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저의 초보시절2

[양평사람]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한번 해보라고 친구들한테 저는 가시가 베길 정도로 얘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첫째는,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기에 관심이 없었고,

둘째는,바탕이 없는 친구가 많았는데 그래서인지 종자돈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고스톱에,포카에,술친구들과 어울리며 감나무이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식이었습니다.

아니 술먹는다고 종자돈이 생기는것인지,아니면 잊자고 술먹는다고 잊어 집니까...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저도 월급을 다 저금하고 쓸돈이 없고 내일을 위해

비참함을 택하였던 아주 힘들게 살던 시기였습니다.

그래도 목표가 뚜렷했고 비전이 있어길래 버틸수 있었는데,

그것은 부자는 아니였습니다.

앞만보고 가다보니 기회가 왔고 기회가 왓길래 확 잡았던것이 오늘에 온것이지,

그저 앞가림 잘하고 남한테 돈 안빌릴 정도로 살아야지라고 생각했고,

언제가는 긴터널을 빠져나가는 행운이 반듯이 오리라는 확신은 가지고는 있었습니다.

아까,월급을 다 저금 하였다고 했는데 92년 공무원으로 입사하고부터 모으기 시작했으니

그당시 수당과 보너스까지 합해 월100만원 정도 됐고,

3~4년을 4대가 함께사는 각오(신혼부터)와 종자돈을 만들기 위해 올인 하다보니

도시락을 10년 가까이, 토큰 두개로 하루 버티기,친구들 한테 욕먹고,

동료들한테도  돈밖에 모른다고 욕먹었는데

정말 주기를 좋아하는 성격으로 봐서 이겨 내기 힘든 가장 큰 곤욕이었습니다.

3년에 3천만원만 정도 모았는데,그정도 모으면 그당시는 투자는 충분 하였고

94년에 행당동 (지금의 대림 강변 아파트)에 땅 2평을 사산것이 저의 부동산 첫걸음 이었습니다.

도로부지로 1평에 750만원으로 총1500만원을 주었는데

무주택자에 한해서 전용 18평 아파트 입주권 자격을 주는 물건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부동산 업자에게 속은 느낌으로 저희 아버지께서 신경을 많이 쓰섰습니다.

산지6개월이 되니 2500만원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차익을 남기고 얼른 팔어 6개월 만에 1년 연봉이 떨어지는 신기한 기적을 맛보았습니다.

한참 들뜨고 있던중 부동산계의 스승님들을 하나씩 만나게 됐고,

그중 한분께서 제가 열심히 산다고 하더니 부동산 체인을 일으키며

혜성같이 나타난 "부동산 거성"이라는데서 책을 낸것이 있는데,

 "재개발 돈된다" 라는 책을 주셨습니다.

300여군데 서울시 재개발 지역의 진행사항,단계,조합원수,사업부지 면적,입지분석과

평당 지분시세, 향후시세등이  아주 자세히 나온책이었는데,

처음에는 깜깜했습니다.

어디에 어느곳에 어떻게 가아할지 정말 막막 하더라구요..

한참을 신경쓰다 이상하게도 길음동쪽이 끌리더라구요.

그래서 현장을 자전거로 버스로 다니다 보니 재개발은 무조건 해야하는지역인것 같고,

입지도 백화점만 3개가 생기는 지역이라하고,

전철역도 그다지 다닐만 하구요,

미아리나 수유리보다는 훨씬 났다는 생각에 저는 밤늦은 퇴근 시간에 와서

나름대로 가격조사(시장조사),와 주민들의 개발 하고자 하는 열의등을 알아보며

식당에서 슈퍼에서 주민들과 접촉을 자주 가질려구 했고요,

부동산 마음에 드는 2~3곳 사장님과 친하게 지내기 위해 음료수 공세를 했죠.

그당시 직원식당 1200원을 아끼는 사람이 음료수를 사가지고 다니는것은

저도 속이 사실 쓰리다고 할까요.....없지는 않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어머니 수술이 오늘 새벽에 있서서요...

저의 초보 벗어나기를 게속해서 인내하시고 지켜봐 주시면

정보가 사이사이 묻어 나오고요, 관심이 성공의 첫걸음을 잊지 말아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