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족상락(知足常樂)"
삶에 만족하며 사는 까마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백조를 만나면서 회의감이 생겼습니다.
흰색 자태가 너무 고왔습니다.
나는 새카맣게 생겼는데 당신은 그리 곱게 생겼으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새 겠네요 라고 하자 백조가 대답했습니다.
나보다는 두 가지 색을 가진 앵무새가 더 행복하겠지요.
까마귀는 앵무새를 찾아가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앵무새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한숨을 푹 내쉬며,정말 행복 했지요 공작을 만날 때 까지는요,
나는 두 가지 색밖에 없는데 수많은 현란한 색 을 가진 공작을 보고 나니 실망하게 되고 우울해지더군요.
그 말을 들은 까마귀는 동물원에 있는 공작을 만나러 갔습니다.
많은 사람이 공작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려고 에워싸고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동물원이 문을 닫을 때까지 기다려 어렵사리 만난 공작에게 말했습니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보러 오겠네요,
사람들은...나를 보면 곧바로 쫓아버리려고 하는데, 당신에게는
그러지 않아 당신은 지구상 에서가장 행복한 새입니다.
= 공작이 슬픈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나도 내가 가장 아름답고 가장 행복한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 아름다움 때문에 나는 이렇게 동물원에 갇혀 있답니다.
까마귀를 새장 안에 가둬놓는 경우는 없잖아요.
그래서 나는 늘 내가 까마귀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죠.
어느 곳이든 마음대로 돌아다니며 자유롭게 살 수 있잖아요.
= 남과 절대로 비교하지 마십시요.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26.08.15=
*사평35'민순기님받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