리를 잡고 냠냠쭙쭙을 하고 있는데 벌씨로 파장이다!~
기다리니라꼬 허기가 져가 돼지 수육을 김장 김치에 말아가 때리여코 쇠주를 한까뜩 따라가 콸콸콸!~
아!~ 으리 하네!~ 플라스틱 소주가 무도무도 안쭐어가 집에와가 확인을 해보이 허걱!~ 640ml이다!~
반틈 넘끼 혼자 나발 불었다!~ 난중에 회 물때 또 무야 될낀데 티미한 넘이 강약 조절을 이래 못해가!~
5-1: 부안군 계화면 양지마을 양지길 18번지 공터~포장도로따라 올라~매봉 등산안내도~포장길따라
왼쪽으로 휘어져 오르고~임도 갈림길에서 이정표따라 왼쪽 정상 1.5km 방향~야자매트 오름길~
세멘말뚝 오름길~내려섰다 오름~계화산(매봉, △244.8m,봉수대,삼각점,전망대)~이정표 장금
1.2km 방향~장금 갈림길~내려섰다 올라~내림길~계화4길 삼거리 산행 종료(걸은 거리 2.8km,
걸린 시간 1시간)
양지마을 버스정류장이 바라보이는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올라와 공터에 띠띠빵빵을 새아노코 보이
여패있는 주택 대문에 양지길 18번지 도로명 주소를 달고있다~
지대장은 사진을 찍으러 차를 돌리가 내리가뿌고, 손사장 일당들은 보따리는 나뚜고 지팽이만 갖고
올라간다!~ 오후에는 구름만 낀다 카디 빗방울이 띠끼가 뫼들하고 송교수는 우산을 챙기가 보따리를
지고 올라간다!~ 이래 좋은 길에 짐 무게를 의식할라 카이 너무 낯간지럽다!~
등산안내도를 보이 계화산을 여기서는 매봉으로 부르는 모양이다!~
여기는 예전에 무신 산악회에서 지나가는 길에 잠깐 올라간 긋은데 어느 산악회인지 기억이 잘 안난다!~
요새는 뇌세포 죽는 속도가 빨라가 그런지 조사장하고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갑자기 군대 이야기가
나와가 써치라이트라 칼꺼를 미사일이라 케가 조사장한테 허벌나게 조지킨다!~ 갑자기 흔해빠진 단어가
안떠오를때가 만타!~ 오전에 올라간 석불산 입구에 있는 연산홍도 생각이 안나가 인터넷에 철쭉 비스무리한거
여는 예전에 무신 산악회에서 지나가는 길에 잠깐 올라간 긋은데 어느 산악회인지 기억이 잘 안난다!~
요새는 뇌세포 죽는 속도가 빨라가 그런지 조사장하고 이런저런 이바구를 하다 군대 이야기가 나와가
써치라이트라 카는기 생각이 안나가 미사일이라 켔다가 같은 군출신인 조사장한테 허벌나게 조지킨다!~
갑자기 그 흔해빠진 단어가 와 생각이 안나꼬?~ 석불산 입구에 있는 연산홍도 생각이 안나가 인터넷에
철쭉 비스무리한거 카미 쳐가 겨우 알아냈다!~ 포장 임도를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다 보면~
이정표가 나타난다!~ 왼쪽 정상 1.5km 방향으로 올라간다~ 야자매트가 깔린 고속도로네~
눈누난나 올라가다 보마 숨이 쪼매 가빠지는데도 나오고~
세멘 말뚝을 계단처럼 나났는 완만한 오름길이 제법 길게 이어진다!~ 200m대 산이라도 바다에서 불쑥
올라온 섬 산 택이라 새피하이 보마 안된다!~ 육수도 적당하이 상납해야된다~
제법 긴 거리를 올라서면~
계단길이 끝나고 능선이 이어진다!~ 어?~ 이 신문은 포장도 안뜯은 채로 내삐리났네!~ 우에 있는
무덤 주인한테 배달한긴강?~
평탄한 길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다시 내림길~ 살짝 내리섰다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넓은 간척지가 보이고~ 바다를 흙으로 매까났다고 당장에 씨를 뿌릴수 있는거는
아인 모양이다!~ 염분이 다 빠질라 카마 상당 시간을 기다리야 된다 칸다~
완만한 오름길 우에는 밋밋한 넓은 공터가 자리하는 계화산(매봉) 정상!~ 짱배기 우에는 오만 잡다한
거를 다 이고있다!~ 교회 십자가가 와 여까정 올라와가 있노?~
여도 귀한 2등 삼각점이 보이네!~ 남한에는 1,102개의 2등 삼각점이 있다 칸다!~ 참고로 1등 삼각점은
45km 마다 한개가 있고(189개), 2등 삼각점은 25km마다 한개씩 1,102개, 3등 삼각점은 8km마다 설치
