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서울시향 신년 음악회 – 왈츠와 폴카' 포스터 및 지휘자 게리트 프리스니츠.ⓒ서울시향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내년 1월 5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3 서울시향 신년 음악회 - 왈츠와 폴카'(이하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서울시향은 매년 1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신년 음악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요제프 슈트라우스 등 슈트라우스 일가의 춤곡인 왈츠와 폴카를 선보이며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활기차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9세기 오스트리아 빈 무도회를 옮겨놓은 듯한 무대를 서울시향이 재현한다. 지휘는 독일 출신의 게리트 프리스니츠가 맡는다. 그는 2022년 빈 폴크스오퍼 관현악단에서 3개의 초연을 이끌며 유럽의 많은 오케스트라와 오페라 극장에서 초청받고 있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400여 곡 이상의 왈츠, 폴카, 오페레타 등을 작곡했으며 '왈츠의 왕'이라고 불린다. '남국의 장미, 왈츠' '북해 풍경, 왈츠' '황제, 왈츠' '피치카토 폴카' 등 총 7개의 작품을 서울시향이 연주한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동생인 요제프의 '불타는 사랑, 폴카 마주르카' '물리넷, 프랑스 폴카'를 통해 체코 일대에서 유행하던 2/4박자 계통의 빠른 춤·춤곡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다. 리하르트 호이베르거의 '오페라 무도회' 서곡도 들려준다.
서울시향의 신년 음악회는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프로젝트 일환으로 문화예술향유 소외 이웃 300여 명을 초청하며, 티켓 판매 수익은 향후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티켓은 1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향, 세종문화회관,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