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방에 위문 방문 왔습니다.^^ 어제 올리려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나지 않아 이제야 올립니다.
사진만 올릴 것 같으면 어제 할 수도 있었으나 그래도 위문 방문인데 몇 마디는 보태야 할 것 같아서요.
어제 산행 참 좋았습니다. 지난 달에 공지 올라올 때부터 참 좋은 코스 골랐구나 했었는데 늦가을 정취를 만끽한 날이었습니다.
평소보다 기온이 높아 봄날 같은 11월이었다가 갑자기 영하권으로 내려간 날이라 추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춥지 않았습니다.
날씨는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것이지만 저는 비를 맞으며 걷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답니다.
하늘이 잔나비방을 도운 덕에 너무나 화창한 날씨에 단풍나무가 더욱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제가 카페 가입을 작년에 한 터라 아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일을 다니고 있어서 활동하는데 제약도 있구요.
남기남 방장님은 어제 처음 인사 나눴습니다. 띠방 산행 때 앞에 나와 인사말 하는 것을 멀리서 본 적은 있지만 대화 나눌 기회는 없었지요.
먼저 인사를 건네셔서 더욱 반가웠구요. 인상도 성격도 참 좋은 분이었습니다.
제가 평소 카페 모임에서 사진을 거의 찍지 않았는데 어제는 무슨 일인지 몇 장 찍었답니다.
이런 때 아니면 제가 어떻게 잔나비방을 들어오겠는지요. 어제 행사 치르느라 고생하셨다는 감사 말씀 전하고 싶었습니다.
즐거운 모임이 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잔나비방의 모든 님들의 건강을 빕니다. 고맙습니다. ㅎ
어제 제가 앉은 바로 앞 좌석에 잔나비방 님들이 앉아 계셔서 찍을 수 있었습니다. 호가정님만 아는 분입니다.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모습이었네요. 이렇게 한 분씩 알아 가면 나중에 만날 때 서로 인사할 날도 오겠지요.
어제 집에 와서 배낭을 풀며 쓰레기로 되가져온 각종 막걸리병과 종이컵, 나무 젓가락 등이 든 검은 비닐봉지를 꺼내는데 떡 하나가 툭 튀어 나왔습니다.
누군가 자기 몫인 것을 먹지 않고 마눌 갖다 주라며 제 배낭에 넣어준 떡인 모양입니다.
이런 것을 두고 웬 떡이냐고 한다지요. 어제 잔나비 주관 산행이 제게는 즐거움을 준 웬 떡이었습니다.ㅎ
첫댓글 유려한 글 솜씨에
현자의
덕목을 갖춘
유현덕 님을 뵙게 될 줄
다음에 만나면 술 한 잔
합시다
사진 감사드리구요
호가정 선배님의 마음씀이 넓으니 모든 것이 좋게 보이는 겁니다.
선배님 뵐 때면 나도 저렇게 나이들어야지 생각한답니다.
어제 고생하셨고 덕분에 저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네요.
나중에 뵈면 제가 술한잔 따르겠습니다.ㅎ
유현덕님
반갑습니다.
위문까지 해 주시니 감격입니다.
남기남방장과 호가정방장 모두
훌륭한 인품으로 도배한 사람입니다.
그걸 알아본 유현덕님도 훌륭한 분입니다.
종종 뵙기로하죠^^
청철님께서 환영 댓글을 주셨군요.
남기남 방장님은 어제 처음 몇 마디 나눈 것이라 아직은 잘 모르겠으나 호가정 선배는 접때 술 마시면서 알아봤지요.
교양 있고 매너 좋은 호인이었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제게 댓글 주신 청철님도 훌륭한 분이십니다.ㅋ
나중 뵈면 우리 꼭 인사 나누기로 하지요.ㅎ
잔나비방까지 방문하셔서 훈훈한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코스와 모든게 좋으셨다니 다행입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빛나님 반갑습니다.
아무리 이방 저방 경계가 없는 카페라지만 모르는 사람에게 댓글 달기가 쉽지 않지요.
닉 앞에 붙은 숫자를 보니 잔나비방에서 높은 분이신가 봐요.ㅋ
님들이 고생하신 덕분에 기쁨이 가득한 산행이었답니다.ㅎ
잠간의 인사로 만난 유현덕님 고맙고 감사요
칭찬으로 시작해서 칭찬으로 마무리 해주어 고맙습니다
더욱더 보람을 느낍니다
유현덕님 오래도록 기억 할께요
감사합니다
어제 주관산행 치르느라 애쓰신 방장님은 칭찬 받으셔도 됩니다.
띠방이든 취미방이든 방장이 누구냐에 따라 그방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성격 좋은 남기남 방장님으로 인해 잔나비방이 화기애애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얀 머리칼도 멋진 방장님과 훈훈한 잔나비방을 응원합니다.ㅎ
유현덕님!
위문방문 감사해요.
추운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미라보님 반갑습니다.
위문방문을 하게끔 만들어 주신 잔나비방이 더 고맙지요.ㅎ
요즘 감기가 유행이라니 미라보님도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