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아픈데 최대한 간결하게 쓸게요.
저는 유기견이었던 프렌치 불독을 데려옴.
입질과 헛짖음이 있는 아이였음... 겁이 많고 아파서 그런 거임.
입질은 있지만 저 빼고 누구도 문적 없음.
당연한 얘기지만 함께하며 전 많은 정신적 위안을 얻었고 평생 동생으로 키우기로 마음 먹음.
강아지를 위해 뭐든 다했음.
강아지가 덜답답하게 대출을 껴서 이사를 가기로 함.
방음 좋은 아파트 위주로 찾다가, 구축이지만 27평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됨.
그때부터 시작인데 우리 강아지를 보자마자 기겁하고 싫어하는 아파트 주민들이 생김.
헛짖음이 있는 애니까 이해는 함...
혹시나 민폐끼칠까 해서 2백만원대 방음벽도 시공함.
제가 안고 있는데도 짖는것 만으로도 눈쌀 찌푸리고 싫은 소리 하는 사람들
엘리베이터에서 우는거 듣기 싫다고 목에 전기흐르는 짖음방지기 사라는 말도 안되는 얘기까지 여러번 들음.;
참담함. 키우는 죄라고 생각하고 죄송하다 하고 지나감.
산책은 시켜줘야하니
주민들이 없을 때 아침 5시에 일어나 5시30분에 데리고나가 1시간 산책하고 들어오는 생활을 반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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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까지인데 저는 나름의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민원이 들어왔다고 합니다.ㅎㅎㅎ
새벽에 개데리고 산책하지 말라고 합니다. 새벽 운동하러 나갔다가 짖어서 놀란다고.ㅎㅎㅎㅎ
어이가 없어서 웃었습니다...
낮에도 밤에도 밤늦게도,
이젠 아침 일찍도 하지말라면 불독은 언제 산책을 시키라는거죠 ?ㅎㅎ
정말 궁금합니다. 언제 할 수 있죠 ? 저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엘리베이터에서는 제가 늘 안고있는데 어쩌다 동승했을때
짖는 소리가 듣기 싫으면 (늘상 짖는것도 아니에요.) 아예 집에 박아둬야하나요 ?
저는 할 수 있는한 케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어떻게 하라는 걸까요..
저도 돈을 주고 아파트에 들어오고 강아지를 키울 자격이 있는 사람인데요 ..
어떤 품종은 길러도 되고 어떤 품종은 안되나요, 큰 강아지도 아닌데요..
본인이 보기 무서운 강아지는 돌아다니면 안되나요 .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구합니다. 제가 케어가 부족한가요 ? 대체 불독은 키우면 안되나요 ?
추가!)글쓴이에요.입마개는 고려헤보겠고요 그런데 프렌치 불독은 입마개 의무 견종 아닙니다.. 다른 소형견같이 입마개 의무 견종이 아니에요. 외모나 최시원(저도 최시원에게 화가 나고 가장 최시원에게 화가 나는 사람은 프렌치불독 견주일거 같네요)제가,, 입질이 있다한거는 최대한 아파트 이웃주민? 입장서도 써볼려고 적은거ㅈ;저는 집나서면 바로 강아지 안고(고층) 누가 엘베에 타는데 강아지가 짖으면 안돼 하고 죄송합니다 하고 벽보고 꽉안아요.저와 자유롭게 있을때 제가 지나치게 만지려하거나 그러면 무는 시늉하는걸 입질이라 표현했지 어쩌다 엘베 동승했을때 예민한 상태일때 짖는 행동은 있어도 물려고 한적은 절대 없습니다.아파트 이웃주민을 물려고 한적은 전혀 없어요. (죄송하지만) 가끔 짖었을 뿐이죠.
제가 새벽산책으로 바꾼 이후는 어떤 민원도 받아본적없어요. 반년 됐지만요. 근데 얼마전 새벽 돌아오는 엘리베이터에서 한번 마주친 그 사람이 경비실에 본인이 새벽에 마음놓고 운동하고싶다며 저희 강아지에 대한 항의하고 있어요..
그리고 프렌치 불독은.. 의무 입마개 견이 아닙니다. 다른 소형견처럼 입마개없이 다닐 수 있고요 평소에 저는 맹세코 줄을 아주 짧게 잡고다닌 다는 점을 고려부탁드려요. (아무도 없을때는 줄을 좀 늘어뜨리지만 아파트내외에서는 줄을 아주 짧게잡고 안고있어요)제입장에선 불독의 외모와 최시원 연예인때문에 선입견이 생긴게 더 큰거같아요.
그래도 제가 새벽 산책까지 제한받아야 하는지가 궁금했어요.
그래도 무조건 불독은 아파트에서 산책 시키는게 별로인가요 ?
https://m.pann.nate.com/talk/352638469?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life&page=3
첫댓글 필수 아니어도 입질하면 입마개는 해야지 견주가 통제 잘하고 관리 잘하면 된다 생각함
관리 철저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눈치 주면 그럼 쟤네는 산책 언제, 어디서 시켜야 하는 건지 궁금하다,,
입질 한다고 하니강아지가 언제 흥분할 지 모르니 입마개는 꼭 하시길..
