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지못하기에 작가방을 없애고
첫 업데이트네요.
만들기는 쉬지않고 만들었었는데 요즘 귀찮음이 심해져 제 블로그에만 올리고 말았었거든요
그러다가 오랜만에 올려봅니다. ^^
요즘 여기저기 누빔베스트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퍼 원단은 힘들어서 정말 안만드는데 큰맘먹고 누빔원단과 퍼로 베스트를 만들어봤어요
정~~~~~~~~말 힘들었어요
누빔도 두껍고 퍼도 두껍고.... 재봉틀은 힘이 약하고.
다시는 안만들고싶을만큼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누빔과 퍼가 두꺼워서 사이즈는 업해서 만들었어요.
입고있는 옷 전부 만든거네요. 이젠 산 옷보다 만든 옷이 더 많은 것 같아요. ^^ 그래도 제가 만든 옷들을 입고 나가면 괜히 흐뭇하더라고요.
보기에도 디게 두툼해보이지않나요? ㅎㅎ
재단하고 남은 누빔원단에서 솜을 떼어내서 제 원단으로 바이어스를 두르니 겉돌지않고 훨 깔끔해서 퀄리티가 올라간 느낌이에요. 짜투리원단을 이어만든 바이어스테이프라 여기저기 연결자국이 있지만 그렇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니니까요~
지금도 누빔원단으로 몇가지의 옷을 만들고있는데 이달 안에 다 만들 수 있을지....
새해맞이겸 올해안에 이사를 갈 예정이라 원단정리를 했어요
아까워서 쟁여뒀던것들 과감히 꺼냈고(쓰던게 아니라 아예 새거 그대로), 부자재들도 혹시 쓸데가 있을지모른다며 모아뒀던 것들도 다 꺼냈습니다. 미니멀하고 살라고요
원단도 그만 쟁이고 사면 바로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지켜질지 모르지만....
조만간 저렴한 가격에 원단박스도 올려볼께요
그 전에 그동안 만든거 열심히 올릴께요 ^^
첫댓글 세월이 정말 빨라요~~
오늘 작품이 2년만에
올리셨다니 그죠?~
오랜만에 참~한
공작소녀님 작품보니 반갑고~그 깔끔한 작품의 손길!! 요즘같이 추울때
굿~입니다!
두꺼워보이지만 공업용재봉기는 아무 문제없지용~~^^
2년만에 올리는건가여? 작가방없앤지 벌써 그렇게됐나부네여 ㅋㅋ;; 그나저나 공업용미싱을 언제쯤 살수있을지…힘좋은 녀석으로 갖고프네요 ^^
@공작소녀 ㅎㅎ 힘좋고 좋은 공봉 소개해드릴게요~^^그거야 당장이라도!!이미 실력으론 공업용
저도 쇼파패드 안에 누빔 솜 넣고 만드는데 바늘을 4개나 부러뜨렸는데 . 조끼 넘 깔끔하네요
전 바늘은 무사했는데 근육통이 왔다는…ㅎㅎ
고생한 만큼 보람도 크시겠어요~
어느 유명 샵에 걸려있는 것보다
훨씬 더 값진 패딩조끼를 입으셨으니요~
몸과 마음까지 따뜻하시겠어요~
볼때마다 흐뭇하긴한데 아직 한번도 입지는 못했네요 ^^ 예쁘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우 세상에~~ 너무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단정한 퍼 누빔조끼네요~
겨울용 원단들이라 재봉하기가 조심 조심스럽죠~
어려운 작업 잘 끝내고 예쁜 작품 딱 걸어 놓고 보면 기분 으쓱 으쓱 ! 우리 재봉하는 분들 느껴보신분들만 아는 즐거움이죠ㅡ
바이어스도 일일이 솜 떼어내고 만드셨다니~ 정성이 듬뿍 들어간 조끼입니다~^^
아무래도 제 원단으로 바이어스두르는게 제일 깔끔하고 예쁘더라고요. 어울리는 바이어스테이프를 찾는게 너무 어렵기도하고요…
지금 몇개 더 만드는데 그것도 예쁘게 만들어져야할텐데…ㅋㅋㅋ
우와~~진짜 멋진 조끼에요~!!!
바이어스 꿀팁이에요~!!
어울리는 바이어스테이프 찾기 힘드니 이렇게 솜 떼서 두르면 편해요. 누빔솜을 떼어내는게 일이지만 시간될때 조금씩 떼어내면 그닥 힘들지도않으니 나중에 함해보세요 ^^
핏이 딱 떨어지네요..
어깨를 살짝 줄이고싶었지만 원단들이 두꺼워서 괜찮아보이는거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