해가 3,045개, 4등 삼각점은 평균 2km 정도 거리에 설치를 해가 11,753개가 있다 카는데 진짜인지
확인은 못해봤다~
아무도 안올라와가 마지막 산에서 셀카로 한컷 하고~
조망을 볼라꼬 전망대에 가보이 안개비가 실실오는기 완전 먹통이다!~ 인제는 어디까지가 땅인지
바다인지 짐작조차 어렵다!~
봉수대 저는 올라갈라 카마 로푸를 준비해가 와야 되겠다!~ 계단도 없이 와 저래 올리나시꼬?~
장금 1.2km 방향으로 내리간다~ 지형도에는 표시가 안된 지명인데 살금을 장금이라 카나?~
터덜터덜 내리가다가 장금 갈림길에서 지대장한테 어디로 내리가꼬 물어볼라꼬 모시모시 전화를 해보이
계속 통화중이라 손사장 일당들을 기다리는데 난중에 내리온 조사장은 지도데로 내리가자고~
군데군데 양지마을로 내리가는 흐릿한 갈림길을 무시하고 직진해가 내리간다~
멧돼지 쒜이들이 포크레인 지나간것 맨치로 파디비났는 곳을 지나~
다시 내림길로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꽤나 큰 양지마을이 내리다 보이고~
잠시후 조개 무디가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 배추밭으로 내리선다!~ 지대장은 안보이네~ 조사장하고
통화가 됐는강 사진을 찍으러 계화교 근방으로 갔는데 금새 온다 칸다~
내리온 장소가 어딘공보이 삼거리에 계화4길 표지판이 부터있고 킹카 카센타 표지판도 보인다~
계하리 동네가 커가 그런강 젤 우에 부터 계상리,계중리,계하리 카미 시 똥가리로 농갈라났따!~
돌아보이 벽화도 보이고 계하마을 이라 카는 표석이 빼딱하이 넘어가고 있다~
지대장이 도착해가 우럭회로 유명한 포마횟집으로 간다!~ 최근 모 종방에서 <허영만의 백반기행>카는
푸로로 유명세를 탔다 칸다!~
예전 간척을 하기전에는 이 근방이 바닷가인데 첨에는 포장마차를 해가 포마횟집이 되뿟는데 이 집이
유명해지다 보이 특허청에 상표 등록까지 내났는 모양이다!~
안에 드가가 따끈한 미역국이나 얻어물라 켔띠마는 코로나 때문에 포장 빼이 안된다고~
휴게소에 가가 물라꼬 포장을 해가 첫분째 휴게소인 이서휴게소에 들어오이 물 장소라고는 흡연구역
뿌이네!~ 다행이 우리가 선점을 해뿌이 연기로 도너스를 만드는 사람들은 멀찌기 떨어져가 뽀끔뽀끔!~
지대장은 운전한다꼬 못묵고 조사장은 애당초 술을 못무가 회만 및점묵고 나가 떨어져뿌고 술은 못무도
회는 잘묵는 송교수하고 음주파인 손사장하고 뫼들, 이래 시밍만 둘러 안는다!~
회는 안직 마이 남았는데 손사장은 인제 시톱 카미 잔을 거다뿌이 소주 2빙 중 한빙을 뫼들 혼자 꼬다시
다 비운다~ 흘렐레~
회를 하도 마이 무가 배가 뽕양하이 저녁은 땡이고~ 지하철을 탈라꼬 용산역에서 기다리는데 여패서
예쁜 아지매가 뫼들보고 생글생글 웃띠 손가락으로 뭐라뭐라 칸다!~ 워쩌라고?~부끄럽그러!~
한참동안 뭐라뭐라 케가 이상타 시푸디마는 수화로 화상 통화를하고 있다!~ 좃타 말았네 띠바!~뭐가?~
첫댓글 멀리 서해바다 인근의 부안까지 가셨네요~
부안하면 변산이지만 거기도 꽤 괜찮은 산들이 많데요~
게다가 산행 후엔 푸짐한 해산물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금상첨화죠~
웬일로 산정산악회 산행에 송교수님도 동참하셨네요~ ^^
비가 오락가락 궂은 날씨여도 산에만 올라가면 즐겁죠~ ㅎㅎ
이젠 지하철 같은데서 젊은 여성들이 뫼들님보고 웃을 일이 없으니
착각하시면 더욱 아니되옵나이다~ ㅋㅋ
부안과 산이라꼬는 없지 시푼 김제쪽도 찾아보마 200m급
나즈막한 산이지만 조망 하나만은 일품인 산들이 더러 있심다!~^^
일부러 산을 보고 찾아간거는 아이고요 바람도 쐬고 그 지방
특산물이나 맛집을 찾아 댕김미다!~ㅎㅎ
송교수는 내보고 다음 행선지를 물어보고 안가본 곳이마 더러 따라 오기도 함미다!~^^
용산역에서 지하철이 전역을 출발했다 카는 멘트가 있어
스크린도어 쪽으로 나가는데 웬 예쁜 아지매가 뫼들 쪽을 보고 손가락질을 하미 빵끗이라가
순간적으로 연식을 이자뿟다는!~ㅋㅋ
난중에 보이 휴대폰을 보고 상대방하고 수화를 하고 있었다는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