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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0.11.25(일요일)
2.어디를: 경북 울진군 북면 바닷가에 흩어져 있는 나즈막한 산 이어가기~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 5명과~
4.날씨: 아침 기온이 영하라 케가 얇은 여름 등산내의까지 입고 갔다가 떠죽을뿐~ 조망은 띵호와!~
5.산행 경로: 단독주택앞 고인돌 주소지 울진군 북면 나곡리 660-1번지에서 출발~ 오른쪽으로~갈림길
오른쪽 지름길로~세멘포장길과 합류~7번 국도 굴따리 지나~농막 왼쪽 가파른 사면으로~
길없는 사면 네발로 기가 올라~능선 합류~오른쪽으로~태봉산(157m)~오른쪽 능선~
가파른 내림~능선 왼쪽으로~길없는 가파른 사면 개척~골쪽으로 내려서서~나곡 태실
200m 넘어진 표석~왼쪽 세멘도로 따라~태봉교 건너~오른쪽 비포장 도로~갈대숲 지나~
수종 식재 임도따라 올라~오른쪽 가파른 사면 넘어~골쪽 치고 내림~오른쪽 능선으로~
까시 잡목 헤치고~117.9봉(태봉산?)~까시잡목 능선~오른쪽으로 휘어지며 가파른 내림~
외딴 농가~7번 굴따리 지나~신설 다리 건너~나곡리 도로따라~나곡4리 마을회관~
태봉1교,버스정류장 차례로 지나~7번 국도 삼거리(나곡태실 표지) 왼쪽 자전거길따라~
왼쪽 나곡리 쉼터 가파른 사면 네발로 기가 올라~능선 갈림봉~오른쪽으로~연이어 무덤
지나~까시잡목 능선~나무데크 계단 공사 현장 지나~2층 누각~야자 매트길 따라~
왼쪽 묘지길로~한양 조씨 묘~왼쪽 봉우리(까시 잡목속 삼각점)~폐진지 지나~까시잡목
헤치고~봉화산(115.4m,폐초소)~갈림길 빽~나무데크 계단길~벙어리 삼각점~길게
이어지는 데크길~소공원 조성지로 내려서서~나곡교 지나~폐(廢) 나실수련관~나곡3리
갈림길 지나~힐파크 모텔~오른쪽 컨테이너 방향 오름~묵밭~가파른 사면~오른쪽으로~
망자산(61m, 폐초소)~도로 삼거리 빽~오른쪽 불루빌팬션 방향~불루빌팬션 라동
오른쪽~밭 위로~연이은 무덤지나~능선 접속~왼쪽 오름길~옥촉산(116.5m)~왼쪽
능선으로~연이은 무덤~예천 임씨 숭조제단(崇祖祭壇)~갈림길 왼쪽~세멘도로 오른쪽~
고인돌앞 주택 원점회귀(걸은 거리 9.9km, 걸린 시간 4시간 45분)
뭐어?~ 김장을 7포기 빼이 안한다꼬?~
이 띠바가 김장이 일년 양식이라 카는거를 모르나?~
내가 김치를 안무이 작년 김치가 안직 두 박스나 남았는데 누가 물끼고?~ 한 빡스 털어노마 김치가
무를때까정 남아 있두마는~
마님은 환자라 매운거를 못무이 백김치나 해가 묵고 뫼들도 라면 끼리물때나 한쪼가리 묵지 김치를
거의 입에 안대는 형편이라 작년에 10포기 담았는기 안직도 2박스 까뜩 남아 있다!~
어릴때는 6식구가 배추 50 포기를 해나도 찍어물끼 빌로 없어가 그런지 밥공기에 한까뜩 담아나도
쭉쭉 째가 마우스에 때리여뿌마 금새 텅텅이고 김치까 찌게는 당근, 국도 끼리묵고 찌짐도 꿉어가
아아 카미 때리여코, 떡가리를 여가 국밥을 끼리무도 맛있고 댄뿌라 기름을 한금쳐가 뽁음밥을 해묵고
냄새 날라가라꼬 선풍기를 1시간 넘끼 돌리나도 새파트 코를 가진 엄마한테 들키가 이 띠바들이 김치
