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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8화 - (2)
서리 : 우와 바다다! 야호!!
우진 : 아니 왜 난데없이 바다에서 야호를..
우진 : 안데려왔으면 큰일날뻔했네.
같이 야호함ㅋㅋ
.
.
우진 : 아까 그 곡 뭐예요? 되게 좋던데...
서리 : 무슨..아..혹시 아까 보셨어요?
그래서 일부러 여기..
쑥쓰
서리 : 슈만 로망스 중 한곡이에요. 꾸밈없이 진심으로.
우진 : 꾸밈없이 진심으로.
우진 : 물어봐도 돼요? 바이올린 계속 못한 이유..
서리 : 10년넘게 병원에 누워있었어요. 의식없이.
서리 대답에 발걸음을 멈춤
'찾고싶다. 내 시간'
'완전 많이 나죠. 아저씨랑 우리 담임쌤이랑 동갑...'
'아참참. 나 지금 서른이지.'
'10년전에 심었으니까 얘도 벌써..아니다 23년전이구나.'
'못본사이에 엄청컸네. 난 하나도 못자랐는데.'
'아무일 없었음 나도 그랬을텐데."
'애예요? 보통 그나이면 눈치채지않아요? 그정도도 파악이 안돼요 어른이?'
지난 기억들이 떠오름
서리 : 그래서 못갔어요 유학.
서리 : 내가 잘하는거라곤 바이올린 딱 하나였는데...
서리 : 누워있는동안 손은 굳고 눈떠보니 나이는 서른이래고..
서리 : 그래서 난..내 나이가 너무 낯설고..너무..어려워요.
서리 : 분명히 어른 맞는데..나만 혼자 아직 어른 못된거 같아서..
서리 : 이런거까지 안 궁금하셨을텐데 아휴 내가 별 얘기를 다..
우진 : 아뇨. 궁금했어요. 아주 많이.
우진 : 무슨일 있었을거라고 짐작만했었어요. 막연히.
근데.. 내 짐작들보다 너무..
우진 : 아 미안해요. 그리고 알면 안했을 말들 했던거같아서..
서리 : 아뇨 전혀..
.
.
서리 : 아저씨 인터미션알죠?
우진 : 뭐 뮤지컬이나 공연 중간에 쉬는시간 그 인터미션이요?
서리 : 네. 어릴때 연주회보러 다닐때마다 전 그 시간이 참 좋았어요.
서리 : 아 다행이다. 끝난게 아니라 아직 더 남았구나.
얼마나 또 멋진 무대가 기다리고 있을까.
서리 : 나한텐 지금이 그 시간 같아요.
서리 : 멋진 다음 무대 기다리면서 잠깐 멈춰있는 시간.
서리 : 내 인생의 인터미션.
서리 : 그래서 괜찮아요. 끝난게 아니라..잠깐 쉬어가는거니까.
멋진 다음을 기다리면서 잠깐 멈춰있는거뿐이니까.
애써 눈물참으면서 말하는 서리ㅠㅠ
서리 : 그래서 혼자 해내보고싶어요.
서리 : 아저씨랑 찬이학생 따라가지도
강대표님한테 부탁하지도
아저씨가 방 알아봐줄필요도없이 온전히 저 혼자.
우진 : 아...
서리 : 죄송해요. 봤어요 그 메모..
서리 : 어? 찬이학생 이름이 왜...
서리 : 감사해요. 고민해주셔서.
서리 : 사실은 겁나서 따라갈까싶은 마음도 잠깐 있었는데..
그럼 어느 순간 분명 기대될 거예요.
서리 : 의지하게될거고. 느려질거고.
그러다 멈춰버릴지도 몰라요.
서리 : 근데 그러긴 싫어요. 그래서 혼자 해보려구요.
우진 : ...충분히..어른이에요.
우진 : 나라면 그러지 못했을 거예요. 아니..
우진 : 그렇게 못했었어요. 난.
우진 : 그런말 한적있죠 나한테.
꼭 잔뜩 마음을 웅크리고있는 사람같다고.
웅크리고 도망치고 발빼고..맞아요 그러면서 산거.
우진 : 충분히 슬퍼해주지도 미안해하지도 못했으면서
우진 : 내 상처가 들춰질까봐 도망치고 외면하고
우진 : 덮어버리기 바빴어요 난.
서리 : 그게 무슨..
우진 : 오래전에..미안한 일을 했어요. 어떤 아이한테.
우진 : 근데 내가 너무 바보같아서..너무 애같아서..
