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벨 입양센터에 갈 때 마다 간사방에서 생활하며 늘 제일먼저 달려와 안기며 반겨주던 미르야. 이제 세 밤만 자고 나면 미르는 당당하게 좋은 가정의 반려견으로 매일매일 사랑을 듬뿍 받으며 지낼 수 있게 되었구나.
날씨가 몹시 무덥던 지난 8월 초에 경기도 양주시 동구협 보호소에서 안락사 명단에 있던 미르를 데리고 서울에 있는 팅커벨 협력동물병원에 올 때 1시간 30분 남짓한 그 시간을 계속 짖던 미르를 보면서 너무 마음이 짠해서 검사를 마치고 집으로 바로 데리고 갔었지.
동구협에서 데리고 올 때 처럼 켄넬에 넣지 않고 자유롭게 차에 태웠더니 미르는 전혀 짖지 않고 뚱아저씨 품에 안겨서 편안히 갔었던 모습이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구나.
미르는 그저 갇혀 있는게 답답했을 뿐이었고, 조금 불안했을 뿐이었던거였지.
집에 있는 뽀뽀쟁이인 알콩이도 샘낼 정도로 더 많이 뽀뽀를 해주던 미르를 생각하면 지금도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르겠구나. 그래서 더욱 미르와 함께 지냈던 2주는 무척 행복했단다.
뽀뽀쟁이 미르와 뽀뽀쟁이 알콩이.
이제 입양센터에서의 2개월 반의 생활을 마치고, 지난 10년 동안 묵묵히 팅커벨을 뒷받침해주셨던.. 그리고 반려견을 누구보다도 사랑으로 키웠었던.. 그래서 더욱 뚱아저씨가 신뢰해 마지않는 chess님 가족의 반려견으로 입양가게 되서 얼마나 다행이고 행복한지 모르겠구나.
이제 뚱아저씨가 미르에게 바라는 것은 앞으로도 10년 이상.. 가능하면 20년 이상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가족들 사랑 듬뿍 받으며 행복한 강아지로 여생을 보내는 것이란다.
우리 미르, 그동안 항상 제일 먼저 반겨줘서 고마웠어.. 사랑해.. 집에 가서 행복하게 잘 살아.. 너를 항상 응원할께..
미르야, 집에 가서 행복하게 잘 살아.. 사랑해 ~
첫댓글 미르가 좋은가족을 만나서 정말 다행입니다
이제는 미르가 꽃길만 걸으리라 생각됩니다
미르야 행복해야해~
미르야~~
좋은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내렴~~!!!
뽀뽀쟁이 미르의 엄마가 될 chess입니다
대표님이 미르에게 보내신 러브레터에 제가 신나고 행복해지네요
안락사명단에 있던 미르를 구조해주시고 요렇게나 이쁘게 보호해주셨다가 저희 가족으로 보내주신 대표님과 모든 팅커벨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애교쟁이 쪼꼬미 미르야
이쁘니 가족들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살자~~♡
실물영접 못하고 보내서 아쉽지만 그래도 얼렁 가는게 좋은거닷! ㅎㅎ
똥꼬발랄한 미르 정말 이뻐요 ㅎㅎ 지난달 봉사 갔을 때 진짜 눈길이 많이 가더라고요. 좋은 가정에 가게 되었으니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팅커벨에서 입양간 레오처럼
행복하게 꽃길만 걸으렴~^^
미르야 정말 정말 축하해! 행복하게 지내
울 귀요미 미르 축하해~ 좋은 가족 만낫으니 ~ 사랑 듬뿍 받으며 행복하게 잘 지내렴🥰
우리 미르 축하해!!
미르야 축하해~~ 너무너무 잘됬구나 가서 건강하구 행복할일만 남아있을거야 애교쟁이 사랑둥이 미르 평생 행복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