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한 실적, 기업가치 플러스
- 매각관련 불확실성 제거 국면
- 1분기 영업이익 14%yoy 증가
- 2분기에도 안정적인 이익 성장 이어질 듯
- 매각 관련 우선협상자는 5/14일 이후
매각관련 불확실성 제거 국면
주가는 박스권에서 장기간 횡보되고 있다. 펀더멘탈은 양호하지만 매각 이슈로 경영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5월 중순 이후에는 우선협상자 선정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되
며 주가 모멘텀도 기대된다.
단기적으로는 입찰 가격 정도에 따라 명암이 있겠지만 새로운 주주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과
주식가치 매력(FY12F PER 13배) 감안 시 매수 시점이 도래한 것으로 판단된다.
1분기 영업이익 14%yoy 증가
동사의 1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 14% 증가하며 컨센서스에 부합
하였다. 환경가전부문에서 수익성 개선과 필립스향 중국 수출 호조가 화장품부문 손실(27억
원)을 커버하는 모습이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4%p 개선된 14.6%를 보였다. 한편,
당기순이익은 6%yoy에 그쳤는데 지난 4분기 수처리업체 인수 및 유효 법인세율 일시 증가
에 기인한다.
1분기 정수기 등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8% 감소하였고 계정 증가도 약 32,000건에 그쳐 부
진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 요인으로 신제품 출시가 2분기로 이월되었고 장기 가
입 고객의 멤버쉽 전환 노력 등에 기인한다. 실제로 4월 계정 증가는 1분기 수준을 넘어선
36,000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분기에도 환경가전부문의 안정적 수익 구조 등으로 1분기와 유사한 이익 성장률이 기대된다.
신제품 효과로 정수기 호조 및 신상품 제습기가 계정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신상품 매
트리스사업도 방판 호조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영업 기여가 예상된다. 한
편, 적자사업부인 화장품부문은 비용 통제를 통한 손익 개선 의지가 강해 보이나 단기적으로
손익 변동 요인이 될 전망이다.
5월 14일(월) 이후에는 우선협상자가 정해지는 등 막바지 작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매각 진행
은 5월 9일(수) 입찰이 마감되고 그 다음주 일차 협상자(3-4개)가 선정될 전망이다. 이후 실
사 작업을 거쳐 6월말경 내지 7월초에는 매각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