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살이고, 만난지 2년된 남친이 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의 부모님 아니 어머니가 좀 과한거 아닌가 해서 여러분의 조언을 듣고싶어요.
저희집에서는 그냥 결혼할려고 확실하게 마음 먹어지면 보자 하셔서 아직 인사는 안드렸어요.
그런데 남친집에서는 계속 너무 보고싶어하셔서 작년 초겨울쯤에 식사하면서 인사 드렸습니다.
불편하게 안대해주시고 너무 예뻐해주시고 잘챙겨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 어머니께서 식사요청을 너무 자주하세요..
자주 봐야 빨리 친해지고 결혼해서도 잘지낼수있다고..
제가 남친한테 부담스럽다고 재차 말했고 알아서 컷시킬건 컷시키구 거절도 해보고 했지만 첫인사이후에 세번의 식사자리를 더 가졌습니다.
제가 어른들한테 막 살갑게 대하고 말도 많이 붙이고 그런스타일은 아니라 그냥 웃기만 하고, 말 몇마디 안했어요.
그러다 너무 말안하나 싶어서 억지로 생각해낸게..
휴가 계획은 잡으셧냐고 여쭤봤는데.
아직 없으시다며 너희 여행가는데 끼워줄래? 하시면서 친구들이 들으면 주책이라 하겠제 하고 마셧어요.
그런데 이런 뉘양스의 것들이 지금까지 뵐때마다 있었고, 그리고 남친을 통해 전해듣기도 하고 했습니다..
저 남친은 너무 좋은데 이런 시어머니는 너무 힘들거같아요.. 결혼하면 막 계속 부르실거같고.. 둘이 가는 여행은 왠지 눈치가 보일거같고..
원래 결혼은 다 이런거에요...?
결혼 무섭다....
그리고 오빠 2년이나 만낫는데 아직도 둘이 노는게 재밌냐고.. 같이 노는건 어떠냐고....(? 하..)
나중에 더 오래만나고는 남친 지겨워질때쯤 남친빼고 둘이 놀자고...(???? 하)
딸이 없으셔서 딸에 대한 환상도 엄청 많이 가지고 계시다그러던데 .. 진짜 딸이랑 노는걸 원하시는거같구..
친구분들 만나면 다들 며느리한테서 온 카톡 자랑 딸이랑 갓다온 여행자랑 한다고 자기도 빨리 뭐라도 자랑하고싶다고 그러시고..
저 남친이랑 결혼하면 이거 다 감당해낼수있을까요..
너무 걱정되요.. 남친은 진짜 너무 좋은데..
이런거 까지 감당해야하는게 결혼이라는것인가요..
너무 앞선 걱정인걸까요..?

https://m.pann.nate.com/talk/352607290?currMenu=today&stndDt=20200630
본문과는 별개지만 네이트판에 그렇게 비혼장려글이 올라오는데 결혼하고싶어하는 사람 많은거 같아서 신기
첫댓글 딸이나 아들이나 같은 자식인데 왜 딸한테 환상까지 가지게 해. 아들새끼가 지 할 도리를 안하니까 피해는 여자가 보지
너무싱ㅎ어
결혼하면 더하면 더했지ㅋㅋㅋㅋ
ㅋㅋㅋ근데 나만 저 누가 직설적으로 말하면 안그럴것같으신가 ㅋㅋㅋㅋ좀 많이 신이 나신것같은데걍
22 그냥 신나신거 같음ㅋㅋㅋㅋㅋㅋ
@Orange Lemon 22 딱 그런 느낌
맞앜ㅋㅋ 근데 저거 단호하게 대처하느라 딸같은 며느리 환상 깨버리면 어떤 시엄마가 될지 아무도 모름 그게 무서운거같아
44 나도 걍 신나고 막 빨리 친해지고 싶고 (딸 없으니 환상 있어섴 ㅋ) 그런거 같아. 진짜 엄마한테 하듯이 해봐바. 어우..그만와라 너 이러실 듯 ㅎㅎ
온 식구가 환상속에 노예를 기다리는군
자발적 미소를 짓고있는 노예
전 이게 좋아요
어머님땜에 살아요 똥 오줌도 받을수있어요
미춰버리겠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 어머니는 괜찮은데 남친이 별로임 어머니는 악의도 없으신 거 같음
1. 불편하다 말했는데 남자친구가 중간에서 못 자름/ 안자름 < 뭘 믿고 결혼해?
2. 며느리는 딸이 아님. 딸이 될 수가 없음.
남자가적당선치는걸못하고가만히냅두냐
아직도 결혼하고싶어하는 애들 많더라..
진짜 딸처럼 해드리면 알아서 나가떨어지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