해푸그러 카미 등짝 스매싱을 당하기도~
아!~ 옛날이여!~
이거 양념 간쫌 바라!~ 으 짭아라!~ 이 띠바는 간은 지가 안보고 남한테 자꾸 보라 카마 우야노?~
나는 신경 수술을 해가 간을 잘 모린다!~
이거 한쪼가리 맛바바라!~ 허거걱!~ 또?~ 이 띠바가 한쪼가리만 간보마 되지 무신 간을 포기마다
보라카노?~
마지막 남은 무시 쪼가리 까정 맛을 다본 몰모트는 500cc 생수 2통을 다 비우고 그날 밤은 화장실
문고리를 잡고 밧다리, 안다리 카미 오만 쇼를 다하고 탈진 상태!~
이번주 수요일 번개산행 산행지를 보이 완죤 산따묵기 산행이라 오래전부터 자료를 뽑아났던 김천
쪽이나 영동, 김해쪽 능선 산행을 갈라꼬 카다가 이분에 빠지마 전뿐 일요일도 빠졌는데다 다음주
일요일도 산정으로 갈라꼬 계획을 잡아나가 보름 가까이 자리를 비우는 셈이라 전뿐에 반장갑을
나뚜고 내린거를 핑계삼아 출석부에 올리논는다!~
급작스럽게 결정한 산행지라 김장하는데 시다바리 노릇을 하고나서 담날 새빅에 잠깐 등네미님
답사기를 휘리릭 훌터보고 갔는데다 베이스 캠프도 예상했던 장소와 틀리는등 여러가지 변화가
생기는 바람에 당달봉사 비스무리 하이되가 남우 궁디를 부지런히 따라 갔는데 오만상 까시잡목에
남은 머리터레기가 타격을 받을만큼 상납을 하고 혓바닥이 한자나 나와가 내리왔다!~
100m대 난재이 산이라 새피하게 봤띠마는 개떡긋네 참말로~
김응응선배가 갈케주는데로 베스트 드라이버 박대장이 동네 골목길을 요리조리 빠져나와가 고인돌이
보이는 농가 마당에 안주인한테 정중하이 이해를 구하고 주차를 해논는다!~ 이 집은 화목 보일러를
씨는지 온 마당에 장작이 한까뜩이네~ 으리한 넘이 산행을 끝내고 내리와가 저쪼 수도깐에서 땀에
젖은 수건을 빨아가 머리하고 판때기에 어푸어푸 물을 뿌리다가 고마 스틱을 나또뿌고 왔다!~
고인돌을 기경하고 간다~ 고인돌이 위치한 주소가 울진군 북면 나곡리 660-1번지니 이 번지를 출발점,
도착점으로 하마 되겠다!~ 잘됐네 뭐~
농가 오른쪽으로 돌아 나와가 첫분째 산인 태봉산으로 간다!~ 태봉산에서 태봉교로 내리오는 길에
태실이 있다 카는데 종태씨 궁디를 부지런히 따라가다 보이 고마 능선을 지나친다!~
오른쪽으로 얼메 안가마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사장 혼자 좋은 길로 가고 나머지는 밭뚝으로 질러간다~
질러가도 이내 이사장하고 다시 만난다!~
잠시후 옥촉산 묘길에서 내리오는듯한 갈림길을 지나고~
포장도로를 따라 7번 국도 굴따리를 지난다~
굴따리를 지나마 창고나 농막 용도로 쓰일듯한 건물 왼쪽으로 태봉산 능선이 보이는데 개굴창 건너에는
가파른 사면만~ 앗 따거라!~ 니꺼리 전다지 두릅밭이네~
개굴창을 폴딱 띠넘어가 가파른 사면을 네발로 기가 올라오는데 폴딱을 하다가 개굴창에 쳐박힐뿐한
이사장이 허연 콧김을 내뿜으미 올라온다~
절개지 작업한다꼬 핀핀하이 고라났는 오른쪽으로 이동해가 올라가는데 여도 만만찬네~
미끄러분 수로를 만나 다시 오른쪽으로 헥헥거리미 올라간다!~ 길은 개코나!~ 초장부터 사람잡는다~
퍼저 안자가 잠시 숨을 고르고~
능선으로 올라서이 그래도 까시 잡목이 덜하네~
전면으로 157m 짜리 태봉산이 태산처럼 노파 보이고~ 다시 퍼저 안자가 일단 휴식~ 잡목을 헤치고