우진 : 아직까지도 누군가에게 그 얘길 털어놓을 용기도 없어서..그래서..
서리 : 힘들면 더 얘기 안해도돼요. 고마워요. 나한테 아저씨 얘기해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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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 : 나이..낯설어하지않아도 될거같아요.
우진 : 나처럼 도망치지도 멈춰있지도 않고
이렇게 잘 이겨내고있는 것만해도
우진 : 이미 충분히 어른답고 충분히 서른다워요.
우진 : 이미 일어나버린 일들
그 어떤말로도 감히 위로 안된다는거 잘 알아요.
우진 : 근데 이거 하난 내가 보증할게요.
잘 해낼 거예요. 혼자서도.
우진 : 최소한 나보단 어른이니까.
서리 : 네! 저 잘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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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사람도없다면서 여성전용오피스텔은 왜 둘러보는데!"
뭐지
"볼일 없으면 얼른가요!"
리안 : 헐...아니 저런 개또라이변태 왜 안잡아가?
리안 : 우리 이쁜 찬이 뭐하나. 전화해볼..
리안 : 에이. 아니다. 운동하는데 방해하지말자.
찬이 여깄다 리안아
찬 : 아...뭐 이렇게 보안이 철저해. 시설은 뭐 이렇게 좋냐...
서리가 살집 미리 탐방와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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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고나온 서리
머리말리다가 보름달을 발견함
서리 : 어? 아저씨다.
서리 : 이밤에 웬 커피를..잠 안오면 어쩌려고..
그때 뒤에서 어린애가 퀵보드타면서 달려옴
서리 : 어 부딪힌다.
ㄴㄴ
서리 : 어휴...다행이다.
서리 : 어? 멈췄다.
'아뇨 궁금했어요 아주 많이. 무슨일이있었을거라고 짐작만했어요 막연히.'
'아 미안해요. 그리고 알면 안했을말들 했던거같아서.'
'충분히 어른이에요.'
낮에 우진이 했던 말들을 떠올리던 서리
심장이 빨리 뛰는걸 느낌
허공에 입김을 부는 서리
'헐랭! 그거 뭐 그린거야?'
'아...크레센도.'
'크레센도?'
'어...크레센도.'
우진을 보며 웃는 서리
.
.
'내 인생의 인터미션. 멋진 다음무대 기다리면서 잠깐 멈춰있는 시간.'
'그래서 괜찮아요. 끝난게 아니라..잠깐 쉬어가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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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 아무래도 안되겠어. 데려가자 아줌마.
우진 : 아유 놀래라..
우진 : 끝난 얘기잖아.
찬 : 안끝났어! 안끝났다고!
찬 : 그래 그 오피스텔 좋은거 알겠어.
근데 아줌마 절대 혼자 두면 안되는 이유있거든..그게..
우진 : 알아.
찬 : 미스터공이 알긴 뭘 알아..
찬 : 알아?
우진 : 응 알아. 들었어 직접.
찬 : 아 그래? 차라리 잘됐네.
찬 : 미스터공이 생각해도 데려가야겠지?
혼자두면 안되겠지? 혼자못두겠지?
우진 : 아니.
찬 : 아 왜~!!
우진 : 찬아. 보내주는게맞아. 그게 맞는거같아.
찬 : 아니..
우진 : 혼자해나가고싶대. 나 그 뜻 들어주고싶어. 존중해주고싶고.
찬 : 아줌마가 그렇게 말했어?
우진 : 니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사람 약하지 않아. 어리지도않고.
충분히 혼자 해나갈만큼 어른이야.
우진 : 믿어주자 우리.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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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리 사진보고있는 찬이
찬이 운다ㅠㅠㅠㅠㅠ
서리 : 찬이 학생~
서리 : 잠깐 들어가도 돼요? 얘기 좀 하고 싶은데.
찬 : 나 잘려고 옷 다 벗었는데 더워서. 그냥 거기서 말해요.
서리 : 고마웠어요.그 말이 하고 싶어서..
서리 : 그 말 기억나요?
'세상에 아는 사람이 다 사라져버린 것 같다고 했죠?
근데 이제 한명은 있는 거예요.'
'나. 이제 나 아는사람이에요.'
서리 : 나 그말 덕분에 버텼어요.
깨어나서 처음사귄친구가 찬이학생이라 다행이에요.
서리 : 고마워요 나랑 아는사람해줘서.
아무런 대답도 못하는 찬이
서리 : 듣고있어요?
찬 : 네.
