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파종한 배추 무 싹을 비둘기들이 날아와서 잘라 먹어 버렸다. 옥상 텃밭에는 먹을 것도 많은데 갓 파종한 김장용 배추 무를 쪼아 먹어 버려서 또 다시 파종을 해야 할 판이다. 도시 비둘기는 쫓아도 말을 듣지 않는다. 쫓을 때는 금방 날아갔다가도 사람이 없으면 곧바로 날아와서 채소밭을 엉망으로 만들고 간다. 정말 귀찮는 날짐승 새다. 씨앗으로 파종을 하면 텃밭 흙까지 파헤쳐 먹어 버리고 모종으로 파종을 해도 싹이 파릇파릇 크면 몽땅 쪼아 먹어 치운다. 한번 쪼아 먹은 배추나 무는 크지를 않기 때문에 새로 모종을 파종을 해야 한다. 텃밭에 망을 칠수도 없고 줄을 쳐놓아도 소용이 없다. 얼벗님들! 비둘기 못 오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여여법당 화옹 합장,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