이리저리 돌아 올라오능기 체력 소모가 심하다~
솔나무가 보이면서 길은 좋아지기 시작하고~
마지막으로 고바이를 치고 올라서면~
멋진 정상목이 그간의 고생을 토닥이고!~ 누구 글씨인지 한석봉이 뺨을 두번 후리친다!~ 동네산 보다
훨씬 키가 작은 넘이 무신 유세를 이리 하노?~
표지기를 걸어두고 짱배기에서 첨이자 마지막 인물화를 박는다!~
돌아가미 나무가 빽빽해가 조망은 꽝이다!~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리섰다가 다시 올라서면~
여도 송이밭인지 엄포성 경고문과 뺄간 비니루 끄내끼가 발목을 잡는다~
잡목이 성긴길로 내리섰다가 올라서면~
139.7봉!~ 새로 맹근 표지기를 택배로 받아보이 '뫼들'이 아이고 '뫼돌'이라고~ 으리한 넘이 마지막
샘풀 확인을 단디해야 될낀데 중간 중간 뫼들이라꼬 계속 카톡을 보내가 으례히 알아가 맹글어 줄쭐
알았띠마는 졸지에 뫼돌이 되뿟따!~ 니꺼리!~ 1,000장 맹글어났는거를 반송할수도 없고~
잠시후 마지막 능선 직전 능선에서 왼쪽 능선으로 꺽어가 내리와야 되는데 무대까리 종태씨 궁디만
부지러이 따라가다 보이 마지막 능선에서 좌회전!~
구불듯이 골 쪽으로 내리오는 바람에 태봉산(胎峰山)이라는 산 이름을 갖게한 태실을 못보는 비극이~
도로 여패 나곡태실 표석이 나자빠져 있는걸보이 여는 문화재 관리가 개판이네!~ 해파랑길 삼거리
입구부터 크다타이 표지판을 부치났뜨마는 띠바!~ 이래가 태실이 어디있는지 우예 알겠노?~
그것도 모리고 송교수가 태실 기경을 간다 카미 김응응선배 뒤를 따라 가길레 그때까지만 해도 태실이
근방에 있는줄 알고 송교수 뒤를 졸졸 따라간다!~
태봉교를 지나 왼쪽으로 들어서면 묵밭인듯한 넓은 공터가 보이는데~
송교수가 기준으로 삼은 김응응선배는 아무 시그널 없이 혼자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 가고 있고~ 갈대밭
사이로 계속 뚜렷한 길이 보이가 지나온 까시잡목에 질린지라 쪼매 돌디라도 좋은 길로 가기로 하고 계속
직진 하기로~
왼쪽으로 휘어져 오르는 임도처럼 넓은 길은 난중에 올라가보이 수종개량 작업길이다!~ 첨에는
모리고 계속 또 다른 태봉산으로 불리는 117.9봉으로 연결되는 길인줄 알았띠마는 착오다!~
작업도로는 완전 왼쪽으로 휘어져 넘어가가 오른쪽 사면으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연결되는 길이
있는강 시퍼가 이리저리 왔다리갔다리 하다가 포기하고 골쪽으로 내리서서 능선을 갈아타고
오만상 까시잡목을 헤치고 올라서니 거북이 이사장도 벌씨로 올라와 있다!~
난중에 개념도를 꺼내보이 박대장이 끄논 코스도 김응응선배가 올라온 능선으로 끄났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태실이 있는 태봉산은 한문으로 胎峰山으로 표시하고 여는 그냥 한글로 태봉산이라
표시를 해났따!~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도 이런 오타가 다수라 이곳은 물음표로 두고 고도 표시만~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리온다~ 흐릿하고 거친 길이다!~ 잡목이 귀싸대기를 후리치기도 한다~