서리 : 고마워요 진심으로. 그동안 잘해줘서.
찬 : 근데 이제 뭐 안볼사람 얘기한다 아줌마
서리 : 아 그랬나? 그럼 내일 아침에봐요.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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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이삿짐
서리 : 어? 짐이 왜이렇게 늘었지?
덕수 : 베개는 편하게 자야된다고 제니퍼가 묶어두신거구요.
선풍기는 저희 선물이에요.
해범 : 전기세랑 수도세는 내야된다면서요.
아낀다고 에어컨도 안킬까봐 슬쩍 선풍기한대샀어요.
똥수르...
서리 : 고마워서 어떡해요...
덕수 : 에이 우리사이에 이정도 가지고..
근데 누님 보낼려니까 왜 눈물이...
ㅠㅠ
찬 : 아이고 이 촌스러운놈들
찬 : 또 볼건데 뭘 우냐?
어젯밤에 미리 운 찬이는 극복완료
찬 : 아줌마 그럼 잘가고 금방 또 봐요. 우린 주말 훈련이 있어서.
서리 : 또 봐요.
덕수 : 계단누님 잘가요.
해범 : 자주 봬요.
극복실패
찬 : 아이씨 안되겠어. 쿨한척못하겠어.
미리 준비했던 비상약꺼내서 서리한테 주는 찬이
찬 : 후추스프레이
찬 : 그리고 이건 호루라기
호신용품도 준비함ㅠㅠ
절레절레
찬 : 아 또 할말있었는데...
덕수 : 갑시다
해범 : 늦으면 기합입니다
찬 : 가자마자 현관 비번 바꿔요! 창문 꼭 잠그고!!
찬 : 밥 잘 챙겨먹고!!! 먹을거없으면 우리집 오고!!!
서리 : 네!!
제니퍼 : 가자마자 냉장고에 넣어요.
서리양 좋아하는 장조림 메추리알 잔뜩넣어서 했어요.
서리 : 감사해요. 제니퍼. 잘 먹을게요.
우진 : 가요. 데려다줄게. 나와요.
서리 : 아니 괜찮은..데...
서리 : 저 가볼게요 제니퍼. 놀러올게요.
나가려다가 멈칫하는 서리
서리 : 오그라들어도 이건 생략안할래요.
서리 : 잘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다 갚을게요. 나중에 꼭 다 갚을게요.
서리를 안아주는 제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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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은 이거밖에 못 사드리지만...나중에 정말 예쁜신발 사드릴게요.'
서리가 준비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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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하려고 가방에서 카드꺼내는 해범이
해범 : 어?
덕수 : 뭐냐?
'덕수 해범 학생덕에 늘 든든했어요. 속 든든하게 맛있게 먹어요^^'
덕수 : 누님...
덕수해범이한테는 진짜루 쿠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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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불편함
서리가 넣어둔 선물을 발견함
'손 조금이라도 덜 아팠으면 좋겠어요.
근데 난, 찬이 학생 그 손이 참 멋져요.
응원할게요! 돈 싱크 필!'
찬 : 아프네...심장.
.
.
.
우진 : 이거.
난 처음에 돈봉투인줄알았음ㅠㅠ
이 드라마를 보기엔 난 너무 썩었어..
우진 : 이렇게라도 남겨 둬야 덜 아쉬울 것 같아서.
직접 찍은 사진ㅠㅠ
사진보고 울컥하는 서리
서리 : 너무 큰데..고마운 마음이 너무 큰데
그걸 다 표현할 수 있는 말이 뭔지 모르겠어서..
서리 : 그 집에서 지낸 한달..저한테는 선물 같았어요.
집 부수기전에 거기서 지낼 수 있었던 것도 우리 팽이 다시 만난 것도
찬이 학생이랑 제니퍼덕 에 다시 힘낸 것도
서리 : 그리고 무엇보다..아저씨란 사람 알게된 것도 다 선물같았어요.
서리 : 지난 한달동안 겪은 근사한일들..
아저씨 없었음 저한테 절대 안일어났을 거예요.
서리 : 감사해요. 진심으로.
우진 : 고마웠어요 나도. 우리 집에 있어줘서.
서리 : 저 여기서 세워주세요.
우진 : 왜요 다왔는데 집앞까지가요.
서리 : 울것같아서그래요.
서리 : 창피하잖아요. 월요일날 채움가면 또 볼건데 질질 우는거..
.
.
결국 내려서 걸어가는 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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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 : 11층 1호요.