입질이 있으면 입마개를 해야지 의무가 아니더라도 그런 상황이 있는데 입마개가 왜 있는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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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ㅈ... 개는 죄 없고 주인이 너무 합리화 중임 ;;
내가보는유투버 뭉땡뭉땡이라구잇는데 여기나오는땡이같은경우면내가이해하겟는데 저거는아님..헛짖음있으면 방문교육도요즘은 많은데 신청해서 교육시켜야하는거고 입질은 좀이라도잇으면 입마개 당연히 시켜야지.. 그리고 산책 시킬때도 왠만하면 멀리공원나가서시키고..ㅠ
우리 애기 풍산갠데 나는 우리 애기 입질 없어도 남한테 쓴소리 듣는 거 싫고 진짜 혹시 모를 사고 대비해서 마음 아파도 무조건 입마개 끼고 산책하는데 오늘 산책하는 진돗개랑 시비 붙었는데 걔는 안 하고 있더라; 우리 애까지 입마개 안했으면 진짜 개싸움 나는 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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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몰독 신드롬 오지죠~
ㅁㅈ 나는 오히려 쪼매난 강아지들이 짖으면서 달려들었던적 많았음 하필이면 견주도 무개념이라 사과한번안함 ㅋㅋㅋㅋ 그리고 본문 주인도 최선을 다하는거같은데
6 댓 다받음 ㅋ 포메나 치와와 존나 왈왈 짖어대요ㅠ 불독이라 걍 혐오하는거 존^나 ^ 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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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맞음 솔직히 포메나 말티들 줄기차게 짖는 애들 천지빼까린데 걔네한텐 아무도 입마개 하라고 안하지 뭔 그 인간들이 보자마자 저 개가 입질이 있는거 아는것도 아닐테고; 불독이라 싫어하는거 맞다
엥 글 보면 자기한테만 입질(이것도 장난식인 듯)하고 주민은 물려는 시늉조차한 적 없었다고 써있는데 댓글은 다 입질 얘기지ㅋㅋ 사람 오면 줄 짧게 잡거나 안는데 뭘 어떻게 물 수 있겠음...
그냥 불독이라 그러는듯 다른강아지들은 안짖나?
을매나 짖길래.. 불독이라 더 무서워하는거 같긴함.. 입마개 하는게 본인한테도 주민한테도 나을텐데.. 헛입질이라는게 도대체 뭐야..? 물려고 으르릉 거리는건가
견주도 엥간치 노력한거같은데 저정도면... 입마개만 하면될듯 짖는거랑 입마개랑 먼상관이냐 하겠지만 열렬히 짖는 개가 입마개 하고있는거랑 안하고있는거랑은 공포감 느끼는게 다름..
흠 난 잘 모르겠다 ㅋㅋ 과연 포메나 말티즈같은 흔하고 작은 아이들이었어도 저랬을까? 걍 애가 앙칼지네 하고 넘어갈거라고 예상함. 프렌치 불독 외모때문에 더 저러는거잖아ㅋㅋㅋ 저런거 하나하나가 다 스몰독 신드롬이지 뭐야.. 다시보니까 입질도 걍 표현을 저렇게 한거라고 다시 글 추가했고 다른 강아지나 이웃 물려고 한적도 없구만 ㅋㅋ
3 ㅋㅋ 존나 환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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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ㅇㄱㄹㅇ 나도 애먼 사람들이 다짜고짜 입마개 채우라고 하는거에 스트레스 받는 견주중에 무개념 견주 본적 없다
근데 난 최시원 일 때문에 저 개 알게됐는데 애견카페 갔을 때 저 개가 왔는데 진짜 공격적으로? 뛰어댕겨서 거기 안에 있던 사람들도 무서워하고 개들도 무서워하고 나도 무서워서 나옴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그 사건으로 알게되거나 그러면 무서워할 수도 있지
나는 그냥 강아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거라고 생각... 강아지는 원래 짖는걸요...? 내가 일상생활이 안되게 너무 짖어서 힘들고 이런것도 아니잖아
위협적으로 느껴지는것 자체가 그냥... 강아지에 대해서 잘몰라서 그런것같다고 생각해 견주도 할만큼 했고 보니까 그냥 짖기만 하는 애 같아서 말하는거임
저정도면 다 한 거 같은데 불독이라 생김새때매 그러는듯 주인이 강아지 제어할수 있다면 왜 굳이 입마개를..? 지구에 사람만 사는곳도 아니고 트라우마 있다고 직접적인 피해도 안주는데 눈에 띄지도 말라그럼 어떡해
쉽지않다 정말...