잡목을 헤치고 내리오다 보면~
오른쪽으로 나곡해변 쪽이 살짝 보이고~
오른쪽 외딴 농가가 보이는 골로 구불듯 내리선다~
농가앞 포장도로에 퍼져 안자가 휴식 겸 요기를 하고 가기로~
15분 정도 짧은 시간을 보내고 일어선다!~
굴따리를 통과해가 마을로 들어서면~
똥개 쒜이가 멀리서는 왈왈 거리미 아는체를 하디마는 대군이 지나가이 쪽수가 안되겠다 시푼지
꼬랑지를 말디 저 집으로 기드가뿐다~
안직 문패 명명식도 안한 신삐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터덜터덜 가다보마 예전 학교 자리인듯한 건물은 새로 리모델링을 해가 사무실이나 주택
용도로 사용하는듯~
나곡4리 마을회관도 지나고~
태봉1교와 버스정류장을 차례로 지난다!~
잠시후 삼거리에 있는 나곡태실 관광지 표지판을 보이 나곡 태실에는 광해군이 10명의 여인들로
부터 유일하게 얻은 1남 1녀 중 옹주의 태가 멀고 먼 일로 와가 묻히있다고 전한다!~
유일한 아들인 세자도 사약을 받아 죽고 시집간 옹주의 자녀들이 광해군의 묘를 보살폈다고~
왼쪽 해파랑길 28코스를 따라 가다가~
올라가는 길이 안보이가 왼쪽 자전거길 나곡리 쉼터 뒤로 길도없는 가파른 사면을 네발로 기가
올라간다!~ 아!~ 띠바!~ 이기 무신 꼬라지고?~
헥헥거리미 갈림봉으로 올라서고~
오른쪽으로 내리서면 눈누난나 소나무숲길!~ 봉화산 까지 계속 이런 길인줄 알았띠마는~
연이어 묘지가 나타나는걸 보이 묘지길이네~ 묘지를 지나면 또 다시 형극의 길이 시작된다!~띠바 띠바~
묘지 공터에서 오른쪽으로 내리다보이 나곡해수욕장 건너 모텔 건물인강 보이고 그 뒤로 61m 짜리
망자산이 보인다!~ 송교수는 죽은자의 산이라고!~ 글쎄 올씨다?~ 망자는 까끄래기 라는 뜻도 있고
문앞에 달아논 깃발이라는 뜻도 있다니 산의 의미를 모르는 외지인이 꼭집어 말할수는 없겠다!~
오만상 까시 잡목을 헤치고 나가다 보면 봉화산도 아닌듯한 곳에 2층 정자가?~
아 띠바!~ 무신 능선이 이래 개판이고!~ 미치긋네 참말로!~
머리터레기를 조뜯기미 까시잡목을 빠져 나오면 짜안 카미 나무데크 길이 나타난다!~ 여는 어디서
올라오는 길이고~ 지형도를 보이 나실교회 맞은핀 옛날 골쪽으로 올라오는 길에 계단 공사중이다!~
공사가 다 끝나면 나곡해수욕장에 놀러와가 소공원을 한바꾸 돌아나가는 명소가 될수 있을듯~
종태씨가 미리와가 기다리는 2층 누각으로 올라가보이 조망이 일품이다!~
그런데 이 띠바는 사진을 우예 찍어노이 이래 개떡긋노?~
종태씨는 정자가 흔들린다 카미 먼저 내리가뿌고~ 흔들린다꼬?~ 여도 부실 공사를?~ 우지직 하마 막빠리
바다로 으악인데!~ 야자매트가 곳곳에 보이는 눈누난나 능선을 따라 가다 보면~
나무데크 계단으로 올라서고~ 아무 생각없이 무심코 가다가 지형도를 보이 허걱!~ 떨빵한 넘이
고마 갈림길을 지나와뿟다!~
다시 30m 정도 빠꾸해가 왼쪽 묘지길로 내리간다~
묘길을 터덜터덜 따라가다 왼쪽핀을 내리다보이 삼척 원덕읍 호산항쪽 엘피지탱크 긋은기 보이고~
돌계단을 올라서면 생긴지 얼메 안되는듯한 혹불 아패는 면장을 지냈다 카는 한양 조씨 묘석이 보이고~
왼쪽으로 까시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면 삼각점봉(113.6m)에는 "죽변 306"인지 '죽변 309'인지 모를
