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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4-16 13:42: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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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승하 | 조회 | 86 | |||||||||
기능성 김치, 저염라면 등 이색식품으로 日 틈새시장 노린다 - 日 4월부터 ‘기능성표시식품 제도’ 시행…우리 기업 진출기회로 활용해야 - -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 필요 -
기능성 이색식품으로 승부하는 시대가 왔다. 일본 소비자청이 4월부터 새로운 ‘기능성표시식품 제도’를 실시한다고 발표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일본 식품시장 진출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란 논문이나 임상연구 등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제품에 ‘간 건강을 돕는다’나 ‘기억력 향상을 돕는다’ 등의 표기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KOTRA(사장 김재홍)는 최근 ‘일본 식품시장 트렌드 및 진출 가이드’ 보고서를 발간하고 우리 기업들이 ‘기능성표시식품 제도’의 도입을 기회로 일본 식품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 식품업계 동향과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현지 식품시장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일본 식품업계는 기능성표시식품 제도의 도입을 계기로 건강 관련 식품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지 식품 제조사들은 최근 기능성을 갖춘 식품이나 저염(低塩) 식품에 대한 관심이 큰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각종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 식품기업들도 대표 수출 품목인 김치나 인스턴트 라면에 이런 소비 트렌드를 담아내 틈새시장 선점에 나서야 한다. 일본의 대표적인 식품 제조기업인 메이지 홀딩스(明治ホールディングス)는 올해 2월부터 식이섬유가 들어간 기능성 빵과자 ‘코판’을 판매하며 식사대용 제품 수요를 가진 신규 고객을 획득하기 위해 나섰다. 일본햄 주식회사(日本ハム株式会社)는 자체 조사 결과 소비자의 60% 이상이 식품 구매 시 염분을 신경 쓴다고 답한 점에 착안해, 저염 로스햄, 저염 베이컨에 이어 올 2월부터 저염 비엔나 소시지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일본 식품시장에서는 ‘간편한 조리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방대한 식품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덕에 다양한 기호를 반영한 제품들이 선호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세대원이 감소하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확대된 사회 구조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다. 한편 전체적으로는 장기침체로 인해 ‘절약형 소비’가 대세를 이루지만, 그 안에서 작은 사치를 누릴 수 있는 ‘절약형 프리미엄’ 식품도 인기다. 특히 가격경쟁력을 내세워 왔던 PB(Private Brand) 제품들은 최근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다양화되며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고상훈 KOTRA 선진시장팀장은 “이제 김치에도 다량으로 함유된 유산균을 근거로 ‘장운동 촉진’ 등 기능성 표기가 가능해진다”며, “제품의 건강 기능을 강조한 마케팅 전략으로 편의점, 드럭 스토어, 통신판매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해야한다”고 당부했다.
* 첨부 : 1. 보고서 요약 2. 보고서 원문(별첨). 끝.
150416_KOTRA_일본 식품시장 트렌드 및 진출 가이드.pdf
bodo0416조간부터_기능성 김치, 저염라면 등 이색식품으로 日 틈새시장 노린다.hw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