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만세공원과 원주 치악산 구룡사
일시:2022년 4월 15일 금요일
장소:강원도 횡성 만세공원, 강원도 치악산 세렴폭포, 구룡사
* 횡성 만세공원
횡성 읍내에 있는 만세공원에 왔다. 삼일공원이라고도 한다. 횡성을 꼭 와 보고 싶어서 온 곳이다. 오면서 원주 공항도 보았다. 만세공원에는 한우로 유명한 횡성을 상징하는한우 가족동상이 먼저 반긴다. 곁에는 연못과 정자가 있어 훌륭한 쉼터다. 좀더 들어가니 일제시대의 아린 족적과 소녀상이 있다. 다시는 이런 치욕의 날이 없기를 빌었다.
* 원주 치악산 세렴폭포
횡성에서 중식 후 원주 구룡사로 왔다. 먼저 구룡사 위 치악산 비로봉 입구에 있는 세렴폭포로 갔다. 세렴폭포는 전에 왔을 때도 비경의 산길이었는데, 오늘 또 다시 왔어도 올라가는 산길이 기막힌 비경을 선사한다. 완만한 산길은 구룡사에서 2.2Km, 절 입구에서부터는 약 3Km, 왕복 6Km 거리의 그리 짧지 않은 거리다. 더 나이 먹기 전에 가자고 나선 걸음이다. 세렴폭포는 아담하다. 산계곡의 물에 손을 담그고, 상큼한 산공기를 마시고 하산했다.
* 원주 치악산 구룡사
구룡사는 여러 번 왔었다. 원주 8경 중 제1경이다. 치악산 중턱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오르는 길도 비경이고, 사찰도 오랜 역사와 함께 비경이다. 신라 문무왕 6년 666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처음에는 대웅전 자리에 9마리의 용이 살고 있는 연못을 메우고 사찰을 창건하여 구룡사(九龍寺)라 하였다. 그 후 조선 중기에 거북바위 설화에 의하여 현재의 구룡사(龜龍寺)로 개칭되었다. 숙종 32년 1706년에 중건되었다. 구룡사의 전설을 말해주는 거북바위와 폭포 아래에 용소가 있다. 전설과 용소가 신비롭고 옛향기를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