자기 명함에 서리 집 호수적어서 줌
우진 : 저기 무슨일 있으면 바로 연락좀 부탁 드릴게요.
뇌물은 기본
벽에 붙어있는
찬이ㅋㅋㅋㅋ
.
.
서리 : 아
우진이한테 선물주는 걸 깜빡함
서리 : 이런 선물받고 이건 너무 약소한가..
서리가 문 열기 전에 안에서 먼저 문을 염
"누구세요?"
서리 : 예? 저...붕어밥..
"아. 현이한테 못들으셨어요?"
불길하다...
?
.
.
'구비서류문제때문에 갑자기 연수 한 학기 미뤄졌거든요.'
진현.....ㅂㄷㅂㄷㅂㄷ....
서리 : 어떡하지...
우진이네 집으로 가려다가 멈칫함
'오그라들어도 이건 생략안할래요.'
'울것같아서 그래요.'
'기대게 될 거예요.'
'그래서 혼자해보려구요.'
서리 : 아...그래놓고 어떻게 가....
창피해서 집에 못가겠음
.
.
집에 못가겠어서 일단 채움으로 옴
희수 : 클래식무대가 보통은 이런식이긴 한데...
희수목소리에 놀람
다시 밖으로
서리가 나간 뒤에 계단에서 내려오는 강대표랑 우진
우진 : 어?
우진 : 이게 왜 여기에...
찬이가 서리 챙겨준 후추스프레이라는걸 알아차림
빛의 속도로 뛰어나감
희수 : 야 꽁! 갑자기 어디가! 야!
우진 : 어!!
우진 : 선풍기!!
서리를 쫓아감
뛰는장면 캡쳐가 제일 힘듦ㅠㅠ
열심히 쫓아왔지만 놓침
.
.
갈곳도 딱히 없고 길거리를 헤매고있는 서리
줄에 걸림
바퀴에서 빼내려는데...
서리 : 어?
무언가를 발견함
.
.
서리 : 아 살겠다...
우진 : 같이 좀 쐬죠.
?
놀라서 주저앉음
우진 : 아..나도 살것같다.
서리 : 아저씨...
"남의 영업장에서 지금 뭐하는 거예요?"
치킨집 콘센트에 선풍기 코드 꽂은 서리ㅋㅋㅋㅋ
우진 : 저희 치킨 다섯마리 포장 부탁드릴게요.
전기사용료 지불
"다섯?"
급빵끗
"치킨 다섯마리 포장~"
우진 : 진현 진짜..
우진 : 아니 붕어밥이 그렇게됐음 진작 집으로 가지.
이거 또 혼자 언제까지 끌고 다닐라고 그랬어요.
서리 : 어떻게 또 다시 들어가요...
그리고 어차피 금방 이사가시면은..
우진 : 이사가려면은 이래저래 몇주더걸려요.
아..방도 안구하고 진짜 대책도 없이.
서리 : 또 신세지기 좀 죄송해..
우진 : 해도와요 진짜.
우진 : 그 짱짱한 명당자리 어딘지 몰라서
또 화분비실댈까봐도 걱정이고
우진 : 우리 덕구 그쪽 없어서 또 기운없어질까봐 걱정도되고 그리고 또
서리 : 명당자리는 현관에서 열시방향으로 세발자국이고
팽은 제가 자주 보러갈거고...
답답
우진 : 아니 내 말은
우진 : 그냥 우리집에 계속있었으면 좋겠다구요. 같이.
놀람
우진 : 아니 난데없이 왜 강풍은 틀고...
서리 : 갑자기 얼굴이 너무 뜨거워져가지고...
서리 : 덕수, 해범학생이 선풍기를 참 신경써서 골랐나봐요.
이거 되게 좋네 선풍기가 좋네..
아무말대잔치
우진 : 계속 선풍기 얘기만 할 거예요?
우진 : 나 좀 봐요. 봐요 나.
우진 : 같이 가요 우리집에.
서리 : 진짜...다시 가도돼요?
끄덕끄덕
우진 : 가요 같이.
.
.
우진 : 방 천천히 구해요.
우리 이사할때까지 못구하면 일단 찬이네로 같이 가고.
서리 : 감사합니다.
우진 : 근데 그 아저 뭐예요? 내꺼같은데.
서리 : 예?
아까 못준 선물ㅋㅋㅋ
아저씨꺼 에서 아저까지만 보임
황급히 숨김
서리 : 아 이거 아무것도 아니에요.
우진 : 아저씨의 아저 맞죠?
