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이 넓어지는 원인은 피지선이라는 기름샘에서 피지를
많이 만들면서 그 배출이 원활히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즉 모공출구 부위에 각질이 쌓이면서 과다하게 생긴 피지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모공 속에 장기간 체류하게 되고 따라서
그 배출 통로가 넓어지는 것입니다.
원인
1) 유전적인 요인
부모가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피부인 경우 자식도 이런 피부를 가질 확률이 높습니다.
피지 분비를 촉진시키는 안드로겐이라는 호르몬에 대해 피지선의 반응 정도가 사람에 따라 체질적으로 다릅니다. 또 피지선의 크기도 다를 수 있습니다.
2) 사춘기엔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 분비가 많아집니다.
피지 분비는 근본적으로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춘기 이후에 피지분비가 활발해지면서 모공이 어느 정도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시기에는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고 이에 따라 피지 분비가 늘어나며 세포 성장 등도 활발해져 피부에 각질 및
분비물이 많이 쌓이게 됩니다. 이럴 때 피지선의 지나친 분비에 의해 모공이 커지게 되고 피지 고형화 등에 의해 더욱 확장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큰 모공으로 정착됩니다.
3) 기온이 높아지면 피지 분비가 많아집니다.
기온이 상승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적당하게 유지하기 위해 피지를 활발히 분비시켜 피부 온도를 떨어뜨립니다. 봄, 여름 등 기온이 상승되는 시기에는 피지 분비가 증가하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피부나 T존에 피지 분비가 많은 복합 피부는 번들거리게 되고 모공이 커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4) 노화에 따른 탄력 저하도 문제
늘어난 모공도 피부에 탄력이 있으면 어느 정도 되돌아오지만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탄력이 저하되면서 늘어진 채로 모공이 커지는 피부 노화현상이 나타납니다. 연령 증가에 따라 피지량 자체가 감소하더라도 피부가 노화되고 탄력을 잃게 되면 피부에 존재하는 모든 소기관들의 기능도 점차 약해집니다. 20대 중반 이후로는 자연적인 노화에 의해 피부가 쳐지고 탄력을 잃어 모공이 더 늘어져 보입니다.
관리방법
1) 세안법 (모공관리의 기초공사)
젤이나 로션타입의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여 화장을 꼼꼼히 지우고, 주 1회 정도 딥클렌징제(팩, 스크럽)를 이용하여 모공 속에 정체된 노폐물과 피지를 말끔히 제거하여 줍니다.
클렌징 전에 스팀 타월로 모공을 열어준 후 실시하면 노폐물과 피지의 제거가 한결 쉬워집니다. 클렌징 후에도 남아있는 여분의 피지와 노폐물은 자극이 적은 약산성의 세안비누나 클렌징 폼을 이용하여 풍부한 거품으로 부드럽게 제거한 후 비눗기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구도록 합니다.
세안 마지막 단계에서 찬물로 마무리하면 피부결이 정돈되고 모공을 일시적으로 수축시킬 수 있습니다.
2) 얼음찜질로 모공 줄이기
2~3일에 한 번 정도, 혹은 땀이나 피지 분비가 많았던 날에는 세안 후 얼음찜질을 합니다.
비닐봉지에 얼음을 넣고, T존을 중심으로 잠깐씩 올려놓습니다.
3) 달걀 흰자팩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내어 바르기 쉽게 밀가루를 개어 섞습니다. 흰자는 T존 부위에 노른자는 나머지 부분에 바르는 것. 흰자는 모공을 수축시키는 역할을 하고 노른자는 피부에 유연작용을 합니다.
4) 흑설탕팩
흑설탕에 요구르트를 약간 섞은 다음 얼굴에 바릅니다. 너무 흘러내리면 밀가루를 약간 넣어도 좋습니다. 흑설탕팩은 강력하므로 T존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합니다. 흑설탕이 모공 속의 노폐물을 빼내는 작용을 합니다.
피지를 조절하고 모공을 조이자
1) 피지 조절 에센스 활용하기
피지 분비 자체를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간편하게 피지를 조절하는 방법은 ‘세범 컨트롤’이라는 설명이 있는 전문 에센스를 활용합니다.
모공 축소 화장품은 치료와 연관되는 성분이 소량이기 때문에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피지조절에는 보조적인 도움이 됩니다.
2) 수렴화장수로 모공에 긴장감 주기
수렴기능이 뛰어난 아스트린젠트로 마무리합니다. 퍼프에 화장수를 묻혀서 두드려가며 발라줍니다. 피지분비가 왕성한 T존 부위는 더 꼼꼼하게 바르도록 합니다. 피지 조절과 모공 수축 효과가 있는 지성 피부용 화장수를 선택합니다.
생활 습관을 바꾸자!
모공이 큰 피부를 가진 사람은 유전적인 요인도 크지만 일상생활에서의 그릇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발생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음의 사항은 모공이 큰 사람들의 습관입니다.
1) 사우나에 가서 장시간 목욕을 하는 것을 즐긴다.
뜨거운 사우나에 얼굴을 장시간 노출시키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탄력도 떨어지며 모공도 커집니다.
2) 여드름은 보이면 짜낸다. or 여드름약은 모공이 커지니 절대로 바르지 않는다.
모공이 커지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여드름을 잘못 치료하거나 관리해서 생기는 것입니다.
여드름은 전문기관에 맡겨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흉터도 남기지 않고 모공도 커지는 것을 막는 길입니다.
또, 바르는 여드름약이 모공을 크게 한다는 속설은 전혀 근거 없는 것입니다. 도리어 피지분비를 조절해주는 성분이 약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엔 넓어진 모공을 치료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 밤에 늦게 잠자리에 든다.
스트레스는 피지분비를 왕성하게 하는 주범입니다. 물론 피지분비가 많아지면 모공도 커집니다.
밤에 늦게 자거나 수면부족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피지분비를 촉진합니다. 일찍 자고 충분히 자는 것이 미인이 되는 지름길입니다. 미인은 잠꾸러기란 말을 기억합시다!!
4) 노화에 따른 탄력 저하도 문제
늘어난 모공도 피부에 탄력이 있으면 어느 정도 되돌아오지만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탄력이 저하되면서 늘어진 채로 모공이 커지는 피부 노화현상이 나타납니다. 연령 증가에 따라 피지량 자체가 감소하더라도 피부가 노화되고 탄력을 잃게 되면 피부에 존재하는 모든 소기관들의 기능도 점차 약해집니다. 20대 중반 이후로는 자연적인 노화에 의해 피부가 쳐지고 탄력을 잃어 모공이 더 늘어져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