희안한 삼각점이 보인다!~
30여m 떨어진 봉화산 찾아가는 길은 개떡긋은 길이다!~ 묘지를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폐초소가 보이는데~ 산 정상을 우예 이리 개떡긋이 방치해노코 꼬내이 세수하는거 맨치로 입구에만
나무데크를 만리장성처럼 깔아 나시꼬?~ 욕나오네 떠부럴!~ 성질나가 그냥 내리와뿟띠 인증 사진
찍는거를 이자뿌가 박대장 블러그에 드가가 빌리온다~
다시 갈림길로 빠꾸해가 나무데크 계단을 넘어서면 길까에 벙어리 삼각점이 안자있고~
돌아서면 봉화산은 까시 잡목을 감춘채 시치미를 떼고 안자있다!~
지나온 형극의 길에 이런 천국의 길을 펼쳐질 줄이야 상상도 하지 못했다!~ 내려다 보는 곳곳이
황홀한 포토존이다!~
만리장성처럼 이어지는 나무데크 길이 흉물처럼 보여질 정도다~
오늘은 이 좋은 자리를 번개팀이 독점한다!~ 이얏호!~
김찍사 한테 독사진도, 단체 사진도 찍히 보고~
어?~ 포크레인은 저를 우예 내리 가시꼬?~
저도 태풍 피해가 있었던 모양이제?~ 제방 보강 공사가 한창인걸 보이~ 박대장이 울릉도 도동항긋다
카는데 그카고보이 비스무리한긋네~
한정없이 이어지던 나무데크 길이 끝나면 소공원 조성 공사장으로 내리서고~
공사 진척 정도를 보이 내년 여름 해수욕장 개장 이전에 공원 조성 공사가 끝날듯~
공사장을 왼쪽으로 돌아 나와가 고철값이 한창 잘나갈때 도둑넘이 동판을 띠가뿌고 없는 나곡교를
건넌다!~ 일로도 해파랑길이네~
잠시후 나실 수련관 지름길로 가나다 보면 수련관은 폐관을 했는지 곳곳이 철거 상태다!~
다시 도로로 올라서면 전면 모텔 뒤쪽으로 찐빵처럼 부풀어 오른 망자산이 보인다!~
나곡3리 갈림길을 지나~
지름길이라꼬 매끈한 나무 사이로 올라서면 모텔 이름이 힐파크네!~
주차장 오른쪽으로 올라서서 컨테이너를 지나~
평토 작업을 해논 왼쪽 사면으로 붙는다~
61m짜리 코딱지만한 산도 바닷가에서 막빠리 올라간다꼬 유세를 떤다!~궁디를 내밀고 올라가야 된다~
능선으로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다시 올라간다~
나곡 해변쪽에 있는 건물은 리조트인지 모텔인지 모르겠지만 태풍긋은거 오마 겁나겠다!~
이내 만나는 망자산 짱배기에는 폐 초소가 보이고~
다음긋은 사설지도에는 이름이 나오는 산이지만 그냥 고도 표지기만 달고 내리온다~
다시 내리오미 보이 어?~ 저서 낚시를!~파도 때문에 그런지 한참 떨어져가 있는데 저래가 고기가 무나?~
마지막 옥촉산으로 가기 위해 빠꾸를 해가 빌라가 많은 갈림길로!~ 불루빌 맨션 방향 오른쪽으로 간다~
갈림길에서는 다시 오른쪽으로 드가가 맨션 라동 오른쪽으로 들어서는데 아지매가 나오디 글로는 길이
없고 입구에 자기 밭이 있다 카미 마우스를 나발처럼 빼가 있다~ 카기나 말기나~
올라가는 길이 안보이가 오른쪽 밭뒤로 치고 올라서면~
연이어 무덤을 만난다!~
여도 무덤이 디기 만네~
무덤이 끝나면 다시 잡목숲~
가파르게 올라서서 잠시 휴식~ 배낭 주머이에 드가있는 까끄래기를 털어내끼네 종태씨가 컵라면 한개는
끼리 묵겠다고~ㅋ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빌 특징이 없는 옥촉산 짱배기!~
