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8
크리스 에반스 주연 [타임 투 러브(Playing It Cool/2014)]
감독 : 저스틴 리어든
출연 :
크리스 에반스 - 나 역
미셀 모나한 - 그녀 역
안소니 마키 - 브라이언 역
줄거리 :
사랑불감증 시나리오 작가 "ME" 생애 최초 로맨스에 도전하다?!
"사랑해" 말 한마디도 질색하는 사랑불감증 "ME" (크리스 에반스)
자선파티에서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길 마성의 매력녀 "HER"
(미셸 모나한)를 만나지만, 오 마이 갓, "HER" 에겐 이미 돈 많고
덜 떨어진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 날 이후, 이름도 전화번호도
모르는 "HER" 를 만나기 위해 모든 자선파티를 찾아 다니기 시작한
"ME" 는 작가 특유의 허풍과 말빨로 어느새 자선계의 유명인사로
떠오르는데......
다시 한번 운명처럼 "HER" 와 재회한 "ME"
"ME" 의 상상 속 시공간을 초월한 아름다운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해군, 백발 도사, 우주인, 한국 유생까지 되지만
돌아오는 냉혹한 현실은 "HER" 의 씁쓸한 약혼 고백뿐!
"ME" 의 비정상 로맨스가 시작된다!
수다떨기 :
캡틴 아메리카로 지구 평화 수호에 엄청나게 바쁜^^ 크리스 에반스
(Chris Evans/1981년생/36세)가 출연진에 있어서 본 영화에요^^
크리스 에반스는 [판타스틱 4(Fantastic Four/2005)]에서 처음
얼굴을 익힌 후 팬이 되어서 다른 영화들도 봤는데요.
캡틴 아메리카로서도 정말 멋지지만,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출연했던 [내니 다이어리(The Nanny Diaries/2007)]에서도
훈훈한 옆집 총각 역을 참 잘 했었죠^^
이 영화는 줄거리를 보고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고 봤는데요.
내용은 뭔가 뻔해 보였는데, 보고 나니 여운이 남고, 존 쿠삭 주연의
[세렌디피티(Serendipity/2001)]도 생각나게 하는 영화더군요.
참, 한복 입은 모습도 귀여웠죠^^
크리스 에반스가 영화를 잘 살린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2014)]에 함께 나왔던 팔콘 역의 안소니 마키
(Anthony Mackie/1979년생)도 나오네요^^
잠깐, [내니 다이어리(The Nanny Diaries/2007)] 사진 재소환^^
이 사진이 참 이뿌다고 생각했는데요.
가만보니 크리스 에반스 얼짱 각도였나봐요^^
코가 참 이뿌게 잘 찍힌 각도^^*
영화 속 대사 ;
브라이언(안소니 마키) : 똥 씹은 얼굴이네. 작품에 감정이입 하는거야?
나(크리스 에반스) : 난 사기꾼이야.
브라이언 : 너무 어둡게 흘러가진 마. 로코는 재미있어야 해. 알지? 봐봐.
그렇게 안 어려워. 이거봐. 남자와 여자가 만난다. 무슨 일이 생긴다.
'그걸' 한다.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산다.
크리스 에반스 : 현실은 그렇게 안 돌아가 영화에서나 그렇지.
(그림 보고) 머리 카락이 없어서 누가 남자인지도 모르겠다.
브라이언 : 그리면 되지. 어떤 스타일로 해줄까? 비욘세 스타일이 좋아?
화려한 금발로 해줄까? 파마 머리, 긴 생머리?
크리스 에반스 : 바로 이거야, 이게 사랑이지. 머리 속에선 간단하지만
현실에서는 전혀 아니야. 냅킨에 그리는 것조차도 그 따위 엉망으로 나온다고.
브라이언 : 맞아. 사랑은 설명하기 어려워. 네 글로 쓴 사랑의 아픔보다
종이에 베인게 훨씬 아플거다.
크리스 에반스 : 그렇게 심오한 생각도 해?
브라이언 : 아니, 다른 작가 대사야. 난 별로던데. 사람들이 엄청 좋아해.
서로 사가려고 난리지. 다 완성 됐거든. 로코는 현실이 아니야.
현실이었으면 싶은 거지. 지금 현실이길 바라는 건. 네가 마감을 지키는 거야.
크리스 에반스 : 그 얘기 하기 싫었는데.
브라이언 : 좋아. 내가 보기에는 넌 머릿속이 복잡해서 글도 못 쓰고 마감도
못 지켜. 여자 때문에 말이야. 새로운 여자를 찾자. 어때? 복잡한 머리는
식혀 줘야지. 파티에 갈건데 같이 가자.
크리스 에반스 : 마음이 별로 안 내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