엘베같은데서 사람만나면 짖고 무는시늉을 하면 입마개했으면...그 상황만으로도 무서울텐데
입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민원 넣은 사람은 그냥 짓는다는 이유 하나로 혐오하는 거 아님? 층간소음 생길정도로 짓는거면 문제가 있는거겠지만 그냥 간혹 짓는거면 걍 개 자체를 혐오하는 것 같은데
지구 사람 거 아닌데
줄 짧게 하고 사람 있을 때 안으면 강아지가 물 일도 없는 거 아님......? 프불 아니았으면 저런 말도 안 나올 건데 쩝
새벽에 산책하는 견주들 진짜많음 새벽2시에도 하더라
걍 무슨 개만 보이면 다 입마개 채우고 싶은 인간들 넘 많아 특히 한남들 입무새 입무새 으 지겨워
산책나가서 사람보고 짖는게 당장 입마개 채워야하는 문제였으면 우리동네 말티즈 포메등 작은애들 싹 다 입마개 채워야댐 ㅋㅋ 저거 불독이라서 입마개 입마개 떠드는거 맞잖아 ㅋㅋ
프렌치불독이 사람 해친 경우가 종종 있지않음? 몇년전 아이돌이 키우던 강아지도 프독으로 알고있는데 입마개 하라는거 충분히 이해함
으휴 지랄 지룰 ㅠ 포메나 치와와 견종 예민해서 짖는거 태반인데 민원 안 넣잖아^^^ 불독이라서 혐오하는거 존나 보이구요ㅠ 스몰독 신드롬 오지죠 ~~ 견종 차별이지 뭐얔ㅋㅋㅋㅋㅋ 우리나라 멀었네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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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아오 진짜 개짜증남 개싫어하는 입장에서는 더더욱
개 짖는거 진짜 스트레스인데.. 우리 아파트에도 어떤 개가 엄청 짖는데 진짜 "개소리 좀 안나게 해라아~!" 소리치고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야ㅋㅋㅋㄱㅋㅋ 근데 밖에서만 짖는거면 이해해! 근데 만나면 무서울수는 있겠다ㅠㅠ
나는 들개든 반려견이든 소형이든 대형이든
새끼 강아지들빼고 무서울 때가 더 많아서 강아지 통제 잘해줬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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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완전공감 다른 아파트에서 짖어도 동네 다 울림...
사람 애기 운다고 목에 전기충격기 달으라고 하면 어떰? 진짜 세상이 인간 건가.. 한남들이 사람죽이고 폭력쓰고 욕하니까 걔네들이나 입마개 쳐 해
견주도 입질있다고 하는데 밖에서 아예 안 그런다고 확정할 순 없잖아 ㅠ 부정적인 반응도 많아서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모르고 ㅠㅠ
짖는거 존나싫러 울집개도 시끄러움
나보고 개가 짖는데 주인이 제지도 안하고 혼내려는 행동도 안취하면 진짜 어이 없어. 개가 짖으면 전 무서워서 5초간 벌벌 떨면서 얼음땡하는데요 ㅋㅋ 개보다 인간이지 교육 시킬건 시켜 ㅋㅋ
개 정말 무서워하는 나는 길에서 개만나면 빙 돌아가고 개가 날보고 짖으면 발이 딱붙어서 안움직임 식은땀나고 몸 떨리고 작은개 큰개 상관없이 짖는 개들, 그 뛰어오는 발소리 다 무서운데 불독이나 중대형견들은 더 무서운것도 맞음 그래서 왜 민원넣었는지 알겠고 입질있고 심하게 짖는개들은 입마개했으면 좋겠어
입질에 대해서 글에 자기가 설명 잘못한거라고 추가되있고 다른사람 물려고한적 없다고 써놨는데 입질하니까 입마개를 하라는건 뭐지.. ㅎ 난 강아지 좋아하는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 무서운 중대형견들 있어도 싫거나 무서운 티 절대 안냄.. 큰강아지 키우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 눈총을 받고 눈치를 보고사는지 잘 알기때문에 ㅎ 그냥 눈딱감고 뒤돌아서 가거나 폰보는척 하지ㅋㅋ 일단 입마개 안해도 되는 견종일뿐더러 지금 보호자가 할수있는 거의 모든걸 하고있는거 같은데ㅠ 피해 안주려고 새벽 5시에 산책 한다잖아ㅋㅋ 지구에 인간만 사는것도 아니고 산책하다 뭐 장기적으로 왈왈대서 사람들 깨게 짖은것도 아닌데..
그냥 멍! 한번 짖은걸로 민원이면 새벽에 쓰레기차 소리는 어떻게 참나몰라.. 저사람은 헛짖음때문에 방음벽까지 했고 그래도 눈치보여서 새벽 5시에 산책한다는데 뭘 더해야해 ㅋㅋ 뭐 강아지를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 전에 난 이 글만 봤을땐 만약 강아지가 소형견이었다면 저렇게까지 눈치받을 일 없었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글쓴이한테 힘을 실어주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