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우선 현차는 최종기다리고있고, 포스코는 합격한 상태입니다.
왜 벌써 설레발이냐구요?
제 나름대로의 잣대와 여러분과의 의견을 종합하여 최종 결정을 내리고
어느 하나 포기하려고 합니다. 현차를 포기하게 되면 인사과에 메일보내겠습니다 입사 포기라고!!
이것때문에 막 포스코 가라고 하지 마시고..
-전공-
우선 저는 전자전기 전공입니다.
포스코에서는 아마 관련 직무에 배치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메인이 아니기 때문에..좋지많은 않습니다. 메인이 아니라더라도 잘만하면 된다~ 이런식이 아니라.
그 기업에 메인업무에 있어야 승진, 성취감, 프라이드가 생기겠죠?
현차도 역시 메인은 아니지만 R&D 이기때문에 전기 자동차 분야에서 메인이 될수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미래의 화두는 전기 자동차, 그리고 각정 편의 시설 제어 장치 등이 될테니까... 포스코 보다는 전공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왠지 제손으로 차를 만든다는게.. 짜릿할것 같습니다.
-근무지역-
이거 무시못합니다.
다들 학생의 신분으로써 취업만 된다면야 해외도 불사한다는 의지들이 강하시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저희가 알고있는 포스코,현중의 가장큰 이직이유가 근무지역입니다.
그래서 포스코, 현중 면접때마다 하는 질문이 지역에 적응하고 잘 할수 있냐? 서울가버리는거 아니냐? 이러거였습니다 (경험)
현차는 남양.. 주위에 아무것도 없더군요... 포스코나 별반 차이는 없지만 서울이랑 약간 가깝다는 이점이.. 있으려나..
암튼 지방출신이라 근무지역은 별로 상관없지만,,
전라도 출신이라 포항에서 근무는 좋지만은 않을것 같네요..부서배치 거의 포항이 될테고 인턴 경험으로 회사 분위기는 압니다.
알게 모르게 지역차별이..ㅠ.ㅠ포항에는 아는사람이 전무합니다..ㅠ.ㅠ
-분위기-
포스코.. 좋습니다.. 칼퇴근이고.. 칼퇴근하기 힘들다시는 분도있는데 제가 인턴한 3주간 6시 15분 이후에 그 누구도 볼수 없었습니다.. 아마 메인이 아니어서 이점이.. 반면 제선제강은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현직자 분들 성격이 아주 좋으셨습니다..B2B 회사에다가.. 오너가 없기 때문에 다들 삼촌 아버지 같이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내에 여자분들이 없고, 그래서인지 군대식 같은 관습이 많았습니다.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틀안에서 자유로운 느낌이였습니다.
현차- 현직자 선배한테 물어보니 분위기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너가 있는 회사 답게 R&D에서 프로젝트? 이런거 진행하면서 스트레스와 보이지 않는 압박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2011년 R&D 신입사원이 무척 많이 뽑을거라합니다. 당연 알게 모르게 생길 경쟁등에서 스트레스를 받을것이라 하셨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또한 학사와 석박사 간의 괴리감 또한 있을거라 합니다.
-연봉-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아닙니다.
나중되면 비슷하게되고 근속연수로 따져보면 그리 신경쓸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근속-
포스코 = 정년보장
현차 = 10년후에 노조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들었습니다. 만년대리 이말 괜히 있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여기까지 어디까지나 최대한 현직자들에게 물어보고 내린 종합 결론입니다.
사실은 이렇네 저렇네 가지고 왈가왈부하기 싫습니다.
저는 조언을 듣기위해 이렇게 올립니다.
투표 안해도 좋으니 조언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첫댓글 포스코도 40후반부터 나가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정년은 어느기업이나 신경쓸게 못되는거 같고...
포스코가 에너지 쪽이라면 관련되실 수 있으니 환경/에너지 쪽 되신다면 포스코.
아니면 현차.
PS 그리고 학사와 석박사간의 괴리가 아니라 학석사와 박사와의 괴리라 하더군여 ㅋ
40후반에 나가는 사람은 "자의"일 겁니다. 민/형사상의 사건을 저지르지 않는한 40대를 절대 내쫓지는 않습니다. (아, 음주단속 걸렸나~?ㅎㅎ)
누가 40후반에 자의로 나갈까요? 2년차, 8년차 선배에게 물어본 내용이며 임원승진 될 사람 아닌 이상, 50안팎으로 대부분 나간다고 합니다. (서울 한명 광양 한명 현직자에게 몇번이고 물어본 내용입니다.)
