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브이(095300)
미래가 기대되는 플랜트 밸브업계의 대표 주자
■ 플랜트 밸브업체 중 최초 상장업체
■ 업황은 핏팅 산업과 비슷하나 A/S 시장이 있어 업황의 부침에 덜 민김한 편
■ 2009년 실적 기준 PER 6-7X에 불과, 매력적인 주가 수준에 위치
■ 회사개요
동사는 화학/발전 플랜트용 밸브를 제작하는 업체로 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 녹산공단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4월 17일 상장하였다. 자본금은 42.3억원이며 2008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273억원, 47억원, 25억원이다.
■ 밸브 시장 개요
밸브는 유/기체의 흐름을 차단하거나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플랜트용 대형 밸브부터 수도꼭지까지 그 쓰임새와 종류가 엄청나게 방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 중에서 동사는 매뉴얼 밸브, 특히 플랜트용 밸브를 주로 제작하고 있다.
현재 상장되어 있는 밸브업체로는 조광ILI, 영풍정밀 등이 있으나 동사와는 다소 다른 밸브를 제작하고 있다.
동사의 주요 경쟁자는 PK밸브, TY밸브, 삼신밸브 등이 있으나 이들 업체들은 상장되지 않은 상태로 동종업체 중에서는 최초로 상장되었다. 동종 업체 중에서 연간 매출액이 100억원은 넘는 회사는 10여개 정도로 동사는 매출액 기준으로 4위 정도의 업체이다. 그러나 다른 회사들과는 달리 4~5년전부터 머시닝센타, CNC보링 등 고가의 장비에 투자를 지속하여 현재는 동종 업계 내 에서 플랜트용 초대형 밸브에 대한 가장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수익성도 가장 높다.
■ Fitting 시장과의 비교
첫째, 밸브 시장이 Fitting 시장에 비해 크다.
둘째, 교체 시장이 없는 Fitting과는 달리 밸브 시장은 3~4년 주기로 교체 시장이 존재한다.
셋째, 동사의 성장 잠재력은 충분하다.
넷째, Fitting과 밸브는 같은 플랜트에 들어가는 제품으로 각종 플랜트 경기에 민감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섯째, Fitting 시장과 마찬가지로 밸브 시장은 3~6개월 사이의 단납기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여섯째, 밸브는 Fitting과 마찬가지로 금형이 필요한 산업으로 오랜 영업을 통한 많은 금형 확보가 경쟁력이 된다.
■ 실적 전망
동사의 2008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273억원, 47억원, 25억원으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17.2%, 9.2%였다. 그러나 2008.03~2009.02까지 KIKO로 인한 손실 14억원이 있었기 때문에 KIKO가 없었을 경우 순이익률은 14.3%에 이르렀을 것으로 판단된다. KIKO 계약은 올해 2월로 모두 만료되었다.
1분기 매출액은 매출 83억원(+38.0%YoY), 영업이익 23억원(+235.4%YoY), 순이익은 18억원(+226.2%YoY)으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각각 27.5%, 21.8%에 이르렀다.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요인은 환율 수혜 및 특수 재질의 밸브 납품 비중 증가 등이다. 전체 외화 노출분의 50% 정도가 Forward로 Hedging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연 환수혜보다도 매출 Mix 효과가 더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
2009년 회사측에서 제시한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 370억원, 영업이익 70억원(18.9%), 순이익 50억원(13.5%)이지만 현재 추세를 감안하면 매출 4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25%), 순이익 88억원(22%)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매출 초과 여부에 따라 순이익 100억원 달성 여부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