그 아저 내 아저 맞죠?
서리 : 아니에요.
우진 : 에이 내꺼 맞는거같은데 그 아저. 맞잖아요. 내꺼.
서리 : 아니에요.
우진 : 아이 내꺼 맞잖아요. 줘요 내꺼.
서리 : 아저씨꺼 아니에요.
우진 : 줘요 내꺼.
서리 : 아저씨꺼 아니에요.
우진 : 내꺼 맞잖아요. 내 아저. 아. 줘요.
즐거워보이네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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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이 들어오는 찬이
찬 : 다녀왔습니다....
....?
찬 : 헐...
찬 : 나 미친 듯. 헛것보이심.
서리 : 아
서리 : 찬이학생! 저 다시왔어요...
서리 : 붕어밥 줄 사람 지금 필요없대요..
찬 : 진짜..아줌마예요?
찬 : 진짜 다시 온 거예요?!!!
해범 : 어? 계단 누님!!
덕수 : 다시오신 거예요?!!
우진 : 이사 갈 방 구할때까지 계속 우리랑 지내기로했어.
찬 : 와...와 진짜...
말잇못
찬 : 잘왔어요 아줌마.
덕수 : 한번 더 뛰어줘야할 타이밍아니냐?
해범 : 그럼그럼
넷이서 방방뛰는중
.
.
.
태권도 끝내고 집으로 향하는 제니퍼를 누군가가 지켜봄
노란구두..
제니퍼의 뒤를 따라감
"황미정씨."
발걸음을 멈춘 제니퍼
"나 알아보겠어요?"
.
.
.
찬 : 어 엄마. 잘 지내? 아프리칸 어때?
"아프리카가 어떤지는 한시간 뒤에 만나서 이야기할까?
엄마 지금 인천공항이야."
찬 : 와 대박. 한국왔어 엄마?
찬 : 어 집에서 봐. 바이 마미.
엄마와서 마냥좋음
잠깐
찬 : 집..? 아줌마 있는 우리집?
망했음
.
.
찬 : 전화를 왜 이제 받아! 공여사 지금 집으로 가고있대.
우진 : 아. 누나 온대?
우진 : 뭐? 집?!
.
.
'집에 아줌마 혼자일텐데...
엄마가 집에 모르는 여자 사는거 알면...'
.
.
심각
'방금 나간 사람 누구야?'
'어 맞아맞아 도우미아주머니야 도우미아주머니.'
덕수 : 답이 딱 나왔네.
니가 생각해도 엄마가 걱정하실 일이니까 당당하게 말 못한거야.
해범 : 그러네. 본능적으로다가 숨긴거네.
엄마 아시면 뭔일 생길 것 같으니까.
심각
.
.
띵동
서리 : 누구세요?
서리 : 아 안녕하세요.
서리 : 근데 누구세요?
찬이 도착
공우진도 도착
다급
"그러는 그쪽이야말로 누구세요?"
8화 끝!
기다려주는 여시들 항상 재밌게 봐주는 여시들 너무 고마워.
이제 딱 반 끝났다...
9화에서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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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돼 제발ㅋㅋㅋㅋ 여기서만은 끝나지 말았으면 하고 조심스레 스크롤 내리는데 끝나벌임ㅋㅋㅋㅋㅋ
ㅠㅠ존잼 고마웡
크ㅠㅠㅠㅠㅠㅠㅠㅜㅜ 여시 고마워 잘보고있어.... 담화 기다린당!!!!!!
와..여시진짜 고생이많아 너무 고마워ㅠㅠ! 초반 여시캡쳐보고 하루만에 정주행끝냈는데 이렇게 보니까 넘넘재미따ㅠㅠㅋㅋ!! 고마워!!!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떡햌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으아으아으아ㅠㅠㅠ 찬이 우진이 제니퍼 찬이친구들 강대표ㅠㅠㅠ 여긴 뭐 등장인물들이 다 스윗하냐ㅠㅠㅠ
우진이가 드디어 맘을 열었어요ㅠㅠㅠ!!!
노란구두 누구세요ㅠㅠㅠㅠㅠㅠ 흑흑 어머니랑은 어찌되나요
우리 여시 주말에도 글찌느라 넘나 고생많았어♥️ 흑흑 늘 고마워 여시야😍
꿀잼!!!! 고마워!!!!!
