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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김장열(1899~1959) 제헌의원은 완도 출신으로 보성중학교 재학 중 독립운동 사건에 연루돼 퇴학처분을 받았다. 이 후 일본의 전문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귀국했다. 완도에 노화, 금일, 서성학교를 세웠으며, 조선건국준비위원회(건준) 완도군 지부장으로 활동하다 경찰에 투신했다. 제헌의원에 당선 된 후에는 헌법기초의원을 선출하는 전형의원(각도별 1명 선출)에 선출된 바 있으며 국회 프락치 사건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반민특위 특별재판관직을 내놓았다. 2대 정남국(1896~1955) 전 의원 역시 완도 출신으로 일본대학 정치학부를 중퇴하고 재일한인들의 권익운동과 조선공산당 운동에 가담한 바 있다. 지역의 소안학교에서 교사로 활동한 적이 있으며 당국의 소안학교 폐교시도에 반발하며 민족운동거점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었다. 3대, 4대, 5대 김선태(1911~1978) 전 의원은 완도출신으로 일본대학 전문부 법과를 거쳐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한 법률가 출신이다. 9년간의 판사생활을 마치고 47년 변호사로 전업한 이 후에는 대학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다. 무소속으로 3대 국회에 등원한 이 후 민주당 공천을 받아 내리 두 차례 더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69년 ‘3선 개헌’에 반대하며 신민당에 입당해 활동했었다. 6대 최서일(1906~1970) 전 의원은 서울 출생으로 일본 농림성수산강습소를 졸업하고 (주)조선수산개발 사장으로 사업을 펼치다 공직에 발을 들였다. 상공부 수산국장과 해무청 청장으로 역임한 후 국회에 입성했다. 공화당 중앙상임위원을 지냈다. 7대, 8대 정간용(1922~2003) 전 의원은 완도 출신으로 약산 초등학교와 일본의 평안중학교 그리고 일본대학 법과를 졸업했다. 귀국 후 광주서중 · 완도중 등에서 잠시 교편을 잡았으며 삼광수산 중역을 지내기도 했다. 국회의원에 당선 된 이 후에는 배드민턴협회와 수산기술협회 회장을 지낸 바 있다. 공화당 내에서 ‘3선 개헌’에 반대한 의원으로 유명하다. 9대 황호동(1936~ ) 전 의원은 강진 출생으로 유명한 역도선수 출신이다. 강진농고와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헤비급 역도 선수로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신민당 청년부장으로 활동하다 국회에 입성했다. 현역의원 신분으로 출전한 74년 아주역도경기에서 헤비급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0대 윤재명(1932~ ) 전 의원은 강진 출생으로 목포 문태고와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제약사와 출판사(현대평론) 그리고 고려인삼판매공사 사장으로 활동하다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국악과 시조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낙선 이 후에는 (주)다산개발을 운영했었다. 현재 한일문화친선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종로학원 창평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11대, 12대 김 식(1933~ ) 전 의원은 강진농고와 육사(11)를 졸업했으며 줄곧 군에 몸담고 있다가 국회에 등원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육사동기생이다.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 후 농림수산부장관과 한국전력 이사장을 지냈다. 지난 96년까지 신한국당 강진 · 완도지구당 위원장을 지냈다. 13대, 14대, 15대 김영진(1947~) 전 의원은 현재도 민주당 부대표와 광주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66년 강진농고 졸업 이 후 약 10년간 농협에서 일한 바 있는 김 전 의원은 기독교청년단체에서 활동하다 정계에 투신했다. 전국구 의원을 포함해 모두 네 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농림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지난 17대 총선에서는 광주 서구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16대 천용택(1937~) 전 의원은 완도 출생으로 목포 문태고와 육사를 졸업했다. 95년 국민회의에 입당하기 전까지 줄곧 군무에만 전념했다. 15대 전국구로 국회에 등원한 이 후 16대 총선 때 우리 지역에서 당선됐다. 국방장관과 국가정보원장을 역임했으며 열림우리당에도 참여했다. 국정원 도청사건으로 곤욕을 치렀으며 최근에는 전시작전통제권 반환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17대 이영호(1959~ ) 의원은 완도 출신으로 완도수산고와 부산수산대를 거쳐 부경대에서 수산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수산공무원 7급으로 출발해 해남수산기술관리소장을 지냈다. 16대 총선에 첫 출마해 고배를 마신 이 후 17대에 당당히 국회에 입성했다. 현재 한국도서학회 이사, 국회 바다포럼 대표 등의 직함을 가지고 있다. 출처:완도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