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5년 오스트리아의 판도입니다.
EU3 유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초반 40~50년 동안은
독일문화권을 통일시키기 위해서 열심히 전쟁-합병을 반복하였습니다.
한가지 재미난 점?은 합병이 참 힘들더군요.
속국관계 200에서도 합병요청하면 20번해서 2번 받아주니 말 다한겁니다...
아무튼 1595년에 속국이 3개가 있는데, 로렌-왈츠부르크?-모라비아 입니다.
합병이 너무 안되어 합병은 포기했고 그냥 관계만 좋게 유지하면서
신성로마제국 황제 황위를 물려받는데 톡톡히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 면에서는 속국을 두어개정도 만들어두는 것이 오스트리아에겐 좋더군요.)
대략적으로 중요한 시기를 지적해본다면,
1500년이전까지만해도 세력이 비슷비슷하던 베네치아+이탈리아 소국들을 정리하고 나서
베네치아는 점점 몰락의 길을 걷습니다.
(이후로 이탈리아에 시칠리가 뜨던가 싶더니 아라곤에게 방법당하고,
아라곤은 다시 카스티아에게 따먹힘... 을 당하더니 1580년 이후로는 제노아가 뜨고 있습니다.)
이미 1400년도에 (15세기) 잘쯔부르크를 합병하신 바바리아는 계속 오스트리아와 거북한
관계로 지내다가, 결국 오스트리아가 같은 종교 -1 / 결혼 -1 이라는 안정도 감소를 감수하면서
과감히 침공, 땅 1개의 소국으로 전락하였습니다.
더 안습인 것은 그 이후로 다른 국가들하고 동맹도 못하고, 홀로 외롭게 오스트리아 영토 한복판에서
지내다가 결국 다시 오스트리아가 거두어 주었습니다. -_-
뭐 결론적으로 1595년 시점에는 오스트리아의 충성스런 동맹국... 입니다.
(관계도는 오스트리아가 바바리아 코어를 가지고 있어서 나아지지가 않네요...)
바바리아를 강제를 먹은게 탈이 난 것인지, 베드보이 17의 위태로운 시점에서
부르건디가 전쟁을 걸어왔습니다.
'부르건디 쯤이야' 했는데, 육군기술력은 왜이리 높은 것인지 -_-;;
당시 이미 최고의 육군기술력을 가진 오스트리아와 단 1차이 였습니다 ;;
아무튼 당시 약 40부대정도 운용하고 있었는데, 너무 쉽게 생각했었던 것인지;
전쟁발발 1년도 안되서 20개 부대가 괴멸하고, 새로이 30개 부대를 만들고 -_-
'컴퓨터보다 플레이어의 지구력이 강하다' 라는 것을 입증하는 순간에
프랑스의 선전포고 -_-;;
사실 부르건디가 너무 강해서, 바로 평화조약 맺고
프랑스+로렌 전쟁에 올인을 했습니다.
다행이도 지도를 보시면 알듯이 부르건디가 프랑스 완충역할을 하기 때문에
없는 보병들 전부다 마인츠에 몰아넣고 야금야금 맨파워 소모전을 펼친 끝에
겨우 유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로렌은 바로 속국화 시켜버렸고, 프랑스와의 전면전...
이미 맨파워는 고갈났고 -_-
지구전으로 최대한 공성 어썰트도 하지 않으면서
완벽히 소모전만을 하고 전쟁을 끝냈습니다. -_-;;
(부르건디와 연전한 것을 생각해본다면 거의 10년쯤 전쟁한듯...)
그러고나서 돌아보니
황폐화 될 줄 알았던 제국의 경제는 돈이 남아돌더군요 -_-
(전쟁하느라고 설비투자같은거 신경을 안쓰다보니...)
1560년대에 상업이 꽤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것을 깨닫고 -_-;;
상업투자를 하려고 둘러보던 차에 트레이드 센터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과감히 신대륙의 프랑스 센터랑, 브란덴부르크의 센터 두곳을 따먹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쏠쏠하게 재미좀 보고 있습니다.
(그리 많이 돈을 버는 것은 아니지만...)
1590년 이후로는 주로 견제하던 부르건디는 내버려두고 동쪽의 리투아니아를 견제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다른 스샷에 나오지만 리투아니아가 사고를 좀 쳐서 -_-
영토가 장난 아니더군요;;
아무튼 1차 오-리 전쟁은 초반 1년동안 재빨리 폴란드를 무력화 시키고, 2~3년째는 리투아니아와
위태하게 맨파워 소모전을 펼치다가, 4~5년째 맨파워가 고갈된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방법...
겨우 승전하였습니다.
1595년 (정확하게는 1597년)의 기술력 상황입니다.
유럽대륙을 먹을 심산답게 육군 기술력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_-v
육군기술력은 세계에서 단연 최고이고, 정부기술력은 공동1위 정도 하고 있습니다.
리투아니아 전쟁에서 슬라브권땅을 먹은 뒤로는 안정도비용이 팍 튀어올라 당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점점 늘어나고있는 프로테스탄트 놈들 -_-...
육군 규모입니다.
1595년에 약 70개 부대를 운용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군대 유지비가 아까워서 군대를 되도록 작게 운용하다가
전쟁이 났을때 부랴부랴 증원하는 버릇이 있어서;
큰 전쟁 있을때마다 10부대씩 늘어나고 있는 형편입니다.
(식민지는 그야말로 최소한으로 운용중이라는...)
신대륙 식민지 상황입니다.