하 너무재밋어진짜 ㅠㅠㅠ 고마워 ㅠㅠㅠㅠㅠ
와...진짜 넘재밌어ㅠㅠㅠㅠㅠㅠ
진짜 우(리)서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여워미친다미쳐!!!!! 찬이랑 서리 조합 너무 좋아 거기다 떡수랑 똥수르까지 넘나 사랑스러운 조합 ㅠㅠㅠㅠㅠ 제니퍼한테 인사하는거 내 눈물버튼임 흑흑
여샤 캡쳐 넘나 잘보고있어 고마워 정말!!
드라마 진짜 짱 재밌어!!! 내 인생의 인터미션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0.21 20:4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0.21 21:08
존잼ㅠㅠㅠ 이편에 내가 3017 좋아했던 이유 나온다ㅠㅠ 대사가 너무 좋았어 나도 나이는 어른이지만 어린아이같다고 생각할 때 많았는데 이 드라마 보면서 공감도 하고 위로 많이 받았던 듯ㅠㅠ 그나저나 서리 주변에 정말 좋은 사람들만 있어서 다행이야...
여시 항상 고마워!!! 잘 보구 이써
누군지 알고 끝나고 싶었는데!
존잼.
ㅋㅋㅋㅋㅋㅋㅋㅋ아앜 궁금해 ㅜㅜ노란구두 누구지???ㅋㅋㅋㅋㅋ아 평생 같이 살어ㅠㅠㅠㅠㅠㅠㅠ서리랑 우진이 바다씬 좋다ㅠㅠ
여시야ㅠㅠ진짜 너무재미따ㅠㅠㅠ 항상 고마워!!!!9화도 기다릴게!!!
너무 재밌어 여시야 ㅠㅠ 덕분에 힐링 드라마를 내가 보고 있네 ㅠㅠ 감사해 ㅠㅠ
나 진짜 줄줄 울면서 봤다ㅜㅜ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고 뒷 이야기가 기대된다ㅜㅜ
여시야 진짜 너무너무 고마워
이렇게 댓글다는게 미안할 정도로 고마워ㅎㅎ
덕분에 좋은 드라마 보고 행복하게 잘게♡
너무재밌어ㅠㅠㅠㅠㅠㅠㅠ이거완전힐링드라마ㅠㅠㅠ
인터미션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란 말 좋다.. 너무 불안해하지말아야지 오늘 눈물포인트가 많아ㅠㅠ 정말 잘봤어!
222 딱 서른 앞둔 29살이라 ㅎ 더 와닿네
잘보고있오 ㅠㅠㅠ
와씨!!!!!! 진짜 딱 궁금한 데에서 끊겼다!!!! 진짜 최강 힐링 드라마다...우진이랑 서리 바다에서 속마음 얘기하는 거 흑흑... 인터미션...다이어리에 적는다...공우진 표정 내가 다 설레...처음에 그렇게 매몰차던 사람이 차차 조금씩 마음 연 게ㅜㅜ그리고 찬이 존나 순정파닼ㅋㅋㅋㅋㅋㅋ평생 못 보는 것도 아니고 왜 그렇게 우냐고!! 덕수랑 해범이도 선풍기 사준 거 대박..역시 끼리끼리다...진짜 잘 봤어 여시가 캡쳐해주는게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더 재밌는 것 같아 짱이여 정말 정말 고마워❤❤
고마워 여시 ㅠㅠㅠ나 눈물니 막 났다ㅠㅠ
개존잼!!!!!!! 항상 올려쥬는 여시 너무 고마워 잘 보고 있어!!!
하 재밌어ㅠㅠ 여기 캐릭터 다 넘 매력있어ㅠㅠ
하 존잼이다......... 진짜 잘보고있고 막 힐링되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번에 다봤다 ㅠㅠㅠㅠㅠ 진짜 고마워 ㅠㅠㅠㅠ
너무재밌어ㅠㅠㅠㅠㅠㅠ
여시야ㅠㅠㅠㅠㅠㅠㅠ너무고마워 진짜 재미있다
존잼이야 ㅠㅠㅠㅠㅠㅠ 여시 넘 고마워ㅠㅠㅠㅠ
얼른 다음 편 주세요... 여시 가둬놓고 하루종일 글만 쪄주라 하고싶으
여샤존잼쓰진짜
ㅠㅜㅜ
아 따스해.....따스해......
나도 모르게 울엇음 ㅠㅠㅠㅠㅠ 힐링드라마 맞네맞아
다들 착한사람들이야ㅠㅠ
너무 따뜻한 드라마다 ...
제니퍼는 무슨 사연일까??? 나는 외숙모인줄알았는데