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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군산시가 체류형 관광활성화 및 군산 관광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옥산면 남내리 우동제 일원 2만 8150㎡(8530평)에 오토캠핑장과 야영장, 다목적 운동장, 샤워장 등을 시설하는 것으로 내년까지 총 30억원이 투자된다. 올해 15억원을 확보해 지난 2월부터 1차분 토목공사를 시작했으나 예산 및 성토재 부족으로 공정율 30% 상태에서 지난 9월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건축과 전기공사 등 2차분 토목공사를 발주하기 위해서는 도비 매칭예산으로 시비 5억원을 확보해야 하지만 결산추경에서도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업부지 내 성토재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 사업을 위해 필요한 성토재 5만 5000루베 가운데 앞으로 2만 루베의 흙이 더 필요하지만 근거리에서 성토재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먼 거리에서 성토재 조달은 가능하지만 이 경우 공사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군산시가 고심하고 있다. 시는 이에따라 내년 본예산에 잔여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한 후 3월중에 토목공사 2차분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 부족한 성토재는 소룡동 설림도서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흙을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3개월 전에 공사가 중지되긴 했으나 내년에 부족 사업비를 확보하고, 성토재 조달 문제가 해결되면 내년 7월중 준공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 오토캠핑장 조성사업이 예산과 성토재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