대략적으로 이야기 해본다면, 1450년~1500년 동안은 포르투갈이 식민지를 많이 개척했고,
오스트리아는 우연히도 포르투갈과 결혼은 해버리는 바람에 공짜로 식민지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1490년 전후로 카스티아와 프랑스, 잉글랜드가 본격적으로 개척을 시작하고
유럽의 몇몇 소국들이 거기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중에 오스트리아도 있습니다.)
이때 포르투갈은 완전히 방법을 당하고 점점 이베리아 본토로 쫓겨나는 분위기가 됩니다.
그래도 1595년에 북미 맨 꼭대기에 땅들은 가지고 있네요~
1550년에 프랑스가 식민지에서 퇴출당하고... (프랑스 본토가 몰락하는 시점이라서...)
그대신 새로운 경쟁자로 덴마크가 등장합니다.
(1600년대 들어서는 덴마크가 잉카제국 다 먹어버리더군요 -_-)
카스티아는 뭐 장난이 아닙니다~
북미도 1/3이나 먹었지, 아프리카도 1/3을 혼자서 독점한 상태라...
최종 보스가 아닐까 싶네요 -.-
위 스샷은 카스티아가 1580년대에 아라곤을 적나라하게 따먹는 장면이고...;
이 때문에 아라곤은 이탈리아에서도 다른 소국들에 따임을 당하고
잠정적으로 몰락해버렸습니다. (원래는 북미에도 식민지를 여럿 키우던 떳떳한 열강이었죠 -_-)
(PS : 여담이지만 카스티아는... 1610년대부터는 프랑스를 따먹고 앉아있더군요 -_-;; )
프랑스는 앞서 말했듯이 1540~1550 년 사이로 완전히 몰락하였습니다.
이전까지는 군사기술이 좀 딸려도 빵빵한 육쇼크 장군의 은덕아래 잘 싸우는 국가였는데
이젠 뭐 병사도 잘 안나오는 종이호랑이가 되었네요.
앞서 말했듯이 이탈리아에서 아라곤이 퇴출당할때 제노아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며
1595년대에 오스트리아와 동맹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써먹을까 싶었는데, 1605년대에 2차 오-리 전쟁이 일어나면서
리투아니아 병사들을 크림반도에 묶어놓는데 많이 도움을 주었네요 ㅎㅎㅎ
막상 제노아는 크림반도를 빼았겼습니다 -_-;;; / 오스트리아는 영토 9개를 먹고...)
망할 리투아니아 판도입니다.
사실... 이녀석들 대책이 없습니다 -_-
보급한계가 11부대인 지역에 기병을 꽉꽉채워서 36부대를 보내질 않나...
정말 어설픈 휴먼웨이브라는 ;;;
1595년 1차 전쟁때는 50부대 정도를 궤멸시켰는데 30부대를 충원시키더군요 -_-
저가 물량공세가 은근히 강력해서...
전쟁중에는 오스트리아도 부대를 많이 날려먹었습니다 ㅠㅠ
기술표 수치입니다.
사실 오스트리아는 망할 부르건디 때문에 기술이 그렇게 높은건 아닙니다.
땅장사 카스티아, 땅투기 리투아니아보다 부르건디를 진정한 악의축으로 보고 있습니다 -_-ㅋㅋㅋ
'부르건디는 일단 망해야 합니다.'
오스트리아 국왕 제위표입니다.
뭐 썩 좋다고 할수도 없고 나쁘지도 않고, 그저그렇네요.
결론은 그겁니다.
"국왕이 누가 되든 전쟁은 일어나고 땅은 커진다."
잉카는... 금나라...
참 좋군요 -_-
역시 따먹어야 하는건가... (먼산)
타스티아는 예산이 저정도니 오스트리아보다 군대를 두배는 더 많이 운용할 거 같고...
역시 덴마크를 침공해서 잉카먹은 땅을 낼름 훔쳐와야겠네요 -_-;;;
PS : 사실 1400년대에 오스만이 헝가리 합병해드시고 -_- 초강대국이었는데;;
오스만보다 더 지독한; 맘룩조의 등살에 못이기다가 베네치아의 견제에 군대들이
동으로서로 분주하게 뛰어다니다가... 1500년대 말에 리투아니아의
역전 만루홈런에 완전히 몰락분위기로 가고있네요 -_-;;
첫댓글 오, 세력도가 굉장히 흥미롭게 바껴가는군요. 앞으로 다음 플레이 기대하겠습니다.
Wow
EU3에 오면서 신대륙이 정말 황금 노다지로 변했죠. 그나저나 지도 보기가 참 좋네요. 이해하기도 쉽구 ㅎ
합병확률은 배드보이와 반비례합니다. 아마도 배드보이가 높아서 합병확률이 낮은 듯 합니다. 그리고 오스트리아면 신성로마제국 때문이라도 합병안하는게 이득일듯합니다.
베드보이 0 에서도... 외교8 짜리 군주로 거의 힘들더군요 -_-;;;
배드보이 0인 상태라면 합병 조건 채우고 아마도 30년정도 지나야지 합병하기에 최적기라는 아이콘이 위에 뜰겁니다. 그 상태에서 합병시도해도 실패할 경우가 있습니다.ㅎㅎ
후하....유로3는저런식이군요~ 해보고 싶~다~아~ 돌아간다면....
무적의 오스트리아 인가?
한글윈도우 xp에서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깔리던데요 ㅎㅎ 카페 클박 자료실에서 받았습니다 ^^
립버전으로 받으면 됩니다. 이미지 파일로 받아서 설치하면 설치 안되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하하하;;; 감사요 ㅋㅋ
아 립버전으로 설치하니 되네요~ 패치도 덮어쓰면 패치되고 2에 비해선 약간 글픽이 호감이 안가긴하는데 나름 상당히 중독성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