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의 고백
창38:19-30
2026년1월3일(토)
기동찬
19.그가 일어나 떠나가서 그 너울을 벗고 과부의 의복을 도로 입으니라
20.유다가 그 친구 아둘람 사람의 손에 부탁하여 염소 새끼를 보내고 그 여인의 손에서 담보물을 찾으려 하였으나 그가 그 여인을 찾지 못한지라
21.그가 그 곳 사람에게 물어 이르되 길 곁 에나임에 있던 창녀가 어디 있느냐 그들이 이르되 여기는 창녀가 없느니라
22.그가 유다에게로 돌아와 이르되 내가 그를 찾지 못하였고 그 곳 사람도 이르기를 거기에는 창녀가 없다 하더이다 하더라
23.유다가 이르되 그로 그것을 가지게 두라 우리가 부끄러움을 당할까 하노라 내가 이 염소 새끼를 보냈으나 그대가 그를 찾지 못하였느니라
24.석 달쯤 후에 어떤 사람이 유다에게 일러 말하되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함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느니라 유다가 이르되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
25.여인이 끌려나갈 때에 사람을 보내어 시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 청하건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이까 한지라
26.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27.해산할 때에 보니 쌍태라
28.해산할 때에 손이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이는 먼저 나온 자라 하고 홍색 실을 가져다가 그 손에 매었더니
29.그 손을 도로 들이며 그의 아우가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터뜨리고 나오느냐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베레스라 불렀고
30.그의 형 곧 손에 홍색 실 있는 자가 뒤에 나오니 그의 이름을 세라라 불렀더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유다의 솔직한 고백을 보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26.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 유다는 당시 가문의 수장으로서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다말을 처형하고 사건을 덮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다는 “그는 나보다 옳도다”(26절)라고 자신의 잘못을 정직하게 고백하고 시인했습니다.
“유다가 그의 며느리 다말에게 이르되 수절하고 네 아버지 집에 있어 내 아들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38:11절) 유다는 “셀라가 장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위반했음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나보다 옳도다”(26절)라고 하는 고백은 며느리 다말을 ‘음행한 여인’으로 정죄하던 서슬 퍼런 칼날을 자신에게로 돌린 용기있는 고백입니다.
이 고백은 유다를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가문의 대를 잇게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됩니다. 이 고백이 있기 전까지 유다는 자신의 동생 요셉을 팔아넘기는 일에 앞장섰던 냉혹한 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나보다 옳도다.”라고 하는 고백을 기점으로, 유다는 타인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사람으로 변화 됩니다.
유다는 “셀라”를 잃을까봐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언약을 방치했지만 다말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아브라함 가문의 씨를 받으려고 했습니다. 유다는 지금까지 자신의 의무를 버리고 세상쾌락에 빠져 살아왔지만 다말은 비정상적인 방법을 써서라도 시아버지의 가문을 보존하려 했습니다. 그러므로 유다보다 며느리 다말이 하나님의 언약에 더 신실했습니다. 언약에 더 신실한 며느리 다말을 유다에게 허락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지금까지 유다는 며느리 다말에 대하여 생각하기를, ‘두 아들을 삼킨 며느리’, ‘불길한 며느리’로 생각하고 친정으로 돌려보냈지만 실제로 언약가문의 존속을 위협했던 사람은 다말이 아니라 유다 자신이었습니다.
유다는 언약공동체를 떠나면서부터 ‘아둘람 사람 히라’(1절)와 사귀되, ‘에나임’에서 맡겼던 자신의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자기 대신 찾아오게 심부름을 시킬 정도로 가깝게 사귀었던 사람이 아둘람 사람 ‘히라’였습니다.
20.유다가 그 친구 아둘람 사람(히라)의 손에 부탁하여 염소 새끼를 보내고 그 여인의 손에서 담보물을 찾으려 하였으나 그가 그 여인을 찾지 못한지라
21.그가 그 곳 사람에게 물어 이르되 길 곁 에나임에 있던 창녀가 어디 있느냐 그들이 이르되 여기는 창녀가 없느니라
22.그가 유다에게로 돌아와 이르되 내가 그를 찾지 못하였고 그 곳 사람도 이르기를 거기에는 창녀가 없다 하더이다 하더라
23.유다가 이르되 그로 그것을 가지게 두라 우리가 부끄러움을 당할까 하노라 내가 이 염소 새끼를 보냈으나 그대가 그를 찾지 못하였느니라.
이토록 유다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으로 이어지는 거룩한 계보에서 자기 자신 스스로를 거룩함에서 분리시켰습니다.
