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이후 수도권 주민과 기초 지방자치단체들의 최대 이슈로 급부상한
수도권 전철 1호선 지상 구간 지하화 사업 추진을 위한 '수도권 전철 1호선 벨트'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철 1호선 지하화를 공약한 국회의원 후보들이 대거 국회 입성에 성공하면서 첫 단추를 꿰었고 지자체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일단 원론적인 입장에서는 검토해보겠다는 입장... but
실질적으로 서울시 내부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큰 것으로 보인다.
아시다시피,
박원순시장의 서울시는 민영화된 막가파 지하철 9호선과 매입까지 고려한 전쟁중에 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장기적인 도시계획 관점에서는 검토해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MB와 5세후니가 10년이 넘게 분탕칠하고 농간했던 서울시의 재정상황상 거의 불가능한 그 사업성에
의문을 품은 이들이 더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서울시 한 관계자는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고 하더라도 요즘처럼 건설경기가 안 좋은 때 최소 13조원에 이르는 재원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사업을 시행하더라도 인구밀집도가 세계 최고수준의 도심지에서 대대적으로 벌어지는 공사의 특성상 최소 10년, 최대 20년 정도 걸릴 것이며 그 기간동안 해당구간 전철의 운행은 불가피하게 축소, 파행을 겪을 수 밖에 없고 공사주변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은 악몽 같았던 청계천 복원사업과 비교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여기까지는 민영화의 대부 멕쿼리와 전면전중에 있는 우리 서울의 박원순 시장님과 서울시의 입장.
아래는 금번 19대 총선에 당선된 해당지역 의원들의 전철 1호선 지하화 관련해 쏟아낸 발언들.
민간투자방식의 민자사업으로 지하화 추진하면 국고 및 지방비가 크게 소요되지 않을 전망이다.
ㅡ,.ㅢ
1호선 지상구간을 지하화해 얻어지는 지상용지를 민간업체와 함께 개발하여 서민주거공간,
녹지공간, 교육과 복지 공간을 만드는 데 활용하면, 복지와 환경이 살아 숨쉬는 도시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 기대된다.
ㅡ,.ㅢ
전철 1호선 지하화로 파생되는 지상 부지를 민간에 매각하면 재원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
ㅡ,.ㅢ
그럼 이 뻘짓에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선 19대 당선자들과 해당구역 자치단체장들은 뉴규???
'전철 1호선 지하화' 6개 지자체 뭉친다
1. 영등포구청장(민주당) _ 조길형
영등포갑(민주당) _ 김영주
영등포을(민주당) _ 신경민 : 진정한 대한민국 0.1% , 우성사료회장의 사위, 20여년에 걸친 주식편법증여 의혹
2. 동작구청장(민주당) _ 문충실
동작갑(민주당) _ 전병헌 : 타고난 정치인의 정치인, 스스로의 직접적인 친기업 언행은 극히 조심, 그러나 열우당때 초선의원들을
데리고 전면에 나서지 않으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복지, 분배정책을 교묘히 방해하던 친기업 핵심세력.
3. 구로구청장(민주당) _ 이 성
구로갑(민주당) _ 이인영 : 김근태 고문님이 마지막 남기신 말씀의 뜻은...
구로을(민주당) _ 박영선 : 스스로가 스스로를 위하는 관점에선 단연 탑 클래스
4. 금천구청장(민주당) _ 차성수
금천구(민주당) _ 이목희 : 민주당내의 김문수, 열우당 시절 '노동운동가 출신' 경력을 항상 강조하면서 기업의 편에서
비정규직개악안 통과시킨 주역. (88만원 세대들과 비정규직이신 분들은 꼭 기억하시라)
당시 최소한의 권고의견을 피력했던 국가인권위를 '황당무계하고 매우 부적절한 인권운운'이라며
맹렬히 공격하고 비난했던 전형적인 변절자 타입의 친기업, 반민생 정치인.
5. 안양시장(민주당) _ 최대호
만안구(민주당) _ 이종걸 : ............
동안갑(민주당) _ 이석현
6. 군포시장(민주당) _ 김윤주
군포(민주당) _ 이학영 : 헉!!!
ps : 참고로, 1호선 지하화의 공약은 해당지역구 '닭누리당' 후보들도 똑같이 약속했던 사안입니다.
답답합니다.
전철 1호선의 '민영화' 혹은 '사기업화' 가 근간의 현실에서 모여서 논의까지 할 정도로 그리도 중차대한 민주당의
현안이며 경제민주화 일까요?
첫댓글 씽크홀 단합인가? ㅋ
당장은 못해도 장기적으로 보면 필요합니다.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를 살리는 동안 올 12월에 좋은 대통령을 뽑아서 토건족 건설 개혁을 하면 나중에는 가능합니다. 그 래 서 12월 대선이 중요합니다.
문제는 멀쩡한 국철? 전철 1호선의 '민영화' 혹은 '사기업화' 에 있지 않을까 싶어 올린 글입니다.
친기업, 친재벌에 여,야가 따로 없는 것 같아서...
신경민•이학영?!!!..이 인간들이 미쳤나?..이게 사실이라면..절대 불가!!!..필히 못하도록 압력 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