지형도에 길 흔적이 표시된 왼쪽으로 내리서는데 첨에는 까시잡목에 질리가 갈림 능선에서 도로따라
돌아갈라 카다가 이사장이 일로 길이 잘나있다 카미 마치 갔다온 사람처럼 카길레 내리가보이~
좋은 길은 묘지길이다~
예천 임씨 묘를 지나면 길은 고속도로처럼 넓어지고~
넓은 공터에 숭조제단을 차리났는걸 보이 예천 임씨 사직공파 일족들의 선산인 모양이다!~
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내리간다~
세멘 포장 도로로 내리서서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면 오전에 지나온 농가앞 고인돌이 보이고~
농가 주택 안으로 들어서서 종태씨가 궁디에 두손을 부치고 공손하게 인사를 하는 것으로 천당과 지옥을
오간 하루 여정을 마감한다!~ 이런 산행은 뫼들 스타일 하고 안맞아가 앞으로 번개 산행팀에 계속 참석을
해야될지 고민이 쫌되네~
수도깐에서 수건에 물을 한금 무치가 햇또에 어푸어푸 짜가 땀을 씻어내고 떨빵한 넘이 스틱을 고마 나뚜고
나와뿐다!~ 용산역에 다와가 찾아보이 없네~ 우야꼬?~
기분도 꿀꿀하고 해가 범어역에 내리가 오랫만에 단골 꿀꿀이 집에 간다!~
국밥을 시키노코 막걸리 한잔에 돼지 귀살을 뽀드득뽀드득 씹으끼네 근심 걱정은 금새 사라지고~
두잔을 연달아 원샷을 하고나이 살꺼긋다!~
오늘은 이쁜 아지매가 고기를 마이 여났네!~ 그냥 남가노키도 그러코 한통 더 리필한다!~
닝기리기리!~ 뭐꼬?~
뭐어?~ 빨래 비누 큰거 넉장하고 왜간장 큰거 사오라꼬?~
이 띠바가 신랑 잡을일 있나?~옷보따리도 있고 까시 잡목에 오만상 기스나가 기진맥진 이구마는~
그걸 우예 다들고 가란 말이고!~
빨래 비누 두장하고요 왜간장 짝은거 있지요?~ 그 후가 궁금타꼬?~ 안알랴줌!~ 끄억!~
첫댓글 이번에는 제 처가가 있는 죽변 위쪽 동네의 야산들을 오르셨네요~
죽변은 제 아내와의 옛추억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지역이죠.
덕분에 한때는 혼자서 응봉산 인근의 골짝들을 이잡듯이 돌아 다녔었었죠.
근데 태봉산을 가셨으면 태실을 보고 오셔야지
뭣이 그리도 바쁘신지 다들 여유가 그리 없으십니까?
하긴 다들 목적은 산 따먹기이니 관심이 없을테지만요. ㅎㅎ
나곡 해변가의 건물은 태풍보다 쓰나미가 오면 그대로
다 뒤집어 쓸 자리이네요~ 예전에 일본에서 지진이 일어 났을 때
죽변 앞바다에도 쓰나미가 들이 닥쳐서 배가 육지로 올라오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
아하!~ 처갓집이 죽변쪽인 모양이지요?~^^
우리 산행지 입구에서 얼메안가마 임원항이라
강원도하고 경계 지역임미다!~^^
들머리를 찾아 가는데 시간도 마이 걸리고요~ㅎ
아패서 하산학교 수석 졸업생이 주르륵 내리가이 전부 따라가 우르르~ㅠ
소생도 건물을 바닷가에 너무 부치 지나가 불안하던데
안직도 건재한걸 보이 글로는 파도가 안들어 오는 모양이지요?~^^
얼마전 동해안 쪽에 가다보이 산 입구에 큰물날때 쓰레기 긋은기 보이가
동네 주민들한테 물어보이 바다가 범람해가 길이 물에 잠깄다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