유다 아들들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여 죽임을 당한 것(7,10)은 며느리 다말 때문이 아니라, 세속문화에 찌들어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유다의 삶과 하나님에 대하여 교육받은 일이 없는 두 아들 자신 때문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유다는 자신의 가정의 문제원인을 자신과 아들에게서 찾지 않고, 시집온 며느리 다말에게서 찾았습니다. 며느리를 친정으로 보내면서 분명히 “셀라”가 장성하기까지 기다리라고, 그가 장성하면 너를 다시 부를 것이라고 약속해 놓고도 “셀라”가 장성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며느리 다말에게 주지 않았습니다. 이는 며느리를 홀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을 홀대한 것입니다. 유다는 셋째 “셀라”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가문의 대를 잇는 사명’을 포기한 것입니다.
그러나 다말은 죽을 각오를 하고 사명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자신이 죽을 때 죽더라도 ‘창녀로 변장해서라도 언약의 계보를 잇겠다는 절박함’, 이 마음이 없었다면 유다의 가문은 거기서 끊어졌을 것입니다. 다말이 존재하는 한 “셀라”는 다른 데 장가 갈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24.석 달쯤 후에 어떤 사람이 유다에게 일러 말하되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함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느니라 유다가 이르되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
이 정도로 유다의 기세와 권세는 대단했습니다. 정작 자신은 창녀와 동침하면서도, 며느리 죄에 대해서는 서슬 퍼런 심판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말이 제시한 담보물을 보고 유다는 그것이 자신의 것임을 인정했습니다.
25.여인이 끌려나갈 때에 사람을 보내어 시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 청하건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이까 한지라
26.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그는 나보다 옳도다”
유다는 정작 언약의 대를 이어야 할 약속의 사람이었지만 세상정욕에 빠져 언약에 실패한 리더였지만 다말은 과부였으나 목숨을 걸고 언약의 씨를 지켜낸 진정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다말이 가지고 있었던 담보물을 보고 유다는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이 고백이 있은 후, 다말은 불길한 여인에서 ‘언약의 수호자’가 되었습니다. 순간 상황이 뒤집어 졌습니다. 며느리 탓, 남 탓을 멈춘 유다는 내 탓이라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나보다 옳도다” 이 고백, 유다의 정직한 회개, 진실한 성찰이 있었기 때문에 유다의 가문에서 다윗 왕이 날 수 있었습니다. 훗날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는 통로가 열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유다의 진실한 고백, 진정한 회개는 다말을 ‘화형’(24절)시키지 않고, 임신한 아이를 낳게 함으로 대가 끊어질 위기에 놓였던 가문의 번성을 가져왔습니다. 다말이 낳은 “베레스”(29절)는 훗날 유다지파의 주류가 되었고 이스라엘 지파 중 가장 번성하고 강력한 세력을 형성하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오늘의 진실한 고백, 진정한 유다의 회개는 기근의 때에 애굽의 총리 앞에서 가문의 생존, 동생 베냐민을 대신해서 자신이 담보물이 되겠다는 리더가 됨으로, 변화된 유다, 유다의 이런 모습을 요셉이 보고 놀랐습니다. 이 날 이후로 온 형제와 부모자녀간, 화목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렇습니다.
자신의 추악함을 대면한 유다는 위선자의 삶에서 진실한 사람으로 거듭납니다. 동생 요셉을 팔고, 아버지 야곱을 속였던 과거, 그리고 며느리 다말을 속였던 비겁함의 그늘에서 벗어나 진실함에서 오는 참된 자유를 맛보게 되는 복된 인생이 되었습니다. “그는 나보다 옳도다.”라고 인정한 유다는 이 날 이후로 계속해서 변화되고 성장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의 진실한 고백, 진정한 회개를 보시고 그에게 장자권을 허락해 주십니다. 육신적인 장자 르우벤(음행)과 시므온과 레위(폭력)가 잃어버린 장자권이 유다에게로 넘어오고 있는 순간입니다. 유다의 진실한 회개는 어마어마한 복을 자신에게로 불러 오는 계기가 됨을 봅니다.
유다의 진실한 고백, 진정한 회개로 말미암아 태어난 “베레스”는 다윗이 조상이 되고, 예수그리스도가 ‘유다지파’를 통해서 오시게 됩니다.
유다가 회개한 후 동생 베냐민을 위해서 애굽의 총리 앞에서 자신을 내려 놓는 모습은 자기 백성을 위하여 죽으실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적 사역을 예표하는 영광이 됩니다.
유다의 회개로 말미암아 끊어질 가문이 다시 이어져, 이스라엘 최대의 지파로 번성하고, 위선을 버리고 정직함을 선택하니 하나님이 기뻐하는 탁월한 리더로 성장하고, 메시야의 계보에 이름을 올리고 영적인 장자권의 축복까지 받아 누리는 유다의 멋진 모습을 봅니다. 유다의 회개는 수치가 아니라 마귀로 하여금 더 이상 참소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유다에게 마음껏 복 주실 수 있도록 일하시게 하는 통로임을 선포합니다.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Declaration
유다의 진실한 고백은 수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복 주시는 어마어마한 통로가 됨을 선포합니다.
Judah's sincere confession was not a disgrace, but a mighty channel for God's bless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