그리고, 어느회사나 나이먹음 압박 들어옵니다. 일 안주거나 다른 일로 자존심 상하게 하고 결국 자의로 나오게 되죠. 하지만, 이걸 자의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현상이 포스코 만의 일도 아니고 거의 모든 기업에 적용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돈때문에 대리 과장 이상급도 삼성이나 엘지로 이직한다고 하더군요. 신입사원의 경우 포항/광양인 경우 이직률 매우 높아지고 있구요. (이건 인담자분이 말씀하심.)
네, 현직자였던거 과거글 보고 알구요, 저분말도 사실일 수도 있지만, 제가 다른 현직자에게 들은건 달라서요.
그리고 제가 잘 모른다는 주장은 어떤 근거로? 현직자 분들의 말이 신뢰성이 좀더 가겠지만, 저도 요즘 고민이라 동기, 선배한테 직접 물어봅니다.
네. 그럴수도 있겠지요 머...수년 근무하다 관둔지 1년밖에 안된 제가 틀리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겠죠. 포스코는 전체 직원에 비해서 임원의 수가 여타 대기업에 비해서 매우 작습니다. 임원 안될 것 같다고, 부/실장급들이 알아서 다 나가진 않을 겁니다. 포/광에 현장부장들은 그 지위도 엄청난데...나가더라도 자회사에 임원으로 가는게 대부분이고요...뭐...그렇다는 겁니다...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보신대로가 맞겠죠. 하지만 다른 부서도 많으니..
최근에는 차장급 이상 나갈 분들을 패밀리회사로 박아두는 경우가 많았는데 현재 계열사들 새로 만들면서 확장 중이라 그렇고, 문어발 거의 안정화 되는 미래에도 그렇게 되기는 힘들거 같다고 그랬습니다. 이건 아무도 모르겠죠..진짜 계속 계열사로 박아줄지 아님 그냥 내보낼지..과도기에 있는 회사인건 분명합니다..
커플커터님 말씀 감사드립니다^^
인턴을 EIC정비부 이런 곳에서 하셨나요? 3주동안 대졸엔지니어들이 6:15전에 다 퇴근한다고요? 어딘지 모르지만, 좋은 부서내요..ㅎㅎ 전 그런 곳을 본적이 없어서요...그런데, 연고가 전라도면 광양 가능성 있을텐데요...인사담당자가 포항이라고 확정지어주던가요? 업무배치는 신입교육받은 후 이루어지는 거라서 포항이라고 확신하진 못하실텐데요...(입사한지가 꽤 되어 제가 모를 수도 있습니다만...)
군대식은 현차가 더 심한데...ㅋㅋㅋ 절대 윗사람과 자기의 의견을 일대일로 교환하지 못하는 분위기죠.ㅋㄷ
저는 현차를 추천하고 싶네요. 사무직이라면 포스코를 추천했겠지만....
기업의 미래를 가장 잘 반영하는것이 바로 주가입니다. 현대차 앞으로 발전가능성 무궁무진합니다.외국인 대기업 지분율이 최고치였던 06년도에 포스코 60%이상을 가지고 있엇던 외국인 지분율을 금융위기때 40%까지 줄였다가 현재49%정도에서 더이상 늘리지 않고 있는반면, 현대차는 금융위기때 23%까지 줄였다가 1년 반만에 지분을 43%까지 늘렸습니다.현차의 장기적 미래를 상당히 좋게본다는 의미죠. 중국이 엄청난 속도로 경제가 성장하는데 이제 경우 자동차 보유100명당 1대꼴입니다. 중국시장,유럽,미국시장에서 현대/기아차 상당히 발전해나갈것으로 예상됩니
포스코에서 정년 왜 늘리는 줄 아십니까..포스코 정년퇴직하면 h제철에서 바로 영입합니다. 그러면서 알게 모르게 노하우들도 leak 되면서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정년 연장 하는 겁니다. 40퇴사? 포스코에서 이런얘기하면 웃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